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는 도주 조정산(道主 趙鼎山)께서 만주 봉천(滿洲 奉天)에서 구천상제(九天上帝)로부터 천부(天賦)의 종통계승(宗統繼承)의 계시를 받으신 이래 도주의 유명(遺命)으로 종통을 이어 받으신 도전 박우당(都典 朴牛堂)께서 신미년 양력 1991년 2월 12일 전체 임원이 모인 자리에서 상도 박성구(上嶋 朴成九)에게 모든 도인을 영도하는 도전의 직책을 맡으라는 발표를 하시어 종통을 이어 받으신 현 도전께서영도하시는 구십여 년의 발전사를 가진 종단(宗團)이다.
을해년 12월 4일[양력 1996년 1월 23일] 도전 박우당께서 오십 년 공부 종필(五十年工夫終畢)로써 천하창생에게 새 세상[新天地]을 열어주시고 화천하시자 현 도전께서 12월 15일(양력 1996년 2월 3일) 도전 박우당을 박성미륵세존으로 봉안하셨다. 이로써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 조성옥황상제, 박성미륵세존 세 분 하느님의 연원(淵源)이 확립되어 대순하신 진리가 밝혀진 것이다.
종단의 명칭을 대순진리회라 함은 전경에 상제께서 하신…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니 내가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와 천하를 대순하다가 이 東土에 그쳐…【 교운 1장 9절】
…내가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창생들을 건지려고… 【 권지 1장 11절】
박공우가 삼 년 동안 상제를 모시고 천지공사에 여러 번 수종을 들었는데 공사가 끝날 때마다 그는 각처의 종도들에게 순회 연포하라는 분부를 받고 이 일이 곧 천지의 대순이라는 말씀을 들었다.【교운 1장 64절】
등의 말씀 가운데 삼계대순 개벽공사(三界大巡 開闢公事)의 뜻을 담은 대순을 인용하여 이름이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는 음양합덕(陰陽合德)·신인조화(神人調化)·해원상생(解寃相生)·도통진경(道通眞境)의 대순하신 진리를 종지(宗旨)로 하여 인간개조(人間改造)와 정신개벽(精神開闢)으로 포덕천하 (布德天下)·구제창생(救濟蒼生)·지상천국건설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창설된 종단이다.
대순의 뜻은 큰 대(大), 돌 순(巡)으로서 크게 돌며 둥근 것이다. 걸리는데가 없고 막히는 것이 없으니 원(圓)이라 하고 원은 무극(无極)이다.
무극은 극이 없는 것이니 무극이 태극(太極)이다. 그러므로 전 우주의 모든 천지일월과 삼라만상의 진리가 대순 무극의 진리다. 우리는 이 진리를 통해 나아가는 것이고 전 우주의 진리가 이 대순진리에 다 들어있다.
무궁무진한 이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교(敎)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