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제584차 성주 독용산 산행결과
ㅇ 산행일자 : 2008. 9. 21(일)
ㅇ 목적산 : 독용산 (955m)
ㅇ 소재지 : 경북 성주군 가천면
ㅇ 산행인원 : 26명
ㅇ 산행중 일기 : 비
ㅇ 산행시간 : 4시간 20분
ㅇ 교통편 : 전세 관광버스(오륙도 관광)
ㅇ 산행코스 및 도착시간
- 부산출발(08:05)→금봉리 학산마을입구 도착/산행시작(10:05/10:10)→금봉사(10:30)→시여골 갈림길(10:40)→임도(11:35)→산성(11:40)→서문(12:10)→독용산 도착(12:40)중식→중식후 출발(13:10)→동문(13:25)→동암문(13:35)→임도(13:40)→트럭 편승(14:20)→시여골 입구 주차장 도착(14:30)휴식→부산향(15:40)→시민회관도착(18:00)
ㅇ 산행기 :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아침에 또 인터넷 기상예보를 확인한 결과 성주지방에는 하루종일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출발, 그러나 아침부터 부산지방에 내린 세찬 빗줄기 때문인지 산행 동참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된 산행이라 예정시간에 출발, 비로자나불을 볼 욕심으로 금봉리 학산마을을 산행기점으로 잡고 동에 어귀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하였다. 여기까지 오는 중에도 괘찮던 하늘에서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학산마을을 가로질러 마을뒤로 보이는 연등을 목표로 금봉사에 도착하니 비로자나불상을 모신 단칸의 전각만이 덩그렇게 지어져 있고 그 옆에는 패널로 조그맣게 지은 초라한 가옥이 한채 있는 것이 전부다. 사(寺)에 걸맞지 않는 느낌이다. 전각 오른쪽 숲속으로 난 오솔길을 오른다가 묘지에서 길을 잃었다. 산등성이 위쪽을 트래버스해 오른자 금새 산줄기를 타고 길이 나 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안개가 시야를 가려 5m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산행시작 1시간 30분이 지나 드디어 산성에 올라선다. 서문을 지나고, 서 암문을 지나 독요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별도로 없고 돌멩이에 매직으로 "독용산" 글자를 써서 시멘트로 된 정상(헬기장) 가운데 놓았다. 그러나 주위는 나무들이 자라 시야도 없고 헬기장의 기능도 상실한 상태다. 옆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 최근 복원해 놓은 동문을 지나 임도에 도착하여 시여골 은광폭포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출입금지를 알리는 팻말과 철조망이 쳐 있다. 산삼(장뇌삼)파종지역이라 출입을 금지 한다는 내용이다. 할 수없이 임도르 따라 하산시작. 동문을 지난지 35분 산중턱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을 지나 지름길로 가니 다시 임도다. 시여골마을까지 3.5km지점에서 마침 방향을 바꿔 내려가는 하얀 트럭을 발견하고 사정을 이야기 하니 화물칸에 조심하여 앉으란다. 일행이 화물칸이 비좁도록 타고 꼬불꼬불한 임도를 차를 타고 순식간에 지여골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트럭을 태워준 고마운 아저씨는 11월 성주사과와 배의 수확철을 맞아 전화주면 도매값으로 탁송해 주겠다는 안내를 하고 전화번호를 아려주고 갈길을 갔다. 아무튼 안개속의 산행을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시여골 마을에서는 은광폭포가 있는 시여골 일대를 "장생고려산삼영농조합법인"의 이름으로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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