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이백삼거리 - 제1보루 - 제2보루(414m) - 제3보루(524m) - 제4보루 (감로봉, 556m) - 삼각봉(562m) - 제5보루(환산, 고리산, 579m) - 봉화대(577m) - 황룡사 - 부소담악(왕복)
거리: 9.2km
소요시간: 3시간50분 (점심 10분포함)
날씨: 포근하고 맑음
안내산악회
오늘은 안 가 본 산, 옥천의 환산을 간다.
초행길이라 선답자들의 글을 찾아 보며 대충의 길을 익힌다.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의 끝점인 군복면사무소 뒷편 1번 경부고속도로 윗길 환산로에서 시작이다.
여기에는 고속도로도 있고, 경부선 철로도 있고, 4번국도도 있다.
경사가 제법 되는 오르막을 오르는데 무슨 비행기들이 굉음을 울려대며 계속 날아가는지~ 그러거나 말거나 쎅쎅거리며 한참 오르고 보면 3거리다. 우측에 1보루가 있으니 올라갔다 온다. 여기엔 보은320 삼각점도 있다.
백해서 산불감시초소 옆을 돌아간다. 처음의 오름길을 제외하면 능선길이라 대체적으로 큰힘은 들지 않고 걸을만 하다.
가다보면 Y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2보루를 가기 위해 직진으로 급경사를 오른다. 우측 편안한 길은 오백리길이다.
봉에 올라서면 다시 삼거리 2보루는 왼쪽에 있다.
다시 백해서 돌아가고~ 능선길 쭈욱~ 3보루
다시 봉 하나더 오르고. 4보루인데.. 배경을 지대로 구경을 못했다. 부소담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5보루는 환산 정상이기에 특별 보너스로 봉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삼각봉엔 별다른 표식은 없다.
5보루 넓직하다.
5보루 이정표에서 좌는 오백리길이고 하산은 오른쪽길로 내려간다.
그리고 봉화대를 오른다 . 이젠 더 이상의 오름은 없다. 길따라 조금 가면 아래쪽에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처음에는 이정도쯤이야 했다.
조금 지나면 밧줄이 묶여 있는 끝 없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아흑~ 조심조심 내려간다.
아래쪽에서 개 짓는 소리가 들리고~ 황룡사로 내려왔다. 무사히 안착함에 보시나 해 볼까 하다가, 올해는 황룡이 아니고 청룡인데~ 싶어서 그건 포기하고 주차장 버스에서 스틱만 갖다 놓고 부소담악으로..
오늘 산은 볼 것도 없고 내려온다고 힘도 들었으니 이거라도 잘 봐야지.
길따라 추소정에 도착하고 살짝 내려가니 어라~ 길을 막아놨네~? 다른 이유는 없이 그냥 위험만 적혀 있다. 그낭 살째기 넘어서 따라 가니 더 이상 길이 없다.
여기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곳이니 그냥 되돌아갈 수 밖에 없다.
추소정에 돌아오고, 올 때는 아래 데크길로 왔으니 갈 땐 위로 가 본다.
지도에는 7구간이 오른쪽으로 빠져 나와 있는데 잘 안 보이니 그냥 백해서 왔던 길로 되돌아가서 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 마무리 한다.
집으로 오다가 영산면사무소 쪽에 연지못 옆에 원조추어탕 집에서 추어탕 한 그릇. 만원이다.
이 집 두세번 먹왔던거 같은데 맛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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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m10s-2022 with BT GNSS
기록앱: Oruxmaps 10.5.0 GP 2s,2m, 20m
거치법: 배낭 헤드포켓
휴대폰: Galaxy S22U, Android 14
코스: 이백삼거리 - 제1,2,3,4,5,보루 - 황룡사 - 주차장 - 부소담악(왕복)
날씨: 포근하고 맑음
기록일자: 2024. 02. 13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