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카페에서 새로운 창을 개설하게되어 안내를 드리려 합니다.
카페 메뉴 하단에 보시면 둥지(고금란 칼럼)이라는 창이 새롭게 개설 되었습니다.
고금란 작가님은 현직의 소설가이시고 우리 만덕동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분중 한분이시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도 작가님은 많은 애정을 가지고 우리 만덕동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둥지라는 창을 만든것은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만덕주민들에게 정신적인 도움과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창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현실을 알려주시기 위한것이니 우리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2011년 9월 6일 처음으로 어린이 놀이터에서 열린
집회에 나가서 만덕5지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경개선지구지정이 해제되어
이 곳에서 계속 살기 바라는 수많은 주민들의 절규를 외면할 수 없었다.
보상금을 받아 떠나려고 마음먹었던 나는 그날 밤,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
지금 만덕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난 상태지만 나는 여전히 이 동네를 지키고 있다.
지구지정해제가 첫 목적이고 둘째는 현실적인 보상이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만덕5지구 1,553새대 주민들의 개인적인 입장과 관점, 상황과 현실은 모두 다르다.
나는 그분들의 결정과 방향을 모두 존중하고 앞으로도 존중할 것이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바라는 대다수의 주민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동네가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로 존속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가치성을 알고 함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철저하게 내 주관적인 입장과 관점으로 글을 쓸 것이다.
방향이 다르다고 누군가를 비판한 일이 한번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지난 2년 가까이 틈틈히 카페에 올렸던 글을 한 군데로 모은다.
일반 게시판에 올렸던 글은 댓글때문에 그대로 둔 채 새로운 방을 만들었다.
제대로 된 칼럼란이 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일 주일에 한번 정도 내 느낌의 단상들을 올리고자 한다.
만덕5지구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없다.
문제는 이 동네가 그대로 존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나는 18년 동안 살고 있는 한 사람의 주민 입장으로 글을 쓸 것이다.
만덕5지구 주민들의 투쟁사가 아름다운 역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선생님 환영합니다 그동안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