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1725번. 강의 자료와 비교한 질문 / 질문에 답하면서. 2009-01-24. 고전15:23-24, 계20:5, 살전4:16-17, 고전15:52, 계21:12-13, 계11:15, 계19:6-9, 계20, 말3:16, 마10:42
목사님께서 첫째 부활등에 관해서는 <'종말론 칼럼' 중80번>을 읽어보라고 하셨는데 보아도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인류의 대부활
목사님께서는 고전 15:23,24 ; 계 20:5 등을 근거로 첫째부활자는 순교자와 후3년반 두증인이고 이들은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하고, 공중휴거된 성도들은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살전 4:16-17에 예수님 재림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에서 이들은 목사님 해석으로는 첫째부활자들인데요.그렇다면 계속되는 말씀에서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목사님 해석으로는 첫째부활자이고 '살아 남은자'는 후3년반 예비처에 있던 성도들인데, 이들이 '함께' 휴거 된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해석을 갖고 계신지요.
그리고 첫째부활자가 천년왕국에서 왕노릇 한다고는 분명히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공중휴거된 자들이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어느 성경을 근거로 두고 있으신가요.
2. 생명의 부활자
목사님께서는 2008.1.20(화)에 강의하신 자료 4p에 보면 천년왕국 후 죽은자와 산자들이 모두 백보좌 심판에 집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죽은자를 생명의 부활, 첫째의 부활, 마지막 부활자라이고 하였는데, '생명의 부활자'는 누구를 지칭하시는 것인지요.
3. 산자
2. 와 같은 강의 자료에 보면 산자를 천년 왕국에서 미혹되지 않은 성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계 20:12에는 '죽은 자들'만 나왔을 뿐 '산 자'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은건지요.
고전 15:52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를 근거로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백보좌 앞에는 책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생명책'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21:12,13에 기록된 '행위 심판'을 통해 볼 때 행위책으로 보시는지요. 혹 그렇다이면 신자의 행위책,불신자의 행위책이 있는 것으로 보시는지요.
4.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
목사님께서 2007.3.5(월) 강의하신 자료 3p.'종말론적 전 천년설의 종말관'을 보면. 1 - 10 중,<7. 생명책에 기록된 모든 성도들은주 재림시 공중휴거된다>고 되어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후3년반 예비처에 있던 성도들만이 7대접 전 공중휴거 된다고 하셨는데,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그들만이 아니라 이전에 죽은 모든 성도들도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요.
5. 죽은 자들
목사님께서는 계 20: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는 말씀에서 '죽은 자들'을 재림 이전 죽은 신자와 불신자 모두를 포함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20:12 '죽은 자들'도 그들과 같은 무리로 보시는지요.
또 계 20:13 '죽은 자들'은 누구로 보시는지요.
제가 아직 덜 연구되고 이해되지 못한 부분에서 드린 질문이라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목사님의 귀한 답변을 바랍니다.
이재현 목사
<응 답>
질문에 답하면서.
(1) 공중휴거자 중 저희란 대상에 대하여
<답> 17절 "그 후에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여기서 저희란 목사님 말씀대로 첫째부활 성도들입니다. 이때 첫째부활 성도들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늘군대로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마겟돈에서 짐승의 군대를 무찌른 후, 지상의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물론 재림하신 주님도 공중에 올라가시게 됩니다. 공중에서 성도들의 영접을 받으시고 지상에 천년왕국이 형성된 후, 함께 내려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공중휴거된 자들이 천년왕국의 백성이 된다는 근거
<답> 천년왕국은 주 재림 후에 있는 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계11:15). 그리고 살전4:17절의 계시는 주 재림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구절에서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해 줍니다. 이 말씀은 주께서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하실 때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이 그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나라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백성이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때 남아 있는 그리스도인이란 휴거된 성도들 뿐입니다.
그리고 계19:6-9절 말씀에서 전능하시는 이가 통치하시는 나라에 대하여 언급해 주시며 그 나라를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에 대하여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성도들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성도들의 존재란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 뿐입니다.
(3) 생명의 부활자들에 대한 근거
<답> 계20:12절 말씀을 보면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고 말씀해 줍니다. 이 말씀을 보면 죽은 자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 하나의 책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생명책에 생명의 부활자들인 첫째부활자와 마지막 부활자(변화 받은 성도들도 포함)들의 이름이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4) 백보좌 심판 때에 산 자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
<답> 살아 있는 성도들이 마지막 부활 때에 홀연히 변화 받는 모습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 하리라"(고전15:52). 이 말씀은 죽은 자들이 부활할 시기에 살아 있는 성도들도 함께 부활한 몸으로 변화 받는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으로 계20장에 비록 변화 받은 성도들에 대한 말씀이 없더래도 고전15장에서 분명히 그 사실을 밝혀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 의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란 말씀 안에는 이들이 이미 부활한 몸을 의미하기 때문에 변화 받은 성도들이 이들 중에 포함되었으리란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5) 자기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는 일에 대해
<답> 12절에서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13절에서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문맥으로 볼 때 이 말씀은 불신자들의 대한 심판으로 그들은 자신의 행한 행위가 심판의 척도로 작용된다고 하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성도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이같은 상급심판은 심판책에 기록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으니라"(말3:16). 이 일은 우리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10:42).
(6) 죽은 자들에 대한 소속
<답> 계20:5절의 '남어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는 말씀에서 남어지 죽은 자의 대상은 첫째부활 성도들을 제외한 모든 성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안식을 취하고 있는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들은 20:12절에 나오는 생명의 부활자로 이때 부활하게 됩니다.
* 목사님, 질문하실 문제를 하나나 둘을 택하셔서 문제별로 차례대로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서 문제파악이 복잡하고 답변하는 일에 지루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2009년1월24일 민병석 목사
***1725-1번. 감사합니다. 2009-01-24
목사님 고맙고 죄송합니다.
일부러 복잡하게 질문드리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심중에 갖고 있는 의문들을 글로 표현하면서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주일 잘드리시고요.
우리 명절인 설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