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본지(중앙뉴스)는 ‘문학 앤 문화’와 신인문학인 발굴에 나섰다.
새로운 시각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참신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문단에 새바람을 일으킬 유능한 인재를 찾고자 본지가 제정한 제 1회 신인문학상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소설·희곡·동화·수필 등 5개 분야의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을 공모해왔다.
이 중 시 부문에 이난희의 「꽃비」, 박경용의 「깡통지식」, 장태일의 「되감긴 저녁노을」, 오연주의 「가을 행담도에서 」, 서현진의 「흐른다」, 김연주의 「사랑초」, 황영미의 「Between reason and emotion」등 7명과 수필 부문의 정태하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 등 총 8명이 선정되었다. 반면 소설, 희곡, 동화 부문에는 당선자가 없었다.
이번 신인문학상과 관련하여 이재인 심사위원장(전 경기대교수, 소설가)은 “이들의 시는 각각 자기 세계를 드러내어 색깔 있는 언어구사와 이미지화 시킨 수법에 최종심에 논란 없이 최종 결정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당선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부단한 노력과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노력은 바로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중앙뉴스 박광원 대표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마음의 정서와 정신건강의 밑거름이 되는 문학이 현대사회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면서 “앞으로 매해 신인문학인 발굴에 진력하여 한국문학 발전에 일조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으로는 이재인 심사위원장(전 경기대 교수, 소설가)을 비롯하여 김광길(화백문학 발행인 전 경기대 교수), 김정호(문학평론가), 박광원(중앙뉴스 대표), 박종민(충남문학관 부관장, 수필가) 박영춘(시인), 박희영(시인) 등이 심사를 맡아주었다.
이번 수상자들에 대한 수상식은 오는 8월 24일 오후 5시 본지 세미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