마시랑 카폐에서
유희숙
마시랑 카페에 앉아 비싼 커피를 마시며
멀리 실미도를 바라다 보시는 두 신사분
창문 너머 따뜻한 오후 햇살에
은빛 머리카락이 유난히도 반짝인다
(마시랑 카페 큰 유리창에 그림 한폭
선생님 동상으로 등대가 걸렸다
무슨 말씀하셨는지
은빛 햇살이 갈채로 반짝인다)
평생동안 교육에 봉사하신 선생님
저 멀리 보이는 등대와 같이
모든이에게 환한등불이 되셨네
햇빛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닷물은
은퇴 목사님의 넘치는 사랑과 축복이어라
(세찬 세상 파도 한 장씩 넘겨가며
어두운 밤 헤쳐갈
각지로 떠나는 배에 물길 향해
환한 등불로 말씀에 밑줄을 그었다)
인생 말미에 행복한 만남으로
꺼져가든 나의 향학열에 부채질 하신
존경하는 스승님 (English Teacher)
두분의 교훈을 모토로 즐겁고 행복하게
당신들이 있어 풍요로운 삶이 됩니다.
(달걀 노른자를 내일에 태양으로
찻잔에 띄어주는 마시랑 카페
오늘도 찻잔 속에
노을진 등대 그림이 한 폭 잠겼다)
((( 마시랑 시를
제가 하도 답답해서 고쳐봤어요.
무엇이 다른지 구별하세요.
이 차이를 모르면 부족한 시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시도
고친 것처럼 바꾸세요.
고친 시가 초고입니다. )))
카페 게시글
유희숙
시를 고쳐봤어요. 꼭 읽고 실천하세요.
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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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18.10.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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