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KBS 수요기획 제작팀과 면접을 준비하는 한분의
이미지 변신과정에 동참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방송되는데...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겁니다. 꼭 챙겨보세요!
저는 면접지원자의 패션 및 외적 이미지 부분을 컨설팅해드렸습니다. *^^*
<KBS 수요기획 신년특집>
체인징 테크놀로지 ‘나를 바꾼다’
제2편 - 환골탈태, 호감의 법칙
■ 방송일시 : 2008년 1월 16일 밤 11시 30분 1TV
■ 프로듀서 : 황용호 PD
■ 연 출 : 박미선 PD
■ 작 가 : 이명옥
<기획의도>
면접은 한 사람을 단 몇 분 안에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누는 가장 첨예한 현장이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취업전쟁에서 그곳에서의 평가는 인생을 쥐락펴락하게 한다. 본 프로그램은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간형이 무엇인지를 밝혀내어, 취업낙방생인 한 인물이 호감형 인간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호감형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주요내용>
◆ 세상은 나를 원하지 않아!
청년 실업 백만의 급류를 타고 여기 절망 속에 빠진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원승일. 그는 방송국 PD를 지망하는 언론고시생이다.
2년간의 미국 유학,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그의 이력서는 화려하다. 그러나 그는 늘 합격의 마지막 문턱인 면접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이제 그에겐 뭔가 색다른 변화가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승일은 이제껏 면접관에게 자신을 알리려고만 했던 과거를 과감히 버리고 면접관이 원하는 인재로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
◆ 2008 면접관들이 말한다 : 외모도 경쟁력이다
두 번의 기회가 존재하지 않는 면접은 한판 승부이다. 따라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외모! 국내 한 취업사이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 10명 중 8명은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경쟁력인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원하는 외모는 예쁘고 잘생긴 것이 아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이미지일 것! 보이스 컨설턴트를 비롯한 5명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승일의 이미지 변신 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 2008 면접관들이 말한다 : 시대는 유머러스한 사람을 원한다
바야흐로「재미」의 시대다! 펀마케팅, 펀경영, 펀강의. 주위는 온통 펀에 대한 이야기들뿐이다. 재미있는 사람들이 재미로 성공해 재미있는 인생을 사는 세상. 신세계 백화점 인사활성화팀의 정호열씨도 그 주인공 중에 한 명이다. 주체할 수 없는 끼 덕분에 입사한지 몇 개월 만에 식품영업팀에서 인사부로 발령된 전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이제 사내에서 '이벤트 전문 신입사원'으로 통할 정도라고. 그의 무기는 재치 있는 유머감각과 서글서글한 미소였다.
이에 반해 전문가들은 승일의 문제점으로 '죽어있는 표정'을 꼽았다. 어색한 미소 앞에 면접관들이 얼굴을 돌리는 것은 당연지사. 실제로 영동세브란스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웃으면 표정근이 활발하게 운동하면서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혈관 확장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은 피부가 탄력이 좋아지고, 혈색이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적인 유머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펀' 무림고수들을 만난 후 날카롭고 차가워 보이는 승일의 표정에도 유머의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2008 면접관들이 말한다 : 솔직함이란 뻔한 무기의 힘!
천편일률적인 면접의 시대는 갔다. 요즘 기업들은 가식적이고 훈련된 인재가 아닌, 꾸밈없는 인재를 찾고 있다. 인사담당자 539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주요 평가항목’을 물어본 결과, 70.7%가 '솔직한 의사표현'을 원했다는 한 채용정보업체의 설문조사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따라서 요즘은 지원자들의 훈련된 능력을 파악하는 일반 면접보다는 합숙면접, 심지어는 요리면접, 게임면접 등 상황 설정을 통하여 지원자들 본연의 인성을 파악하는 상황면접이 대세다. 솔직하다지만 제대로 솔직하기는 어려운 법. '나'를 각인시켜야 하는 면접 상황에서 이제는 포장된 '나'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솔직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리극으로 진정한 자아를 대면하는 승일의 후일담을 들어본다.
◆ 2008 이혁재가 말한다 : 나 호감이에요!
이런 '솔직한' 열풍은 연예계에도 불고 있다. 2007년 연예대상에서 단독MC를 맡았던 이혁재가 그 주축에 서있다. 그가 말하는 '비호감 탈출기'의 핵심 역시 솔직함! 승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이혁재가 그를 만나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곱창집에서 벌어지는 승일과 이혁재의 주중담론(酒中談論)! 이혁재와의 맛깔난 대화 속에서 솔직함의 노하우를 읽는다.
◆ 이 모든 관문을 헤쳐 가는 열쇠는 단 하나, 자신감
시대의 박수를 받는 사람들, 비호감의 화살을 비껴간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적인 코드가 있다. 그 바탕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을 향한 기대가 있다는 것. 환골탈태를 위한 한 달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승일은 과연 자신감을 발견하고 호감형의 인물로 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