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슬포방어'는 100% 마라도
인근에서 잡히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올해 마라도에서 방어가 정말 안 나옵니다.
워낙 잡히는 양이 적어서 모슬포 근방 외엔
외부로는 유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너무 자세한 얘기를 나열하긴 좀 그렇고...
모슬포에서 경매사로 일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외지에서 속여서 파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모슬포 근처의 식당이나 수산집에서 조차
육지에서 잡아 온 방어나 양식장에서 납품 받는
방어를 마라도방어라고 속여서 팔고 있다고 하네요.
저야 고기 때깔만 봐도 마라도에서 잡히는
방어인지, 육지방어나 양식방어인지, 아니면
일본산 방어인지 대충 구별이 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나만 잘났고, 저만 양심적이다." 라는 걸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총대를
지금의 비양심행태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저또한 용기를 내서 글을 적었습니다.
부디 비양심에 속아 잘못 구매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있으면 종종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