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7, 53. 선농 수행승
선농 수행승 미륵종 고봉 총무원장 스님
밤이 깊도록 농사일에 대하여 설법을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수행승에 있어서 노동하는 수행
수행 아닌 것이 없다고 설법을 듣고
내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는가를 생각하니
농민들의 노동력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았네
노동한다고 하여 내 삶의 방향을 정할 방향이 없는데
실로 한두 시간씩 노동하는 수행자가 있다면
나의 육신은 금시 나의 심장에서 들려오는 소리
노동의 소리를 듣고 있는 수행승들에게 있어
경고의 목소리를 울리고 있는 북소리
나의 수행승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평생을 노동하는 이들이 있다면
진실로 불타의 실천 수행을 하려면
수행자들이 노동해야 한다,
밤이 길어오는 것도 잊어버리고
노동에 대한 설법을 듣고 있는 시간
무엇이 그토록 슬픔을 말하는가?
노동의 일터를 빼앗기고 있는 밤
밤은 나를 고난의 밥으로 이끌지만
수행한다는 것만으로 그런 힘을
저 버리고 있는 그것으로 생각하네
밤이 지나는 것도 잊어버리고 설법을 듣고
어느덧 새벽이 되어 시골집에서는 닭 우는 소리
눈을 뜨고 일어나 하늘에 별을 바라보고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이 기러 가 때처럼
농부들이 노동일 터로 나서는 모습을 바라본다.
노동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농부들같이
선승의 노동은 바로 선농 일치의 수행이라고
노동자의 심장을 알아차린 고봉 미륵종 총무원장 스님은
새벽에 일어나 일터로 나서는 그 모습은 아름답다.
불교여 어서 잠에서 깨어나라
진실로 선승의 일터는 노동의 수행 가치로 여기고
대추밭에서 대추나무를 기르는 노동 선언은
진실로 자아를 발견하는 노동성이라고 말하네!
노동성이여 그대는 노동을 가치를 알고
선농 일치의 수행승이네!
새벽에 일어나 마른 밭에 물을 대고 있는 노동승
양파를 6쪽 뿌리를 개발하였다고 하니
노동성이야말로 진실을 먹고 사는 노동
노동하는 수행승들이 있어
노동성을 주장함을 보았네
수행승의 노동은 노동의 가치는 영혼의 기쁨이네
노동성을 실천하고 있는 고봉 미륵종 총무원장 스님은
수행승을 선양하고 있음에 대하여 노동의 가치를
내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이바지하려는 듯이
나의 몸은 노동선 수행이 아니네
아아 이대로가 나의 삶을 기록하게 하려는데
선농일지의 실천을 수행하는 선승들이 얼마나 있나
아무리 찾아보아도 선농 일치의 선승들이 없네
미륵종 고봉 총무원장 스님의 노동을 찬양하네
2024년 4월 16일
종결
나에게 있어서 삶에 중심은 바로 시 창작에 있으며 이 땅에 시인들이 수행해야 할 목적을 바르게 실천함에 있다, 나의 시는 나를 지켜주는 도구이고 나를 지탱해 주는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행자로서 백제나 신라 고구려 가야 시대의 승려들이 할 수 있는 법이 무엇인가 말이다, 물론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나에게는 한 편의 시라도 남기는 것이 나의 신념이기도 하다, 물론 53선 직이라는 27번째의 종결을 하고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