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아트컴퍼니 제13회 대한민국문화예술축제 한석산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콘서트 국회도서관에서
정다운 시낭송가/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한석산시 낭송
11월3일 국회도서관에서 강당에서 21세기아트컴퍼니 행사
제13회 대한민국예술축제 한석산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콘서트가
30명이 넘는 전문시낭송가들과 초대손님 100명이 넘는사람들이 참석
성황리에 시낭송콘서트 행사를 잘 마쳤다.
난 여기 임원으로 이 시낭송행사가 문제없이 잘 진행되게 하기 위해
봉사 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이은이대표님과 한석산시인님의 열정으로 서로 화합하여
시낭송행사가 멋지게 치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한석산 시인 한사람만의 시로 이렇게 많은 시를
낭송해 주는 단체는 21세기아트컴퍼니가 처음일 것이다.
한석산시인도 빛나고 21세기아트컴퍼니도 빛나는 날이였다.
시인들도 낭송가가 낭송을 해줄 때 더 알려지고
그 시인의 시작품을 빛나게 해주는 좋은 역활도 해 주는거 같다.
시인과 낭송가의 만남으로 시낭송의 진가를 보여준 것 같고
이번엔 의미있는 시낭송행사로 낭송가로서 보람을 느낀다!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한석산
봄 햇살 가득한 언덕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찬바람이 일고, 서릿발 섬뜩한
눈 쌓인 깊은 겨울을
맨발로 건너야 하는 꽃
눈, 비, 바람, 땡볕
온몸으로 받아내며
해와 달 별빛 바라 가꿔 피운
들꽃의 미소만큼
따사로운 이 땅의 뜨락에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삶이
어디 꽃뿐이더냐
나도 한 떨기 작은 풀꽃
채이고 밟히면서
때로는 휘거나
흔들리며 살아가야 하지만
너라고 어쩌겠느냐
비바람에 흔들리면서 생을 완성하는
민초들의 살아가는 모습인 것을
하루를 살더라도
향기가 꽃보다 고운
풀꽃처럼, 풀꽃처럼 오늘을 살고 싶다.
-정다운 시낭송가-
첫댓글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