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이 다윗의 시글락을 침노하고 불사른 후, 부인과 자녀들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이를 추격하던 600명 중, 200명이 피곤해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했습니다.
무려 1/3이나 되는 숫자입니다.
부인과 자녀를 되찾기 위한 추격전인데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지리적인 측면에서 그들의 동선을 재구성해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특히, '브솔 시내'의 모습을 보고나면 더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브솔 시내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데렉 하브솔'(דרך הבשור)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스라엘에 성지 순례 혹은 답사를 오면 주로 정해진 코스로 다닙니다.
단체로 버스로는 못가지만, 개인적으로 승용차로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데렉 하브솔'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나할 (하)브솔' 옆을 따라가며, 역사 고고학 및 지질학적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길 자체가 국립공원입니다.
비포장 도로로 18km 길이입니다.
특히 1월 말, 2월 초에는 '칼라니트' 꽃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 특별한 것을 소개하자면,
(1)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나무 철교
(2) 텔 샤루헨 (남쪽 텔 파르아)
(3) 레부바 우물
(4) 나할 브솔 위 구름 다리
성경에 '브솔 시내'라고 되어 있어서 적당한 하천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 모습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왜 '시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히브리어 '나할' 때문입니다.
'나할 하브솔'이 과연 어떤 느낌인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바랍니다.
https://youtu.be/Lsw8NvbhHEM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6.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