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요수(樂山樂水) :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산수, 즉 자연의 경치를 몹시 사랑한다.
[명사] 산수(山水)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함.
요산요수 [樂山樂水]
<논어>의 〈옹야(雍也)〉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한다고 한 것입니다.
또한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삽니다.
이에 비하여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어진 사람은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요산요수의 원래의 뜻은 이와 같으나, 오늘날에는 보통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우리 동호회 명칭을 굳이 한자의 체계에 맞도록 발음하여 읽으려면 "바다요수(樂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바다낚수(樂水)"라 굳이 부르며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바다낚수"라 부르는 것이 어감이 좋고 우리들이 즐기는 낚시 냄새를 풍기기에 좋습니다.
"바다낚수(樂水)"라는 우리 동호회 명칭는 제가 만든 인조어입니다.
문법이나 학문을 논하려고 만든 명칭이 아닙니다.
혹자는 요산요수를 모르고 요수을 낙수(낚수)로 잘못 발음한 것으로 착각할까봐 이리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우리 동호회 명칭은 바다와 바닷물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체라는 의미로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바다낚수(樂水)"
의미도 금방 와닿고 뜻이 잘 전달되고 명칭이 멋지죠?
자꾸만 부르고 사용하다 보면 친근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가꾸고 사랑해주면 우리명칭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최고의 바다낚시 동호회 모임 이름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바다낚수 의미를 잘 새겨놓겠습니다!!!
깊고 심오한 뜻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네^^
바다가 좋아 바다로....
물이 좋아 물로...
낚시가 좋아 낚시꾼으로....
좋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배우겠습니다.
굿
바다요수가 아니고 바다낙수~~!
잘 기억하겠습니다
마음이 훈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