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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정한봉을 앞에둔 조그만 시골마을 나의고향, 조상님이 물려주신 장암리 상장암 동네 앞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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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로를 따라 나의 산악용 애마와 함께 그 산속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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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부님께서 100년전에 지리산 홍송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섬진강 으로 흘려보내 여기에 지으신 예술작품의 휴식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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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을 돌보지 못한 후손들의 게으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축담에도 대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온통 대나무로 덮혀버린 산하...
토지특별조치법 이 마감된 작년말 부로 나에게 소중한 조상의 유산이 나의 명의로 등기부에 등재 되었다 .
내가 태어난 경남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산꼴짝 마을 앞산에 이 가옥 소재 임야 몇 정보 와 여기 보이는 다 쓰러져 가는 가옥이
9남매 중 여섯째 로 태어난 나의 유산 전부 이다. 이 가옥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를 다시보며, 한탄 하고싶은 심정..
객지 에서 허둥지둥 살아가는 나에게는,,, 조상님이 왜, 50년객지 떠돌이 나에게 이런 유산을 내려 주셨을까 !! 조상님들 곁으로 가야하나,,아니면...허물어야 하나 !!
올 여름이 지나고 나면 조상님들의 이런 모습마저 볼 수 없는 긴긴 연일鄭 家 의 역사 소용돌이 속에서 헤메이며, 탄식 해 본다 !!
객지를 접고 58세 나이에 고향에 내려 가고싶은 여우의 습성 이건만 이것마저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몸부림 치는 심정,,, 조상님 ! 부디 좀 알려 주십시요. !! 50년 객지 떠돌이 저의 갈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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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뒤에는 산돼지,노루. 옆에는 암꿩이 새끼들을 데리고 노니며 뻐꾸기 울어대는 내 어릴적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앞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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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만들려고 굴삭기를 앞세워 입구부터 헤집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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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년 묵은 낙락장송들이 나를 반기며 옛정취를 말해 주는데 그 사이로 굴삭기와 나의 애마는 계속 한걸음식 길을 딲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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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묵은 오동나무 3그루는 나를 못가게 길을 버티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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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라도 좋다! 비켜라,, 나는 너를 베고 들어 가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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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 무리들도 내가 가는길을 막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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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나를 반기던 그 대문은 형체도 알 수 없이 사라지고 허물어져 나를 못가게 가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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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야한다 허물어진 대문을 치우고 계속 앞마당으로 드디어 조상님의 휴식처 앞마당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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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밭의 모기는 왜그렇게 지독한지!! 대낮에 모기불을 놓고 지붕 수리와 마당 담벼락 수리를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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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한옥집이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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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예술작품의 백송목재 4칸 형태의 한옥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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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에 보존을 위해 기와를 내리고 스레트로 임시조치한 지붕을 다시 손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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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공부 하며 뛰어놀던 그옛날, 당대의 최고 목수가 지었다는 한옥 예술의 극치인 할아버지집이 새로 탄생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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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1차 작업을 마치고 2차 작업 원형복구를 설계하며 가슴이 후련해 옴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나의 애마와 함께 발걸음을 제2의 고향 서울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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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별장에서 생활 하시던 선조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이병석" 친구로 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에서 역사적인 사실을 찾아냈다..
1882년 고종 19년 (壬午年)에 있은 司馬榜目(국립중앙도서관소장)의
진사-생원시 합격자 명부의 사본입니다.
생원 三等 105人 한 페이지요 ---- 萬和 선조의 기록인데
본관은 延日이며 河東에 거주하셨고 아버지은 유학 桂자 采자 이시고
重侍下 (양부모님이 살아계시고) 안행(형제)은 아우가 세분 계시는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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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와 함께 다시찾아온 나의고향. 2008.10.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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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정씨 선조님들 시제 모시는 제각(중하쌍 부락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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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가 기대정(幾代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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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日 鄭氏 동근회(東根會)
포은 정몽주 할아버지의 뿌리 종가 동네인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상장암 동네 이름을 "밀대심" 이라고 불렀다.
세월이 흘러 점차 그뜻을 이해 하면서 사람들이 "몆대샘"이라 불렀다.
종가에 소재한 몇대샘(幾代井)의 그 원류를 살펴보면,
기대정(幾代井) 이라는 윗 사진에 보이는 이 샘을 말한다
한자를 풀이 하면 "몇 대대 손손 으로 내려가도 마르지 않는 샘" 이라
풀이가 된다.이 샘은 약 300년 된 샘 으로서 전설이 아닌 실화가
서려 있다. 延日 鄭氏 入河東 할아버지께서 하동에
들어 오셔서 이 샘물을 파서 온 동네 사람들이 전부 이 샘(기대정) 에서
물을 길러먹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길가던 도사 한분이 이 샘물에서
물을 마시고 그 물맛과, 종가집의 풍수지리, 에 탄복하여,
기념으로 기대정(幾代井)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야생녹차(작설차)맛에
감탄하여 붓글씨로 필적을 남기시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후 동만할아버지 께서는 그 글씨를 길이 보전하기위해 기대정 우물에
비석을 세워서 그 도사의 말씀을 길이 보전하였는데 지금도 샘 바로위에
세워져 있으며 300년을 내려와도 한번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는 샘 입니다.
그 샘의 물맛과 야생녹차의 참맛을 300년간 간직한
현세의 연일정씨 후손들은 기대정 우물로서 녹차를 우려먹으며 건강을
유지하며 많은 녹차를 생산하기 위해 20년전 부터는 "기대정제다"
공장을 세워서 전국의 일가 친족들에게 전파시켜서 자손 대대로 건강한
생활을 지켜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과학적으로 근거를 세워 볼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dFrc%26fldid%3D_album%26dataid%3D137%26fileid%3D1%26regdt%3D20060103175555%26disk%3D17%26grpcode%3Dgidaejung%26dncnt%3DN%26.JPG) <延日 鄭氏 동근회(東根會)포은 정몽주 할아버지의 뿌리 31대손 현존 기대정 종가 후손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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