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모니카교회음악원 가톨릭시니어합창단
지난 주말 5월 11일
한국천주교성지 성음악순례 #40 마흔번째
원주교구 풍수원성지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사제가 지은 최초의 성당.
강원도에 지어진 최초의 성당.
너무도 아름다운 성지를 순례하며
풍수원 성지에서 받은
축복같은 시간에 행복합니다.
가톨릭시니어합창단원 130여명은
서울신촌, 천호동, 일산 대화, 인천 부평, 용인 죽전 등에서
3대의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먼길 강원도 횡성 풍수원성지에 다녀왔습니다.
맑은 하늘 오월이라 그런지
순례객으로 가득찬 풍수원성지에서
앞 마당에 마련한 야외 제대에서
다함께 야외미사를 드렸습니다.
130여명의 천사와 같이
하얀 성가복을 갖춰입은
대규모 성가단과 함께하는 미사는
그야말로 장엄하고 거룩한 미사초대였습니다.
미사드리는 내내
구름으로 햇빛을 가려주시고
간간히 바람도 불어 더위를 식혀주시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
가톨릭성가 음반도 내신
가수 신부님의 주례와
성가로 강론을 펼쳐주시는
아름다운 미사의 초대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것~♪"
하얀 천사들의 웅장한 성가소리...
지금껏 이루어온 이 모든것이
바로 하느님의 은혜임을
또 한번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느님 은혜 ~♪"
연두연두에서
초록초록으로 넘어가는
자연의 싱그런 푸르름 덕분에
더욱 맛난 성지 점심시간!!
준비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큰 규모에 비해
너무도 잘 가꾸어진 성지 조경..
미사 전에
석축 돌 나르고 오셨다던
주임 신부님의 말씀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성지 조경의 이유를 찾았습니다.
산길을 따라 마련된
주님 고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각자의 가슴 속에 담은 기도를
묵상하는 소중한 시간...
산 정상에 위치한
큰 십자가 상의 주님께
다시 한번
숙연함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십자가 앞 공터에 조성된
묵주알 큰 돌들도 한번 만져보고
수 많은 이들의 바램과 기도가 스쳐간
역사를 함께 느껴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니
이제야 기다렸다는 듯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니
우리를 위한
하늘의 배려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니어로 생의 마지막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단체에
함께 할수있게 해주신
주님 은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한 단원의 마침 기도로
이번 마흔번째 한국천주교성지 성음악순례를 마칩니다.
성지에서 드리는 미사 은총은
한 달을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삶이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찬 하루하루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은
은총입니다 ~~ ♡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5.11.
2024년 마흔번째 순례길을 다녀오면서...
모니카교회음악원 심준보 베드로 생각...
첫댓글 감사합니다..
무엇인가 단계가 올라가는 느낌이듭니다 앞으로도 더좋은 합창단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