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30주년 기념행사 후기.

[신재정]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정

참으로

이상도 하다

이상도 하도다.

젊은 선생님과

백발이 성성한 제자라니

하긴

세 번이나 강산 바꾼 세월 놈인데

그럴 만도 하지

그럴 만도 하지

이제 다시 못 볼지 모르는 선생님 훈시를

30년 만에 듣고,

오십 줄 학생들이 큰절 올릴 때에는

훌쩍 지나간 세월에 가슴 뭉클 해 지기도 했지만

아스라이 멀어져 간 기억

조곤조곤 더듬으며

이름도 불러보고 들어도 보며

잔을 비우면 금 새 채워 주는 친구가 있어

존 나게 좋았다.

*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은사님6분, 한중식회장,

최창근회장 최경식총무, 강석돈총무, 90여명의친구, 선후배, 기관장님 반나 뵈서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들 반가웠고  꼭 건강 해야되....                                          ( 대천고 28기 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