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지난 30일 오후 3시 메니노인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과 음악으로 만났다.
ⓒ 이수현 기자 | |
[플러스코리아] - 이수현 기자=각자의 삶속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세상에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지오이아남성합창단’(지휘자
이현석)은 ‘찾아가는 순회음악회’로 주말에도 바빴다.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 메니노인전문요양원(담양군 죽향문화로)을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각자의 바쁜 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메니노인전문요양원’을 찾은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나온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젊어서 듣던 노래를 들으니 향수에 젖는다”면서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매료되어 함께 손뼉을 치며 춤을 추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수줍은 청춘이었다.
▲ '지오이아남성합창단' 이 어르신들 앞에서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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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곡으로 기도, 동행, 아빠의 청춘, 타향살이, 아리랑, 신고산타령, 고향의 봄에
이어 동요 곡으로 ‘앞으로, 앞으로’를 불러 어르신들의 동심을 되살렸다.
이현석 지휘자는 몸은 어쩔 수 없이 쇠하여 가지만
마음만큼은 청춘으로 사시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어렸을 때 많이 불렀던 “앞으로, 앞으로’를 마지막 곡으로 선택했다”면서 이곳에서 계시는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이 좋아지길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지오이아남성합창단 이숭호 단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라면
우리 단원들은 어디라도 달려가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재능을 나누고, 어둠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며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순회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지오이아남성합찬단은 이날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곡으로 기도, 동행, 아빠의 청춘, 타향살이,
아리랑, 신고산타령, 고향의 봄에 이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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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오이아(GIOIA)는 이태리어로 ‘기쁨(JOY)’이라는 뜻으로, 2010년 6월 창단 이후 소외된 이웃들과 환우들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기쁨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음악회에 출연해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지금까지 3회의 정기공연을 통해 광주‧전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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