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눌러 "사랑의 힘"을 즐기며 https://youtu.be/UrZgl1KYtvg?feature=shared
▣ 2023.11.15.수요일. 10시에 만나 20:00 귀가.
10시간을 함께 하면서 탐방&관람 및 트레킹과 뒷풀이 노래 등.
- 도동서원에서 1.51km, 56분
화원 사문진 5.29km, 2시간24분
- 걸은 결과, 도합 도상거리 6.80km, 3시간20분 (만보 넘었다고 환호)
◑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 맛집에서 점심을 같이하고
근교에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인생사을 풀어내다가
신이 나면 노래 한곡씩으로 스트레스를 토해내고
도파민디톡스로 활기찬 하루를 보내곤 한다.
◑ 12년간 산에만 탐닉하다가 금년들어 하산 탈속(?)하고
만난 친구들의 즐거음은 바로 나의 즐거움으로 동기화
된다. 그러니 친구들이 추구하는 기쁜 일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 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게 된다.
◑ 오늘도 근교 산책의 제의에 흔쾌히 동참하면서 내일로
예정된 소속 산악회의 전남 영암으로 장거리 이동과
주지봉 암릉산행에 대한 걱정은 뒤로 돌린다. (버스수면).
◑ 당초 경주일원의 관광과 걷기를 하려다가 오후 조기 귀가해야할
친구가 있어서 갑자기 가까운 곳으로 변경.
- 먼저 여러번 갔던 도동서원이지만 가을의 황금빛 은행단풍에
젖어보고 미답지인 한훤당 묘소를 둘러본다.
- 그리고 아주 오래전 가봤던 화원유원지로 갔더니 사문진나루터와
주변 생태체험길과 전망대 등이 완전히 새롭게 조성되어 명실공히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었슴을 실감케한다.
◑ 탐방과 오찬 그리고 산책의 뿌듯한 감흥의 여운에 더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노래 몇 곡을 부른 흡족함을 보는 것도 큰 보람이었다.
- 가는 인연 잡지말고 오는 인연 막지말되
한 번 맺고 이어진 인연에는 온 몸으로 최선을 다한다.
도동서원은 과거 왕룡지맥 종주하면서 최종 종착지로 왔다가 작년(22.11.1)에도 내자 월강선생과 함께 왔던 곳.
사적이자 보물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원. 도동이라 사액되면서 마을이름도 도동리로.
서원목 또는 김굉필 나무
황금빛 가을을 연출하는 400년 은행나무의 단풍낙엽. 서원의 수월루 계단의 체험학습온 어린이들.
서원의 좌측 담 옆으로 아직 가 보지 못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묘역으로 400여미터 등산로따라 오른다.
▼분묘와 앵삭싱 잎의 돌은 행사시 천막등을 칠때 고정시는 것이라하고, ▲크게 훼손된 무덤부분은 관리소에 제보함.
사당은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기에 묘역갔다가 내려오면서 담너머로 관람.
묘역에서 만난 수녀님 사진을 찍어 드렸더니, 되갚아 주는 듯 찍어준 모습.
우의정시비와 추모비
수월주에서 환주문 뒤로 계단과 제 전각이 일직선으로 통해져있다. 100세 후손께서 참배하러 왔다.
환주문은 좁고 낮다. 겸손과 수양의 뜻으로 문지방에 연꼿모양의 돌부리도.
환주문은 집주인을 부른다는 똣보다 한훤당의 정신을 기리는 바, 자기 자신의 자아을 찾는 다는 것.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中正(중정)은 다도(茶道)의 덕목이자 불교수행의 과정이기도하다.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나니 오직 분별을 꺼릴 뿐.
미움과 좋아함 가리지 않으면 툭 트여 명백하리라" -信心銘(신심명)-
사당은 문이 잠겨 문틈 사이로 본다.
도동서원을 나와 옛 화원유원지로 이동하니 덩그렇게 동산과 강가만 있던 곳이 이젠 환골탈태 상전벽해의 모습 사문진으로.
본 1부에 이어 다음편 2부에 이어져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