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667번. 계 14:14의 금면류관에 대하여 / 계 14:14의 금면류관의 의미. 2012-03-28. 계14:14, 계10:1, 계1:5, 계3:14, 계6:2
앞서 2가지의 질문을 드렸었는데, 다시 한번 목사님의 자료들을 읽어보니 충분한 답변이 되어서 질문을 바로 지웠습니다.
이번의 질문은 계 14:14에 나오는 "금면류관"에 대한 질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쓰시는 면류관은 계 19:12에 의하면 "디아데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계 14:14에 나오는 "인자와 같은 이"로 표현된 예수님께서는 "스테파노스"를 쓰고 계십니다.
왜,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테파노스"를 쓰고 계신 것일까요?
혹, 계 14:14절에서 표현된 예수님께서 아직 왕으로서의 지위를 받지 못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혹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인자와 같은 이"가 예수님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인가요?
목사님의 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응 답>
계 14:14의 금면류관의 의미.
14절에 비유적으로 표현된 주인공은 분명 우리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음에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친히 나타나신 모습인지, 아니면 계10:1절 말씀처럼 주님을 대역하고 있는 천사의 등장인지 잘 분간이 안 됩니다.
여하튼 둘 중 누구이든 주님이 집행 하시는 성도들의 알곡추수로써 성도의 공중휴거를 의미해 주는 계시임은 분명합니다.
자신 있는 답변은 못됩니다만 주님을 나타내신 직접적인 계시라면 주님의 또다른 모습으로 보여 주고 있는 "충성된 증인"(계1:5, 3:14)으로서의 주님의 신분을 보이신 면류관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6장에 나오는 흰말 탄 자는 면류관을 받은 상태여서 아직 그 면류관을 쓴 것이 아니며(순교함으로 비로소 쓰게 된다)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은 그들이 아직도 그 싸움을 계속 싸우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상에서 충성된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모두 완수 하셨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금 면류관'을 쓰신 것으로 해석해도 모순은 아닐 것으로 여겨집니다.
좀더 깊이 연구하고 살펴본 후, 추후에 다시 견해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3월28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