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는 많이 해봤지만 치공구를 직접 설계하는건 처음 이었습니다.
다행에 1번에 필기를 합격하고 내친김에 이번에 실기를 봤는데요~
강원도 홍천까지 가서 봤습니다.
토요일은 기계조립을 인천에서보고 곧장 홍천으로 와서 잠은 홍천온천에 가서 잠을 자고 둿날 인력개발원에서 시험을 봤죠~ 처음 강원도 땅을 밟아서 그런지 많이 어색하고 또 온천가서 잘때도 다 가족들 여행이라 저만 저 혼자라서 좀 그렇더라구요@^^@
인력개발원에 도착해서 입실하고 문제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너무 문제가 숴워서요^^; 근데 그것도 잠시 아~~~~기사가 이렇게 숴울리는 없고 함정이 있겠구나 싶어서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8시간 과제가 다들 4시간 정도만 하더라구요ㅠㅠ
저는 확인하고 또 확인해도 5시간이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여기 카페 주인장님이신 분의 도움을 유선으로 받았습니다.
솔직히 기계설계 하고 치공구 설계는 자격증취득 면에서 볼때 상당히 다르다고 할수 있는데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처음에 많이 난감해서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게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는게 결코 쉅지 않을건데 말입니다^^
저도 첨에 자료를 많이 구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사 실기본 도면을 올려드릴까 싶은데 상관없겠죠?^^
아참 문제는 원통 연삭기로 곡면부를 연삭할수 있는 지그 설계가 이번 기사 실기 였습니다.
전자에서도 말했지만 문제가 숴운거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먼저 지그에 제품을 어떻게 클랭핑할지를 생각해 볼때 흔들림을 고려하여 무거운쪽은 연삭기 척 쪽으로 둘지 아니면 가공의 효율성을 위하여 육각머리붙이 볼트의 간섭이 없게 클램핑시키는 볼트를 연삭기 척 쪽으로 두고 가공부를 바깥쪽에 두어서 가공시 큰 간섭이 없게 할지 많이 고민 이었습니다.
제품도에서도 기하공차가 하나 기입되어 있었는데 면의윤곽도에 대한 값이 0.02 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고민을 했고 저는 흔들림을 고려해서 가공부를 연삭기 척 쪽이 붙였는데 대신 클램핑한 볼트가 간섭이 있겠지요~~~
물론 가공부와 볼트 거리가 있어서 가공상 문제는 없지요~~^^;
다음으로 문제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지그를 제작하라고 했는데 제가 로케이터를 설계하면서 대각선으로 핀을 2개 박고 엇각으로 볼트를2개를 박았는데 여기서 그 문제의 조건에 조금 빗나간거 갔기도 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그냥 직선으로 볼트만 2개를 박았더라구요~
감독관님은 너무 설계를 꼼꼼하게 하셨다고 너무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력공단에서 채점 하시는 분이 그런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위에서 말한 흔들림이냐?! 가공의 효율성이냐?!를 두고 설계자가 고민을 하듯이 이런 부분들을 설명할수 있게끔 설계를 하고 자기가 설계한 지그에대한 설계자의 평을 넣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예를 들면 나는 가공부를 척쪽에 붙인 이유는 가공부의 무게와 척에서의 거리로 볼때 흔들림을 고려하여 척쪽에 붙여서 설계를 했고, 물론 그렇게 설계할경우 가공부와 클램핑한 볼트의 거리가 있어서 간섭은 없으나 한정된 공간이므로 효율은 약간 떨어진다. 그래서 이러한 점도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이런 설계자의 의견을 도면과 같이 제출을 하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설계를 할때 항상 어느곳에는 중점을 두기 마련 이거든요~
우리가 Shaft를 설계해도 가공을 고려하여 특정 부위에서 치수를 기입하듯이 설계자가 중점을 두고 설계한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참^^ 그리고 표제란 이랑 주서를 당연히 넣어야 겠지요? 근데 저는 왼쪽 상단에 수검번호, 감독확인,연장시간....등등 그 칸을 빼먹고 안그려서 감점을 안당할지 모르겠네요~
그레서 수기로 적긴 했는데.....설마 그런거를 감점하지는 않겠지요^^
항상 도면을 그려서 도면을 바로 내리는데 익숙해서 자격증볼때만 넣는 그런 양식에 제가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게 아쉅네요~ 시간이 모자랐던것도 아닌데.......ㅠㅠ
아무튼 실기 문제는 제가 외워 왔으니까 메일 주시는 분은 제가 CAD로 그려 드릴께요~
저는 무엇보다 이 카페를 알게되고 줜장님의 너무 친절한 가르침으로 이번시험을 잘 볼수 있었던거 같은데 합격까지 한다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자격증과 상관없이 찾아뵙고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은데 제 욕심 이겠죠ㅋㅋㅋ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설계를 했는데 지도 선생님이 설계를 잘 모르셨던 터라 너무 답답했거든요~
정말 배우고 싶은데 질문할곳도 할수도 없는건 정말 고통이었거든요~
사실 이번시험 합격 못하면 특례 못 받아서 군대갈지도 모르거든요~
자격증만 있으면 바로 특례 받은데........ 지금도 많이 떨리네요ㅋㅋㅋ
그럼 다들 설계에 달인이 되세요^^
다들 건간하시고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옹대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리고요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있어 쪽지 드렸습니다. 살펴보시고 답변즘 부탁드립니다.... 추운날씨에 회원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