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밤 낮 미사 (24. 3. 31)
† 찬미예수님 !
하느님 없이 하느님 처럼 되고자 하는 인간은 하느님 뜻을 저버리고 자기생각을 쫓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 결과 그러한 모습은 바로 유다를 통해서 적나라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태초에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예수님 시대에는 유다와 같은 인물들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지금 우리들에게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 흘리면서까지 기도하신 마지막 기도 고백은 '아버지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것이 나약한 인간으로서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자기생각 속에 우러나오는 말씀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접어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이루어주소서.' 하신 기도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습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또 성령 하느님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성령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아버지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도와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 하느님 이시다.' 라는 메세지는 '제 뜻대로가 아니라 하느님 뜻대로 하소서' 입니다. 부활은 새 창조의 날 입니다. 창세기 7일을 한바퀴 돌아서 여덟번째 되는 오늘이 새 창조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새 하늘 새 땅 가운데 새 창조된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창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그 영혼이 깨끗해진 사람 그 영혼은 성령 하느님의 인도를 받아서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의 모습을 가슴 깊이 담고 그것을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람, 즉 위로부터 물과 성령으로 새로난 사람의 모습이다. 라는 교구장님 말씀 입니다.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우리민족 온 인류 피조물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부탁을 하고 계십니다. (교구장님 메세지로 부활강론을 대신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부활절 아침에 (이해인)님의 詩 낭독해 주셨습니다. * 깊은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열고 봄바람, 봄 햇살을 마시며 새들과 함께 주님의 이름을 첫 노래로 봉헌하는 4월의 아침 이 아침, 저희는 기쁨의 수액을 뿜어내며 바삐 움직이는 부활의 나무들이 됩니다. 죽음의 길을 걷던 저희에게 생명의 길이 되어 오시는 주님 오랜 시간 슬픔과 절망의 어둠 속에 힘없이 누워 있던 저희에게 생명의 아침으로 오시는 주님 당신을 믿으면서도 믿음이 흔들리고 당신께 희망을 두면서도 자주 용기를 잃고 초조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사소한 괴로움도 견뎌내지 못하고 일상의 시간들을 무덤으로 만들며 우울하게 산 날이 많았습니다. 선과 진리의 길에 충실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당신을 배반하고도 울 줄 몰랐던 저희의 어리석음을 가엾이 보시고 이제 더욱 새 힘을 주십시오. . . . .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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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 축성과 부활계란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부활전야 성체 영상 잠깐 담아 보았습니다.
신상옥 신부님 함께 하셨습니다.
촛불을 밝히며 세례 갱신식이 있었습니다.
기쁘도다 알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네 ~♪ ~♪ ♪
부활 구원의 역사는 파스카의 역사라고 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 . .
해마다 맞이하는 부활이지만 내가 부활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지요.
신부님 말씀처럼 주님사랑으로
새창조 새날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활 맞이로 수고하신 헌화회, 제대회, 성가대, 전례부
신부님께서 금일봉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건회에서 콩설기 떡과 부활계란을
모든 교우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부활 축하 드립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
첫댓글 수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