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프루트 Grapefruit Citrus paradisii 스위트 오렌지의 개량 품종으로 대단히 상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를 맡으며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정유입니다. 발향을 통해 공기 중의 잡균을 제거해 청결한 실내를 유지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레몬, 팔마로사, 베르가못, 네롤리, 로즈마리, 사이프러스, 라벤더, 제라늄, 카르다몽 등과 블렌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방부, 소화 촉진, 감기나 독감 같은 접촉성 질병 예방 주의사항 : 광감작성이 있으므로 피부에 쓰지 말 것. 유기 제품만 쓸 것.
니아울리 Niaouli Melaleuca quinquenervia 티 트리와 같이 Melaleuca속 이고 유칼립투스와는 같은 천인화과에 속하는 니아울리는 향취도 이들과 비슷합니다. 뛰어난 거담 작용과 함께 알레르기와 천식을 완화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니아울리는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항-알레르기 정유의 하나입니다. 또 피부조직을 팽팽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치질에 효과가 있습니다. 원액을 사용해도 위험이 없으나 피부 자극이 있는 경우 티 트리로 대체하거나 티 트리 또는 라벤더와 섞어서(1:1에서 1:4의 비율로) 사용합니다. 니아울리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으로는 아침에 샤워할 때 정유 5~20방울을 몸 전체에 발라준 뒤 씻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독감이 돌 때 이렇게 해주면 몸에 활력을 주는 니아울리의 작용으로 신체의 방어체계가 강화됩니다. 한편 니아울리 오일에는 호르몬 비슷한 작용이 있어 뇌하수체나 난소에 작용해 내분비계 강장 효과가 있습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 터펜 알코올, 세스퀴터펜 알코올, 시네올(cineole) 주된효과 : 거담(가래를 나오게 함), 활력증진 주의사항 : 피부에는 국부적으로 사용. 10살 미만의 아이와 임산부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함.
더글라스 퍼 Douglas fir Pseudotsuga menziesii 전나무(fir)의 일종인 더글라스 퍼의 잎에서 얻은 더글라스 퍼 오일은 레몬 같은 시트러스 노트가 더해진 깨끗하고 신선한 솔향기로 대단히 상쾌합니다. 강한 방부작용이 있어 호흡기 감염에 좋고 특히 실내 공기 청향제로 추천할만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베타 파이넨), 에스테르(시트로넬릴 아세테이트) 주된효과 : 호흡기 개선, 공기 청정
라벤더 Lavender vera Lavandula angustifolia 아로마테라피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정유로 상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향기를 갖고 있습니다. 화상치료에 놀라운 효과가 있으므로 집안에 하나씩 갖고 있을 만합니다. 또 벌레에 물려 가려운 데나 작은 상처에 좋고 피부가 건강한 균형상태를 이루게 도와줍니다. 라벤더 오일은 블렌딩에 있어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혼합오일에 소량의 라벤더를 더하면 향취에 균형과 조화를 가져다 줍니다. 라벤더 오일은 대부분의 정유와 블렌딩이 잘 되는데, 특히 감귤류 오일과 꽃에서 얻은 오일, 시더우드, 클로브, 클라리 세이지, 파인, 제라늄, 베티버, 패츌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리날롤(linalool) 및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 주된효과 : 균형 회복, 긴장 완화, 통증 완화
레몬 Lemon Citrus limon 아로마테라피용으로는 유기농업으로 키워 농약이 없는 과일에서 얻은 정유만 써야 합니다. 대규모 농장에서 재배할 때는 변함없이 다량의 독성 화합물이 뿌려지기 때문입니다. 레몬 오일은 가볍고 상쾌한 향기로 기분전환과 활력을 느끼게 해주는 정유입니다. 신선한 향기가 간에 활력을 주고 마음을 가라 앉히는 작용도 있습니다. 레몬 오일은 간을 재생시키고 독성을 없애는 처방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편 레몬 오일은 강한 항-감염 및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 발향해 공기 중의 잡균을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인 오일입니다. 라벤더, 네롤리, 일랑 일랑, 로즈, 샌달우드, 프랑킨센스, 카모마일, 벤조인, 펜넬, 제라늄, 엘레미 및 다른 감귤류 오일과 블렌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알데히드 주된효과 : 방부, 소화 촉진, 감기나 독감 같은 접촉성 질병 예방 주의사항 : 광독성이 있으므로 피부에 쓰지 말 것. 유기 제품만 쓸 것.
라반딘 Lavandin Lavnadula X burnatii 라벤더와 스파이크 라벤더의 교잡종인 라반딘은 두 식물의 중간 특성을 보입니다. 식물은 라벤더보다 크고 줄기는 목질인데, 라벤더나 스파이크 라벤더보다 정유가 많이 나옵니다. 향취는 캠퍼취가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나 고품질의 정유는 캠퍼취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아로마테라피 용도는 라벤더와 비슷한데, 향취가 좀 더 날카롭고 강합니다. 항미생물성이 있어 호흡기 흡입용으로 적합하고 근육이나 순환계에도 좋습니다. 신경계에 대한 강장 작용도 있습니다. 클로브, 베이, 시나몬, 시트로넬라, 사이프러스, 파인, 클라리 세이지, 제라늄, 타임, 패츌리, 로즈마리 및 감귤류 오일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리나롤, 리나릴 아세테이트 주된효과 : 호흡기 개선, 신경 강장
라벤사라 Ravensara Ravensara aromatica 가벼운 향취가 유칼립투스 라디아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벤사라 오일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면서도 라벤더처럼 피부에 안전하기 때문에 대단히 유용합니다. 바이러스성 질병에 효과적인데 급성 독감에는 두 시간마다 정유 한 방울을 내복하거나 발향하면 됩니다. 라벤사라 오일을 포라하 오일과 함께 쓰면 대상포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또 라벤사라 오일은 신경계에 강장 작용이 있어 기분을 좋게 하고 불면증을 완화시킵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 시네올(cineole) 주된효과 : 거담(가래를 나오게 함), 항바이러스 주의사항 : 피부에는 국부적으로 사용
랍다넘 Labdanum Cistus ladaniferus 동물성 향료인 용연향(ambergris)과 비슷한 향취를 갖고 있어 향료업계에서는 그 대용으로 쓰입니다. 랍다넘 오일은 수렴작용이 있어 상처로 인한 출혈을 멎게 하기 때문에 면도로 인한 작은 상처가 쉽게 아무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화된 피부와 주름에 효과적이고 항미생물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침 및 기관지염이 있을 때 흡입하면 좋습니다. 클라리 세이지, 파인, 쥬니퍼, 라벤더, 라반딘, 베르가못, 사이프러스, 베티버, 샌달우드, 패츌리, 프랑킨센스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아세토페논(acetophenone) 주된효과 : 항염증, 스킨 케어
러비지 Lovage Levisticum officinale 남유럽이 원산지인 러비지는 셀러리와 비슷한 다년생 식물입니다. 식물 전체가 강한 향을 내는 러비지는 잎과 뿌리에서 정유를 얻는데, 그 향취는 강한 셀러리 향과 따뜻한 스파이시 향이 특징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러비지 오일이 독에 대한 강력한 해독작용이 있다고 평가하며 건선 치료제의 한성분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이나 경련 등 소화기 문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 랍다넘, 베이, 라반딘 및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프탈리드(phthalides) 주된효과 : 순환계 개선, 소화계 강화 주의사항 : 전문가에게만 판매.
레몬그래스 Lemongrass Cymbopogon citratus 감귤류의 향취를 연상케 하는 시트랄의 함량이 높아 항염증 및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우수합니다. 자율신경계에 균형을 찾아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피부 자극이 있으므로 낮은 농도로 써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레몬그래스 오일 소량을 라벤더나 로즈마리 버베논 같이 피부 자극이 없는 오일과 블렌딩하는 것입니다. 제라늄, 베르가못 및 다른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데히드(시트랄) 주된효과 : 진정, 항염증. 주의사항 : 블렌딩이나 희석을 하지 않으면 피부 자극이 있음.
레몬 버베나 Lemon verbena Lippia citriodora 장미만큼이나 복잡미묘한 조성으로 이루어진 레몬 버베나 오일은 강한 항염증 작용과 마음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스트레스, 불면증, 신경 쇠약 등에도 좋습니다. 또 갑상선과 췌장에 대해 호르몬 같은 작용이 있습니다. 정유는 증류시 기껏해야 0.2% 수득률로 얻어지기 때문에 비싸고 따라서 가짜가 많습니다. 주성분 : 제라니올(geraniol), 네랄(neral, 약 40%) 주된효과 : 항염증, 진정. 주의사항 : 퓨로쿠마린(furocoumarin)이 미량 들어 있어 피부에 광민감 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
로즈 Rose Rosa damascena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로즈는 향료의 정점에 위치합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장미향을 맡노라면 꽃의 신비로움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로즈 오일은 기분을 고양시키고 강장 효과가 있어 신경계에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로즈 오일 한 방울이 심신에 미치는 효과는 그 성분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합니다. 친수성이 강한 페닐 에틸알코올(phenyl ethyl alcohol)이 냉각시 물층으로 많이 빠져나가 용매추출한 로즈 업솔루트와는 향취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유와 잘 어울리고 블렌드의 향기에 균형과 풍부함을 부여합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시트로넬롤(citronellol)) 주된효과 : 신경 강장
로즈마리 시네올 Rosemary cineol Rosmarinus officinalis cineoliferum 아로마테라피에서 즐겨 쓰이는 정유의 하나인 로즈마리는 정신을 맑게 하는 상쾌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배지에 따라 정유의 조성이 다른데 로즈마리 시네올의 경우는 시네올의 함량이 35%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로즈마리 품종. 카타르 같은 호흡기 염증에 효과적이어서 실내 발향용으로 적합합니다. 프랑킨센스, 라벤더, 라반딘, 시트로넬라, 타임, 파인, 바질, 페퍼민트, 랍다넘, 시더우드, 시나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네올(cineole), 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활력 증진, 소화 촉진
로즈마리 버베논 Rosemary verbenone Rosmarinus officinalis verbenoniferum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3가지 로즈마리 품종의 하나. 케톤인 버베논이 주성분인 로즈마리 버베논은 재생 효과가 크고 피부 자극이 없어 스킨 케어에 필수적인 정유입니다. 기관지염이나 감기로 인한 점액을 없애는데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프랑킨센스, 라벤더, 라반딘, 시트로넬라, 타임, 파인, 바질, 페퍼민트, 랍다넘, 시더우드, 시나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케톤(버베논(verbenone)), 시네올(cineole), 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점액 제거, 소화 촉진, 세포 재생(스킨 케어) 주의사항 : 케톤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10세 이하 어린이나 임산부는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로즈마리 캠퍼 Rosemary campher Rosmarinus officinalis camphoriferum 우리나라 허브농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허브입니다. 다소 거칠지만 신선한 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남성용 향수에 즐겨 쓰이는 향료의 하나. 캠퍼 타입은 특히 근육과 신경에 영향을 미치므로 근육통이나 근육경련에 특히 적합합니다. 소량으로도 신경성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신경쇠약에는 좀 더 높은 농도가 적합합니다. 로즈마리는 소화계에도 도움을 주는데, 담즘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프랑킨센스, 라벤더, 라반딘, 시트로넬라, 타임, 파인, 바질, 페퍼민트, 랍다넘, 시더우드, 시나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캐톤(캠퍼(camphor)), 시네올(cineole), 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신경근육계에 작용, 무력증에 활력을 줌, 긴장 완화. 주의사항 : 케톤이 들어있기 때문에 10세 이하 어린이나 임산부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마죠람 스위트 Marjoram sweet Origanum majorana 마조람 오일은 긴장을 풀어주고 경련을 가라앉히는 에스테르 성분과 함께 티 트리의 주성분으로 강한 방부력이 있는 터피넨-4-올이 20%가량 함유된 독특한 조성을 보입니다. 마죠람은 티 트리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그 대용으로 쓰일 수 있고, 진경 효과로 백일해 및 기침을 동반한 급성 기관지염에도 사용됩니다. 마죠람 오일은 효과적이면서도 아이들에게 써도 될 정도로 온화합니다. 마죠람 오일은 내복할 수도 있고 피부에 발라도 됩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베르가못, 카모마일, 사이프러스, 티 트리, 유칼립투스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터피넨-4-올(terpinen-4-ol)), 터펜 에스테르 주된효과 : 항-감염성, 진경 작용.
만다린 Mandarin Citrus reticulata 중국이 원산지인 감귤류로 우리 나라의 귤도 여기에 속하는 한 품종입니다. 향기가 캔디처럼 달콤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다른 감귤류 오일과는 달리 진정 작용이 있는 메틸 앤쓰라닐레이트(methyl anthranilate)가 들어 있어 걱정, 신경과민 또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정유입니다. 또 안절부절하고 천방지축인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렌지 오일과 함께 쓰면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가라 앉히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심장혈관계, 소화계, 호흡계 경련 완화에도 유용합니다. 다른 감귤류 오일(특히 네롤리) 및 넛멕, 시나몬, 클로브 같은 스파이스 오일과 블랜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걱정 완화 주의사항 : 피부에 광감작성을 일으킬 수 있음. 유기 제품을 쓰는 게 이상적임.
머틀 Myrtle Myrtus communis 예로부터 지중해 지방에서 널리 사랑받던 머틀은 유칼립투스의 등장으로 오늘날에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같은 천인화과에 속하는 유칼립투스나 니아울리 보다 캠퍼취가 약하고 전반적으로 향취가 우수하기 때문에 강한 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16세기에는 머틀의 잎과 꽃이 주성분인 "천사의 물"이라는 로션이 널리 사랑받았다고 합니다. 머틀 오일을 직접 흡입하면 놀라운 긴장 이완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피부 재생 효과와 수렴 작용,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킨 케어용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유칼립투스 라디아타나 파인 계열 정유를 오래 써온 건초열 환자들이 향기와 효과의 변화를 주는데 추천할만한 정유입니다. 베르가못, 라반딘, 라벤더, 로즈마리, 클라리 세이지, 히솝, 베이 로렐, 라임, 진저, 클로브 및 다른 스파이스 정유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네올(cineole) 주된효과 : 거담 작용, 긴장 및 불면증 치료.
멜리사 Melissa Melissa officinalis 파라켈수스가 "불로장생약"이라고 극찬한 멜리사는 그 뛰어난 작용으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아 왔습니다. 레몬 같이 상쾌하면서도 미묘한 향기를 갖고 있는 멜리사 오일은 증류시 수득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0.012%) 정유 중 최고가인데 진품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플로리알의 경우 인근 농부들과 계약을 맺고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탁월한 진정효과가 있어 수면을 도와주고 격정을 가라앉혀 줍니다. 관자놀이에 미량만 발라줘도 두통을 완화시킵니다. 멜리사 오일은 또한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정유 중 하나입니다. 헤르페스로 물집이 났을 때 몇 번 발라주면 치유됩니다. 멜리사 오일은 캐리어 오일과 1:100의 비율로 매우 낮게 희석해도 여전히 우수한 효과가 유지됩니다. 라벤더, 제라늄 및 꽃에서 얻은 오일이나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데히드(네랄(neral), 제라니알(geranial)) 주된효과 : 우울증, 신경쇠약 및 불면증 완화. 주의사항 : 피부 자극이 있으므로 희석해서 써야함. 과도하게 쓸 경우 두통을 유발할 수 있음.
민트 Mint, wild Mentha sylvestris 오래전부터 야생 상태로 자라는 민트류 중의 하나로 오늘날 페퍼민트의 조상격이 됩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야생의 민트 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의 작용은 페퍼민트와 비슷합니다. 주성분 : 멘톨(menthol), 멘톤(menthone) 주된효과 : 각성, 활력 증진. 주의사항 : 이마나 관자놀이 등의 국부에만 바른다.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쓰지 않는다.
바질 엑조틱 Basil exotic Ocimum basilicum 바질은 재배지에 따라 조성이 판이한 정유가 얻어지는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그 중 아프리카 동부 연안의 큰 섬 마다가스카르와 코모로 군도 등에서 재배되는 품종인 엑조틱 바질에서 얻은 정유는 바질 향취의 특징을 부여하는 에스트라골(estragole)의 함량이 특히 높습니다. 플로리알 제품의 경우 전체 성분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질은 항경련 작용이 있고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엑조틱 바질의 경우 작용은 더 확실하나 향취가 다소 거칩니다. 반면 프렌치 바질의 경우 상쾌한 꽃향기인 리날롤의 함량이 높아 향이 다소 부드러운 반면 엑조틱 바질만큼의 극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주성분 : 페닐프로판(에스트라골), 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항경련, 신경 강장 주의사항 : 어린 아이들에게는 쓰지 말 것. 전문가에게만 판매
바질 프렌치 Basil French Ocimum basilicum 다른 품종에 비해 바질 향기의 특징을 주는 에스트라골 estragole 의 함량이 낮고 신선한 꽃향기인 리나롤의 함량이 높아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향기로운 타입입니다. 바질 오일은 신경을 고양시켜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적 피로를 덜어 줍니다. 피부 마사지를 통해서도 불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베르가못, 클라리 세이지, 라임, 시트로넬라, 제라늄, 히솝 등과 어울리는 정유입니다. 주성분 : 페닐프로판(메틸 카비콜(methyl chavicol)), 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각성, 활력 증진.
베르가못 Bergamot Citrus aurantium bergamia 신선하고 유쾌한 향기로 심신을 고양시키는 작용이 있는 베르가못 오일은 우울증을 완화하고 및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걱정을 없애고 흥분하기 쉬운 상태를 가라앉혀주기 때문에 신경과민, 마음의 동요, 불면증에 효과적입니다. 라벤더, 네롤리, 자스민, 사이프러스, 제라늄, 클라리 세이지, 카모마일, 쥬니퍼, 코리안더 및 다른 감귤류 오일들과 블렌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 주된효과 : 마음을 가라앉힘. 균형 유지. 주의사항 : 강한 광감작성을 일으키므로 피부에 쓰지 말 것. 전문가에게만 판매.
베이 로렐 Bay laurel Laurus nobilis 마라톤 우승자에게 씌워주는 월계관으로 유명한 베이 로렐(월계수)는 프랑스나 이태리 등 북지중해 연안에 자라는 식물에서 얻은 정유가 아로마테라피용으로 적합합니다. 베이 로렐은 림프계에 효과가 있어, 림프절이 부었을 때 몇 방울 문질러 주면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우나 뒤에 림프절이나 명치에 몇 방울 문질러 주면 피부에 좋습니다. 베이 오일은 가래와 점액을 없애는데 탁월하고 바이러스와 곰팡이의 생장을 억제합니다. 광범위한 병원성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작용이 온화해 널리 쓰입니다. 파인, 사이프러스, 쥬니퍼, 클라리 세이지, 로즈마리, 플랑킨센스, 랍다넘, 라벤더, 감귤류 및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네올, 에스테르, 터펜 알코올, 유제놀(eugenol) 주된효과 : 항감염, 자율신경계 평형 유지. 주의사항 : 베이 로렐 정유를 오랫동안 쓰지 않도록 한다.
베티버 Vetiver Vetiveria zizanoides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나는 베티버는 향수에 즐겨 쓰이는 향료의 하나입니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베티버의 깊은 향을 맡으면 감정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욕시 몇 방울 떨어뜨리면 심신의 이완에 아주 좋습니다. 한편 베티버 오일이 순환계 및 면역계를 활성화 시킨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고가인 샌달우드 오일의 훌륭한 대체 오일이기도 합니다. 베티버 오일은 붉은색이 도는 다소 끈적한 액체로 사용이 좀 불편합니다. 샌달우드, 로즈, 자스민, 패츌리, 라벤더, 클라리 세이지, 일랑 일랑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탄화수소, 알코올, 케톤, 에스테르 주된효과 : 활력을 줌, 혈액순환 강화, 약화된 면역계 강화
블랙 페퍼 Black pepper Piper nigrum 인도가 원산인 후추는 수천 년 전부터 약용 뿐 아니라 양념으로도 널리 쓰여왔습니다. 덜 여문 후추 열매를 말려 증류해 얻는 블랙 페퍼 오일은 생동감 있는 향취로 정신 각성 작용이 있습니다. 희석해 마사지에 사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치통이나 만성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최음제로서의 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성분 : 멘톨(menthol), 멘톤(menthone) 주된효과 : 거담 작용, 활력 증진. 주의사항 : 농도가 높을 경우 피부자극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쁘띠 그랭 비가라드 Petit grain bigarade Citrus aurantium '서민의 네롤리'라는 애칭이 있는 쁘띠 그랭 비가라드는 네롤리 오일이 얻어지는 비터 오렌지의 잎과 잔가지를 증류해 얻습니다. 향취와 작용이 고가인 네롤리와 비슷해 그 대용으로 즐겨 사용되고 있습니다. 쁘띠(petit)는 불어로 작다는 뚯이고 그랭(grain)은 낱알이나 둥근 열매를 말하는데, 쁘띠 그랭은 막 자라기 시작한 녹색의 작은 오렌지 열매를 가리킵니다. 비가라드(bigarade)는 비터 오렌지(bitter orange)를 뜻합니다. 원래는 체리 크기만할 때 딴 오렌지를 증류해 얻은 정유였으나 이제는 잎과 잔가지를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쁘띠 그랭 비가라드는 신경계에 작용하는데, 진경 작용 및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또 격정을 가라앉히고 감정상태의 미묘한 균형을 회복해 줍니다. 스킨 케어에는 지성 피부나 여드름, 땀이 지나친 피부에 좋습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 리나릴 아세테이트 주된효과 : 자율신경계 조절
사이프러스 Cypress Cupressus sempervirens 목이나 코, 기관지의 감염을 퇴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정유인 사이프러스 오일은 초기 감기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목이 칼칼하고 아플 때 한 방울을 입안에 넣으면 씁쓸한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세균이 없어집니다. 백일해로 인한 경련을 가라앉히는데도 좋습니다. 신선한 나무의 향기를 갖는 성분인 파이넨 (pinene)의 함량이 높아 욕조나 실내에 발향시키면 산림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울혈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치질환자들은 좌욕시 사이프러스 정유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시더우드, 파인, 라벤더, 만다린, 클라리 세이지, 레몬, 카르다몽, 쥬니퍼, 벤조인, 베르가못, 오렌지, 마죠람, 샌달우드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70%), 세스퀴터펜 알코올, 다이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혈관 및 림프 울혈 풀어줌, 항미생물성.
세이버리 Savory Satureja montana 페놀류가 주 성분인 세이버리 오일은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지만 피부자극도 심해 미용 아로마테라피에는 실질적으로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향취도 날카로운 편으로 약품이 연상됩니다. 그러나 메디컬 아로마에서는 티 트리 오일에 1~2% 농도로 넣어 살균력을 강화시킨 블렌드를 만드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성분 : 페놀류 주된효과 : 살균효과 주의사항 : 피부 자극, 의사 및 약사에게만 판매
세이지 Sage Salvia officinalis 세이지 오일은 주성분이 케톤인 튜존이고 그 밖에 수많은 유효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선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정유는 항박테리아 및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데도 쓰입니다. 또 세이지 오일은 셀룰라이트의 지방을 녹여내는 작용이 있어 피부 재생 효과가 큽니다. 라반딘, 로즈마리, 로즈우드, 라벤더, 히솝, 레몬 및 기타 감귤류 오일과 블랜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케톤(70%, 주로 튜존(thujone)) 주된효과 : 활력 증진, 소화 촉진, 에스트로겐 같은 작용. 주의사항 : 케톤의 함량이 높으므로 10살 이하 어린이나 임산부는 금지. 전문가에게만 판매.
세인트 존스 워트 St. John's wort Hypericum perforatum 유럽이 원산지인 세인트 존스 워트는 피같이 붉은 매서레이티드 오일로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정유는 잎을 증류해서 얻는데 약간 녹색 기운이 있습니다. 항염증작용이 우수하기 때문에 피부의 상처를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근육통이나 목과 등의 통증을 풀기 위한 마사지 블렌드에 처방하고 있습니다. 수렴작용도 있어 비듬, 지성 모발 및 두피용 샴푸에 쓰입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세스퀴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항염증 작용
스코츠 파인 Scots Pine Pinus sylvestris 소나무 중에서 치료용으로 가장 안전한 품종입니다. 산림욕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하면서도 다소 씁쓸한 향기는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파인 오일은 살균 및 항곰팡이 특징이 있어 호흡기를 깨끗이 하는데 좋습니다. 항균, 소취 작용도 있기 때문에 실내 방향제로도 적합합니다. 한편 파인 오일에는 호르몬과 비슷한 화합물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분비 강장제로 뇌하수체, 흉선, 부신 및 난소의 호르몬 밸런스를 회복시켜 줍니다. 일례로 파인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10%로 희석해 신장 주위에 국부적으로 마사지해주면 부신의 호르몬 분비 작용을 도와줍니다. 파인 오일은 시더우드, 로즈마리, 티 트리, 세이지, 라벤더, 쥬니퍼, 레몬, 카예풋, 유칼립투스, 만다린 등과 블렌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에스테르 주된효과 : 공기 살균, 호흡기 개선 주의사항 : 먹지 말 것.
스파이크 라벤더 Spike lavender Lavendula latifolia cineolifera 스파이크 라벤더는 실용적인 오일입니다. 향기는 진짜 라벤더처럼 섬세하지는 않지만 캠퍼(camphor)와 시네올(cineole)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타임 리나롤과 함께 쓰면 가래를 없애고 바이러스를 물리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스킨 케어용으로는 온화하지만 효과적인 방부제로 쓰일 수 있습니다. 또 피부 조직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로즈마리, 세이지, 라반딘, 유칼립투스, 로즈우드, 라벤더, 파인, 시더우드, 패츌리, 클로브 및 다른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네올, 터펜 알코올, 터펜 케톤(캠퍼) 주된효과 : 거담 작용, 항바이러스. 주의사항 : 캠퍼가 들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임산부는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스피아민트 Spearmint Mentha spicata 스피아민트 껌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피아민트 오일의 향취는 페퍼민트보다 달콤하고 부드럽지만 다소 매운 뉘앙스가 있습니다. 흡입하면 기분이 유쾌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염증, 점액 제거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호흡기 질환에도 좋습니다. 페퍼민트보다는 치료적 효과가 약하지만 순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적합합니다. 라벤더, 라반딘, 자스민, 유칼립투스, 바질, 로즈마리, 페퍼민트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카본(carvone), 터펜 주된효과 : 호흡기 개선, 스트레스 완화
시나몬 바크 Cinnamon bark Cinnamomum zeylanicum 시나몬 바크 오일은 소화기의 감염 및 효소 결핍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방광 감염에 이상적인, 빠른 작용을 보입니다. 이 정유는 병원성 박테리아 중 98%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곰팡이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설사, 장염, 방광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프랑킨센스, 일랑 일랑, 오렌지, 만다린, 벤조인, 페루 발삼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나믹 알데히드(cinnamic aldehyde) 주된효과 : 일반적인 강장 작용, 방부, 소화 촉진. 주의사항 : 5살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음. 피부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에게만 판매
시더우드 아틀라스 Cedarwood Atlas Cedrus atlantica 시더우드는 물과 지질이 뭉쳐있는 것을 풀어주므로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처방에 주성분으로 쓰입니다. 시더우드 오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한편 항미생물성이 있어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해 비듬에도 효과가 있고 흡입하면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로즈우드, 베르가못, 사이프러스, 자스민, 주니퍼, 네롤리, 미모사, 프랑킨센스, 클라리 세이지, 베티버, 로즈마리, 일랑 일랑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탄화수소, 세스퀴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호흡기 개선, 스킨 케어(셀룰라이트) 주의사항 : 버지니아 시더우드(Juniperus virginiana)나 텍사스 시더우드(J. mexicana)와는 전혀 다른 품종이므로 사용시에는 항상 학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트로넬라 Citronella Cymbopogon winterianus 레몬그래스와 향취가 비슷한 시트로넬라 오일은 곤충이 싫어하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 방향에 좋습니다. 시트로넬라 오일을 희석해 팔, 다리에 발라주면 야외에서 모기의 공격을 덜 받습니다. 또 강한 항경련 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어 감기 등에도 효과가 있고 피로나 두통에도 좋습니다. 저가 오일이기 때문에 다양한 블렌드에 즐겨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트로넬라 정유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 캐리어 오일에 5%의 농도로 희석해 마사지해주면 좋습니다. 제라늄, 레몬, 베르가못, 오렌지, 시더우드, 파인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제라니올, 시트로넬롤), 알데히드(시트로넬랄) 주된효과 : 곤충 퇴치, 피로 회복
얘로 Yarrow Achillea millefolium 카마줄렌(chamazulene)의 함량이 높아 저먼 카모마일처럼 푸른 잉크빛의 얘로 오일은 향취와 작용도 저먼 카모마일과 비슷합니다. 시더우드, 파인, 카모마일, 발레리안, 베티버, 미르 등과 잘 어울립니다. 얘로 오일은 여드름, 습진, 염증 등의 상태를 개선하는 스킨케어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또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경통이나 건염(腱炎) 등의 증상 완화에 쓰이고 있습니다. 얘로 오일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 불면증,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 카마줄렌, 케톤 주된효과 : 항염증 작용, 세포 재생, 진통 주의사항 : 케톤을 함유하고 있어 10살 미만의 아이나 임산부는 쓰지 말 것.
오레가노 스패니시 Oregano Spanish Thymus capitatus 페놀류 화합물인 카바크롤(carvacrol)의 함량이 높아 '타임 카바크롤'으로도 불리는 스패니시 오레가노는 강한 향취를 지니고 있습니다. 향취뿐 아니라 강한 살균작용도 타임 오일(티몰 타입)과 비슷합니다. 피부 자극이 심해 미용 아로마테라피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에서 강력한 살균작용을 목적으로 희석해 일부 쓰이고 있습니다. 주성분 : 페놀류 주된효과 : 살균작용 주의사항 : 전문가에게만 판매
오렌지 Orange Citrus sinensis 이 정유의 전체적인 특징은 긴장을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걱정과 신경과민에 좋은데, 오렌지 오일은 이런 상태에서 기분 전환과 긴장 완화를 가져다 주는 향기로 쓰입니다. 단독으로 쓰거나 만다린, 네롤리 등 비슷하게 긴장 완화 효과가 있는 오일과 조합해 사용합니다. 라벤더, 네롤리, 레몬, 클라리 세이지, 미르 및 넛멕, 시나몬, 클로브 등 스파이스 오일과 블랜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긴장 완화 주의사항 : 피부에는 국부적으로 사용. 피부에 광감작성을 일으킬 수 있음. 유기 제품만 쓸 것.
유칼립투스 글로블러스 Eucalyptus globulus Eucalyptus globulus 유칼리 나무의 대표적인 품종의 하나로 독특한, 신선하지만 다소 거친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라디아타와 마찬가지로 가래를 묽게 해 나오게 하는 우수한 거담제로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적합합니다. 타임, 로즈마리, 라벤더, 마죠람, 파인, 시더우드, 레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시네올(cineole, 최대 75%), 터펜 탄화수소, 세스퀴터펜 및 알코올. 주된효과 : 거담(가래를 나오게 함) 주의사항 : 어린 아이들에게는 쓰지 말 것. 피부에는 희석해서 사용할 것.
유칼립투스 라디아타 Eucalyptus radiata Eucalyptus radiata 향기치료사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유칼리 향기의 특징을 주는 시네올(cineole)의 함량은 다소 낮으나 전체적으로 향취는 우수한 편입니다. 강한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거담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침, 코감기, 목쉰 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감치 치료에 추천하고 싶은 정유입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 시네올(cineole) 주된효과 : 거담(가래를 나오게 함), 항바이러스
이눌라 Inula Inula graveolens 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모든 정유 중 가장 점액 제거 효과가 뛰어난 이눌라는 프랑스 아로마테라피 시장에만 나와있는 고가의 정유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깔이 인상적입니다. 기관지염 등 호흡기 관련 모든 증상에 좋은데 향을 맡을 수 없을 정도의 미량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목과 코 등 호흡기의 카타르 증상이나 만성 기관지염, 경련 상태 등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가장 좋은 사용법으로는 취침 전에 낮은 농도로 공기 발향을 하거나, 아니면 간단히 베개에 정유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됩니다. 5ml 정도면 4인 가족이 일년간 쓰기에 충분합니다. 주성분 : 에스테르(보닐 아세테이트(bornyl acetate), 50%) 주된효과 : 점액 제거, 심장 강장
일랑 일랑 엑스트라 Ylang ylang extra Cananga odorata 정유 중에서 가장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일랑 일랑은 등급도 여러가지입니다. 증류시 저온에서 처음으로 얻어지는 엑스트라 등급은 매력적이고 농염한 향기를 가진 최상품입니다. 일랑 일랑 오일은 달콤하고 정신을 몽롱하게 할 정도로 향기가 진합니다. 강력한 진경 효과가 있어 혈압을 낮추고 일그러진 마음에 밝은 안정을 가져다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릴 때도 좋은데 아주 소량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음제로의 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우드, 자스민, 베티버, 베르가못, 로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에스테르, 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긴장 이완.
일랑 일랑 컴플리트 Ylang ylang complete Cananga odorata 일랑 일랑은 말레이 말로 '꽃 중의 꽃'이란 뜻입니다. 아마 향료 중에서 가장 특이한 존재일 겁니다. 통상 일랑 일랑에서 정유를 얻을 때는 온도를 올려가며 나오는 순서대로 나눠 담아 등급을 매기지만 (초기 저온에서 얻는 최상품이 엑스트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 통에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랑 일랑의 향취를 온전히 담기 위해서지요. 이렇게 얻어진 정유에 컴플리트(complete)란 용어를 씁니다. 일랑 일랑 오일은 달콤하고 정신을 몽롱하게 할 정도로 향기가 농염합니다. 강력한 진경 효과가 있어 혈압을 낮추고 일그러진 마음에 밝은 안정을 가져다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릴 때도 좋은데 아주 소량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음제로의 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우드, 자스민, 베티버, 베르가못, 로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에스테르 주된효과 : 긴장 이완.
제라늄 Geranium Pelargonium x. asperum 많은 품종이 있으나 마다가스카르에서 재배되는 버본(Bourbon) 타입이 부드럽고 풍부한 향기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라늄 오일은 로즈 오일처럼 시트로넬롤(citronellol) 함량이 많아 향기로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라늄 오일은 신경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마사지나 스킨 케어에 이상적인 오일입니다. 또 특별히 우수한 항곰팡이 특성이 있습니다. 라벤더, 패츌리, 클로브, 로즈, 샌달우드, 자스민, 쥬니퍼, 네롤리, 베르가못 및 기타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60-68%), 에스테르(20-33%) 주된효과 : 일반적 강장 작용, 곰팡이 살균.
주니퍼 베리 Juniper berry Juniperus communis 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향기입니다. 같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사이프러스의 향기보다 상쾌하고 깨끗한 느낌이 많습니다. 수렴작용이 있에 지성 피부 조직에 활력을 줍니다. 또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마사지용 블렌딩에 즐겨 사용됩니다. 희석해 관절에 마사지해 주면 류머티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사이프러스와 작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베티버, 샌달우드, 시더우드, 사이프러스, 클라리 세이지, 파인, 라벤더, 로즈마리, 제라늄, 감귤류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모노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거담(가래를 나오게 함), 순환 촉진(셀룰라이트, 비만 관리) 주의사항 : 어린 아이 및 임산부는 쓰지 말 것. 신장에 병이 있는 경우도 사용을 피할 것.
진저 Ginger Zingiber officinalis 생강은 동아시아에서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써 오던 식물입니다. 한방에서는 냉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는데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고 아로마테라피에서는 흔히 다른 정유들과 블렌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감정을 고양시키는 작용이 있어 심신이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입니다. 때로는 최음 효과도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진저 오일은 소화기관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과식 후 속이 불편할 때 생강차에 정유 한 방울을 떨어뜨려 섞은 뒤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샌달우드, 베티버, 패츌리, 프랑킨센스, 로즈우드, 시더우드, 코리안더, 로즈, 네롤리, 오렌지, 레몬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주된효과 : 소화계 강장 작용, 피로 회복 주의사항 : 자극이 있으므로 피부에 바를 때는 낮은 농도로 희석해서 써야 합니다.
카모마일 로만 Chamomile Roman Chamaemelum nobile 카모마일은 지중해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다양한 질병을 다스리는데 쓰였던 식물입니다. 경련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탁월해 갑작스런 천식 발작이 있을 때 명치, 손목, 관자놀이에 발라주면 상태를 완화시켜 줍니다.카모마일 오일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해 써도 여전히 진정 효과가 뛰어납니다. 두통, 불면증 등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에도 좋습니다. 사과가 연상되는 향기로 베르가못, 클라리 세이지, 자스민, 네롤리, 로즈, 제라늄, 라벤더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에스테르(80%) 주된효과 : 진경 작용, 중앙신경계 진정, 쇼크와 관련된 증상 완화.
카모마일 저먼 Chamomile German Matricaria recutica 잉크처럼 짙은 푸른색이 인상적인 카모마일 저먼 오일은 가장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있는 정유의 하나로 모든 유형의 피부 염증에 잘 듣습니다. 인체에 침입한 박테리아의 해로운 대사 노폐물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급성 질환으로 인한 열을 가라앉힙니다. 화상이나 알레르기성 발진에도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데, 가벼운 화상이나 상처에는 원액을 한 두 방울 바르면 됩니다. 제라늄, 라벤더, 패츌리, 로즈, 벤조인, 네롤리, 베르가못, 마죠람, 레몬, 일랑 일랑, 자스민, 클라리 세이지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비사보롤(bisabolol), 카마줄렌(chamazulene) 주된효과 : 항염증, 항알레르기
캐럿 시드 Carrot seed Daucus carota 캐럿시드 오일을 회복기에 소량 섭취하면(하루 두 방울) 간 세포의 재생이 촉진됩니다. 또 피부관리에도 효과가 탁월해 건조하고 창백한 피부에 활력을 줍니다. 시더우드, 제라늄, 감귤류 및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탄화수소(10%), 세스퀴터펜 알코올(카로톨(carotol) 50%) 주된효과 : 간 재생
코리안더 시드 Coriander seed Coriandrum sativum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기가 나는 대표적인 스파이스 향료입니다. 카레의 풍미를 주는데 즐겨쓰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신선한 꽃향기인 리날롤linalool이 주성분(60~70%)여서 다른 스파이스 향료보다 향취가 부드럽고 우수합니다.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순환기능을 촉진시킵니다. 또 가라앉은 마음을 쾌활하게 해주는 생동감 있는 향기입니다. 클라리 세이지, 베르가못, 자스민, 프랑킨센스, 네롤리, 쁘띠그랭, 시트로넬라, 샌달우드, 사이프러스, 파인, 진저, 시나몬 및 스파이스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80%까지, 주로 리날롤) 주된효과 : 소화 촉진, 행복감을 가져다 줌.
클라리 세이지 Clary sage Salvia sclarea 경련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는 리날롤 아세테이트의 함량이 높은 클라리 세이지 오일은 스트레스에 가장 효과적인 정유의 하나입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마사지에 즐겨 쓰입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성질이 비슷한 스크라레올(sclareol)을 함유하고 있어 월경 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데 쓰입니다. 항곰팡이제의 작용도 있습니다. 쥬니퍼, 라벤더, 코리안더, 카르다몽, 제라늄, 샌달우드, 시더우드, 파인, 자스민, 프랑킨센스, 베르가못 및 기타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에스테르(특히 리날롤 아세테이트, 75%) 주된효과 : 긴장 이완, 진경 작용. 주의사항 :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타임 리날놀 Thyme cv linalol Thymus vulgaris linaoliferum 정유의 항균작용을 설명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타임 중 리날롤 타입은 티몰의 함량이 낮고(3%) 달콤한 꽃향기인 리날롤의 함량이 높아 피부에 안전한 타입입니다. 강한 방부력이 있어 피부 감염을 없애는데 뛰어나고 아기를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신경 쇠약에 유쾌한 향기로 신경 쇠약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베르가못, 레몬, 로즈마리, 멜리사, 라벤더, 마죠람, 파인 및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리날롤(linalool), 60%), 에스테르(리날릴 아세테이트, 20%) 주된효과 : 강한 방부력, 피부에는 안전.
클로브 버드 Clove bud Eugenia caryophyllata 클로브 버드 오일은 치과에서 쓰이는데 박테리아에 대한 광범위한 작용을 합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는 바이러스성 간염, 아메바증, 결핵, 무기력증 등에 쓰인다. 잇몸의 감염, 치통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로즈, 라벤더, 클라리 세이지, 베르가못, 베이 로렐, 라반딘, 얼스파이스, 일랑일랑, 카난가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유제놀(eugenol, 80%) 주된효과 : 방부, 폭 넓은 항박테리아성, 항바이러스, 활력 증진. 주의사항 : 피부에 자극이 있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야 한다.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최대 캐리어 오일 20ml에 한 방울). 전문가에게만 판매
타임 튜자놀 Thyme cv thujanol Thymus vulgaris thujanoliferum 타임은 화학 조성에 따라 적어도 7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타임 튜자놀은 터펜 알코올이 주성분인 종류로 타임 리나롤과 함께 아로마테라피에 가장 흔히 쓰입니다. 바이러스에 효과적이고 면역 반응을 자극하기 때문에 독감, 기관지염 등을 치료하는데 특히 적합합니다. 그밖에 많은 감염성 증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화학/식물'란 '화학적 다형성에 대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50%, 튜자놀(thujanol) 및 다른 알코올류) 주된효과 : 각성, 강장, 항바이러스 주의사항 : 믿을 만한 공급자의 정유만 적합.
타임 티몰 Thyme thymol Thymus vulgaris thymoliferum 티몰과 카바크롤(carbacrol)의 함량이 높은 타임 티몰 오일은 감염성 질병에 대해 매우 폭 넓은 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페놀류 함량에 비해 향취는 오히려 상쾌한 편입니다. 피부자극으로 미용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쓰이지 않고 메디칼 아로마테라피에서 일부 쓰이고 있습니다. 기진맥진으로 인한 우울증에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성분 : 페놀류(티몰, 카바크롤, 60%까지) 주된효과 : 강한 살균작용, 각성 주의사항 : 피부에는 쓰지 말 것. 전문가에게만 판매
태라곤 Tarragon Artemisia dracunculus 태라곤 쑥의 한 종류로 그 오일은 에스트라골(estragol) 등 다양한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질처럼 이 오일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이지만, 가장 뛰어난 효능은 진경제로서입니다. 태라곤은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강력한 항경련제 중 하나입니다. 쇼크 상태일 때 응급처치로 쓸 수 있습니다. 랍다넘, 라벤더, 오크모스, 바닐라, 파인, 바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메틸 카비콜(methyl chavicol) 주된효과 : 항경련.
터지티즈 Tagetes Tageta minuta 남미가 원산지인 터지티즈는 강한 향취의 일년생 허브로 정유는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터지티즈는 멕시칸 메리골드로 불려지고 있는데, 모양새가 진짜 메리골드(Calendula officianlis)와 비슷합니다. 향취는 달콤하지만 그다지 유쾌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소량을 넣었을 때 클라리 세이지, 라벤더, 자스민, 베르가못 같은 감귤류와 잘 어울립니다. 향기의 침투력이 강해 심신을 가라앉히고 이완작용이 있으나 과도할 경우 정신이 몽롱할 수 있습니다. 주 성분인 터지톤(tagetone)은 신경독성이 있고 피부에 지나치게 쓸 경우 심각한 광과민성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성분 : 케톤(터지톤) 주된효과 : 항곰팡이 작용 주의사항 : 주의해서 적당히 쓸 것. 아이 및 임산부는 사용하지 말 것. 전문가에게만 판매
티 트리 Tea tree Melaleuca alternifolia 티 트리 오일은 강력한 항박테리아 및 항곰팡이 작용이 있으면서도 인체에는 안전합니다. 감염성 질병에 대해서는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지만 특히 면도 중의 상처로 인한 감염, 칸디다균의 과잉증식, 무좀 등에 유용합니다. 입이나 잇몸의 감염이나 여드름, 피곤할 때 입 주위에 물집으로 나타나는 헤르페스 등에도 좋습니다. 라벤더, 클라리 세이지, 로즈마리, 파인, 일랑 일랑, 제라늄, 마죠람, 클로브 및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터피넨-4-올(terpinen-4-ol)) 주된효과 : 매우 광범위한 작용 범위를 갖는 항-감염제.
파인 니들 Pine needle Pinus Pinaster 솔잎에서 얻어진 정유는 목재에서 얻어진 것보다 향이 상쾌하고 우수합니다. 산림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향기입니다. 강한 항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관지 관련 질병에 좋습니다. 파인 오일은 시더우드, 로즈마리, 티 트리, 세이지, 라벤더, 쥬니퍼, 레몬, 카예풋, 유칼립투스, 만다린 등과 블렌딩이 잘 됩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항감염 작용, 공기 청향. 주의사항 : 먹지 말 것.
팔마로사 Palmarosa Cymbopogon martinii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풀인 팔마로사에서 얻은 정유는 장미 같은 매력적인 향기가 납니다. 인체에는 독성이 없지만 항바이러스성이 있는 정유입니다. 또 광범위한 항박테리아, 항곰팡이 활성이 있습니다. 비염, 기관지염, 방광염, 질염, 여드름, 습진 등에 효과적입니다. 자궁, 신경 및 심장에 대한 강장 작용도 있습니다. 다양한 장점에도 가격이 비싸지않아 아로마테라피에 열성적인 사람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오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랑 일랑, 제라늄, 로즈우드, 샌달우드, 사이프러스, 시더우드 및 꽃에서 얻은 정유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제라니올(geraniol)) 주된효과 : 목과 폐에 감염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효과적.
패츌리 Patchouly Pogostemon cablin 향료로서 대단히 중요한 오일의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인상을 찡그릴 수도 있겠지만 맡아볼수록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미묘한 맛을 느끼게 됩니다. 20년 이상 오래 보관해도 오히려 향의 숙성으로 더욱 깊고 풍부한 향기를 내는 신비한 오일입니다. 낮은 농도일 경우 심신을 고양시키는 반면 고농도에서는 반대작용이 있습니다. 최음제로의 작용도 알려져 있습니다. 패츌리 오일은 스킨 케오용으로 좋은데 갈라지거나 각질화된 피부나 주름 등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베티버, 샌달우드, 시더우드, 제라늄, 클로브, 라벤더, 로즈, 네롤리, 베르가못, 미르, 프랑킨센스, 클라리 세이지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세스퀴터펜, 세스퀴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신경에 활력을 줌, 스킨 케어(특히 노화된 피부에) 주의사항 : 과도하게 쓰면 입맛을 잃거나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Peppermint Mentha piperita 아로마테라피 사용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정유입니다. 특히 여행 중 멀미가 나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페퍼민트 오일의 향을 맡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페퍼민트는 간에 활력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정유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퍼민트를 15% 정도로 희석해서 이마, 목, 어깨 등에 발라주면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페퍼민트는 냉각 효과와 항염증 작용이 있기 때문에 코가 막혔을 때 좋습니다. 벤조인, 로즈마리, 라벤더, 마죠람, 레몬, 유칼립투스, 베르가못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멘톨(menthol), 멘톤(menthone) 주된효과 : 각성, 활력 증진. 주의사항 : 피부에는 이마나 관자놀이 같이 좁은 부위에만 바른다.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금지
펜넬 스위트 Fennel sweet Foeniculum vulgare 상쾌하면서도 다소 낯선 느낌의 향기는 주 성분인 아네톨에서 옵니다. 몸의 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노화된 피부나 셀룰라이트, 비만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펜넬 스위트 오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가 있는 정유로 젖이 잘 안 나올 때나 폐경기의 각종 문제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라늄, 라벤더, 로즈, 샌달우드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아네톨(anethol) 주된효과 : 스킨 케어, 여성에 생리적 작용 주의사항 : 간질환자나, 임산부, 6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쓰면 안 됩니다. 의사 및 약사에게만 판매.
헬리크리섬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달콤하면서도 카모마일이 연상되는 향취의 헬리크리섬 오일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세스퀴터펜 탄화수소와 경련을 진정시키는 에스테르, 세포 재생력이 있는 다이케톤(헬리크리섬 오일에만 존재) 등의 성분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헬리크리섬 오일은 진통 작용이 있어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캐리어 오일에 10% 농도로 희석해 부위에 바르면 됩니다. 또 세포 재생력이 있어 타박상을 빨리 낫게 하고 화상, 상처, 여드름 등을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카모마일, 랍다넘, 라벤더, 제라늄, 클라리 세이지, 로즈, 클로브 및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에스테르(네릴 아세테이트(neryl acetate), 40-50%), 세스퀴터펜 탄화수소(30%) 주된효과 : 항염증, 피부 재생.
히솝 Hyssop Hyssopus officinalis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로 헤르페스 등의 치료에 적합합니다. 천식과 관련된 폐의 염증에도 좋습니다. 또 기분을 고양시키는 작용이 있어 신경성 우울에 쓰입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머틀, 베이 로렐, 세이지, 클라리 세이지, 제라늄 및 감귤류 오일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알코올 주된효과 :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 항천식, 항우울증 주의사항 : 잠재적인 독성이 있는 케톤을 함유. 의사 및 약사에게만 판매. 낮은 농도로 쓰고 임신부나 간질을 앓고 있는 사람, 어린이는 피한다.
로즈우드 Rosewood Aniba rosaeodora 붉은 빛이 도는 아름다운 빛깔로 고급 가구재로 사랑받는 로즈우드는 향료 분야에서는 프랑스어 이름인 브와 드 로즈(bois de rose)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목재에서 얻은 정유임에도 장미 같은 꽃 향기와 나무의 향기가 조화된 로즈우드 오일은 머리를 맑게 하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메스꺼움으로 인한 두통을 없애고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에도 좋습니다. 한편 세포 재생 효과가 있어 주름 같은 노화된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 추천되며 모든 피부 타입의 일반 적인 피부 관리에 좋습니다. 로즈우드 오일은 감정을 고양시키는 작용이 있어 무시되거나 소외됐다고 느껴질 때 마음의 안정을 줍니다. 또 최음 효과가 다소 있기 때문에 침울하거나 감정이 혼란스러울 때 삶의 활력을 되찾아줍니다. 대부분의 정유와 잘 어울리는데, 특히 감귤류, 나무류, 꽃 종류와 블렌딩이 잘 돼 향기에 균형과 조화감을 부여합니다. 주성분 : 리나롤 주된효과 : 신경계 안정, 스킨 케어
샌달우드 Sandalwood Santalum album 인도가 원산지인 샌달우드(백단)은 시더우드와 함께 나무에서 얻는 가장 중요한 향료 중의 하나입니다. 시더우드가 남성용 향수에 자주 쓰이는 반면 샌달우드는 고급 여성용 향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갤랑의 명품 삼사라(Samsara)가 바로 샌달우드를 주제로 한 향수입니다. 현재 인도의 전매품으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유의 하나로 대단히 풍부하고 따뜻한 향기로 감정을 고양시키고 마음의 평정을 가져다 줍니다. 마사지 오일로도 아주 좋은데 모든 타입의 피부에 적합합니다. 로즈나 자스민과 블렌딩하면 최음 작용이 있습니다. 로즈, 클로브, 라벤더, 블랙 페퍼, 베르가못, 로즈우드, 제라늄, 랍다넘, 베티버, 패츌리, 미르, 자스민 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샌테논 알코올(santenone alcohol, 90%), 세스퀴터펜 주된효과 : 순환계 촉진, 스킨 케어, 긴장 이완.
미르(몰약) Myrrh Commiphora molmol 동방박사 세 사람이 유향(프랑킨센스)과 함께 아기 예수께 바친 몰약(미르)은 오래 전부터 종교적 의식 등에 널리 쓰여 온 향료입니다. 미르는 최대 10m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줄기에서 수지를 분비합니다. 따뜻하고 약한 의약품이 연상되는 향기를 지닌 미르는 그 온화한 성질에도 불구하고 강한 항염증 특성과 항바이러스 특성이 있습니다. 또 지나친 성적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있습니다. 스킨 케어에는 주름, 갈라진 피부 등 노화된 피부조직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르 오일의 세스퀴터펜 성분이 대뇌의 마약 수용체에 결합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르가 역사적으로 진통 효과를 위한 의약품으로 널리 쓰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프랑킨센스, 샌달우드, 사이프러스, 쥬니퍼, 만다린, 제라늄, 패츌리, 타임, 민트, 라벤더, 파인등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 세스퀴터펜 주된효과 : 항염증 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주의사항 : 임신 중에는 사용 금지. 높은 농도로는 사용하지 말 것
프랑킨센스(유향) Frankincense Boswellia carterii 미르 Myrrh (몰약) 와 함께 고대 지중해 문명권의 종교의식에 널리 쓰이던 향료로 마음의 평정을 찾아 주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명상이나 기도 또는 요가를 행할 때 발향시키면 좋습니다.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프랑킨센스 오일은 기관지염과 통증을 완화하는데 성공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피부 재생 작용이 있어 주름을 예방해 노화억제 효과가 있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주 산지가 동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 서남부로 아직까지도 많은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또 수백 종의 변종이 있고 품질도 제 각각이어서 식물학자들이나 향료 관계자들이 지금도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샌달우드, 파인, 베티버, 제라늄, 라벤더, 네롤리, 감귤류 오일들, 캠퍼, 바질, 페퍼, 시나몬 및 기타 스파이스 오일들과 잘 어울립니다. 주성분 : 터펜 탄화수소, 세스퀴터펜 탄화수소 주된효과 : 천식 완화, 면역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