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2006년 12월 22일 출간 확정!!
<노트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쾌활한 3류 에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서인주와, 과묵하고 무뚝뚝한 영화사 사장 정석원의 그야말로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입니다. 삼류 에로가 아닌, 끝내주는 멜로 영화 시나리오를 써서 공모전에 당선되고, 극장에 자기 영화가 걸리는 게 꿈인 여주인공 서인주와 영화 감독이 꿈인 남주인공 정석원은 어느 날 우연히 같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그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의 노트북이 뒤바뀌게 되는 사건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인주는 뒤바뀐 노트북 속에 빼곡히 적혀 있는 일기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게 되죠. 그 결과, 결국 인주의 시나리오가 공모전에 당선이 되면서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막을 올리게 됩니다. 그들이 과연 어떤 에피소드를 겪으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루어 가게 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앞 카피 문구>
“사장님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니어도,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위로의 손길을 구했겠죠. 마음이 아파요, 사장님. 어느 누구도 아닌 제가 위로해 드리면 안 될까요? 어느 누구도 아닌 제게서 위로를 받으시면 안 될까요? 저는 사장님을 매일매일 웃게 해드릴 수 있는데. ……사장님과 자고 싶다는 말은…… 사장님을 좋아한다는 말이었어요.”
<뒤 카피 문구>
“저어…… 사장님.”
제법 긴 침묵이 오래도 이어진다 싶을 때 즈음,
갑자기 들려온 인주의 나긋한 말에 석원은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인주는
바지자락을 붙들고 있는 두 손에 힘을 바짝 주었다.
확인하고 싶다. 그가 비가 오는 날의 등대인지, 맑은 날의 등대인지.
가능하다면 맑은 날의 등대가 되어 아주 커다란 호흡으로
숨 쉴 곳 없는 자신을 덮어 주었으면 좋겠다.
가슴에서만 맴돌던 말.
‘당신이 좋습니다.’에 다름 아닌 말.
그녀는 마음 깊숙한 곳의 감정까지 모두 끌어올려 있는 힘을 다해 석원에게 말했다.
“오늘…… 사장님과…… 자고 싶습니다.”
<작가 프로필>
여섯 달 전에 로설계에 입문한 초보 작가.
혈액형 : O형 같은 A형.
영어 강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로설 사이트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인생 궤도 수정.
좌우명 : 길고 굵게 살자.
전자책 출간작 - <지금은 휴업 중>, <굿바이 교수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종이책 출간예정작 - <미스터 블루마운틴>, <승부사>
현재, 규현이 이야기로 피우리넷 카페에서 <화려한 연애> 연재 중.
<모던 & 클래식> <카지노> 연재 준비 중.
이미 로망띠끄에서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노트북이라! 노트북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 오홍~
꺅! 넘 재미있겠네요! 제목부터 다른데요?ㅎ 노트북... 역시 소설속의 장면과 잘 맞는 제목이네요 ㅎ^^
에.. 분실은 쉬워도 바뀌긴 어려운 노트북인데..ㅎㅎ;;; 어떤 얘기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