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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생명사회 정기 특강에 나선 천도교 박남수 교령 |
박남수 교령은 강연을 통해“천도교와 인제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종교가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교주와 경전, 신도가 있어야 하는데, 동학 천도교를 창도한 제1세 교조인 최제우와 그가 태어난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제2세 교조인 최시형이 경전을 간행했던 충청남도 단양(용담유사)땅과 인제 남면 갑둔리(동경대전) 341번지는 천도교의 성지이다.
대한민국은 다종교 사회이다. 조상들의 지혜가 다종교 사회를 가능케 했고, 다종교가 각각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었던 민족성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것은 평화를 상징한다.
현재 인제는 각종 규제와 지리적 여건으로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이제는 그러한 여건이 통일조국의 가장 중심적인 토대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인제군이 추진해 오던 유엔지속가능교육이나 인제생명사회 추구는 인간과 자연,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주공동체의 삶’, 즉 경천(敬天), 경인(敬人), 경물(敬物)을 추구하는 삶과 일치한다.
인제가 지닌 천도교의 성지를 포함한 환경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다면 대한민국의 과거의 역사와 다가올 미래의 역사를 담아낼 수 있는 통일 대한민국의 성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사)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2014), (사)민족화해범국민운동협의회 공동의장(2015), 역사NGO세계포럼공동대표(2009), 강제병합100주년 한일시민대회 상임대표(2010),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대회 공동대표(2011)를 역임한 바 있다.
[인제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