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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힛치  브랜드 스토리 ] 

정형화된 안경의 구조는 디자인에 있어 항상 제한적인 창조성만을 발휘하게 만든다. 최고의 패션 아이템인 안경은 언제부터인가 매너리즘 속에서 신선함을 잃고 늘 같은 곳에 머물고 있다. 테일러 힛치 브랜드를 기획하는데 있어 기본적 입장은 안경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는 관조이다. 테일러 힛치는 안경에 테일러적 요소와 느낌을 hitch ( 편승) 시켰다.

테일러가 옷을 만드는 과정의 정성과 섬세함은 후쿠이의 안경 장인의 그것과 매우 닯아 있다고 생각했다. . 테일러 힛치 아이웨어는 테일러의 추상적 의미만을 도입한 것이 아닌 과정과 행동의 실제적 부분 역시 안경에 적용하였다. 자르고 붙이고 하는 테일러의 입체적 과정과 그 느낌을 안경에 표현하고 싶었다. 조각난 시트들 하나 하나가 디자인적 요소로 자유로운 개성을 발휘하면서 그와 동시에 전체적인 디자인 발란스를 갖추게 하고 싶었다.   거기에 또 확연한 차별화를 위해 템플에 삽입되는 메탈심은 테일러 힛치 오리지날 디자인으로 금형을 제작하였다. 지퍼를 연상시키는 고유문양의 테일러힛치 오리지날 메탈심은 100% 일본생산 시트 TAKIRON 과 조화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2년 IOFT 에 출품하면서 정식 데뷔한 테일러 힛치는 데뷔와 동시에 일본의 셀렉트샵으로 부터 폭팔적 반응을 얻었다. 후쿠이현의 동종의 안경회사들 조차도 테일러 힛치의 기발한 발상에 감탄을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패턴X 모델의 01번 모델은 테일러 힛치의 대표 모델로서 브랜드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모델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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