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요도서관 운영 변경 안내>
신나요 이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나요도서관 관장 안소희입니다.
아직도 ‘관장’이라는 명칭이 부담스럽고 몸에 맞지 않지만, 이제 5년을 채워가는 시점이니 이런 이야기는 그만 해야겠지요. 그동안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와 운영을 해왔던 신나요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2019년부터 장영미, 박옥희 두 분의 사서님께서 오전, 오후 도서관을 열고 닫아주셨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으로 신나요를 풍성하게, 신나요를 도서관답게 만들어주신 분들이지요.
두 분이 계셔서 신나요가 빛이 나고 생기를 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올해 2월 1일부터 장영미 선생님, 박옥희 선생님은 사서 활동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재정상의 어려움도 커서 잠시 쉬며 도서관 운영의 방향을 다시 정비하려고 합니다.
쉰다는 의미가 도서관 문을 닫는다는 것은 아니고요.^^ 2월 한 달 간은 지금과 같이 운영합니다. 3월부터는 신나요운영위와 자원봉사자들이 새로운 운영 계획을 세워 신나요를 끌어나가려고 합니다.
신나요 문 닫아요? 라며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걱정 대신에 많은 관심과 여전한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주신 두 분 사서님께 신나요 이용자를 대표해서 감사한 말씀드립니다. 두 분께 신나요가 큰 빚을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31일 신나요도서관 관장 안소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