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은 와이프 직장도 휴무라서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계획 했습니다.
모처럼 둘이 신정호 가서 아점도 먹고 까페도 가고..
그러다 슬며시 물어 봤습니다..
" 아 날씨도 좋고 낚시 가면 좋겠다 " 했더니 웬걸 !
다녀 오랍니다. ㅋㅋ
앗싸 비록 시간상 오후지만 바리바리 짐 챙겨 유구천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 하니 아무도 없고 낚시한 흔적도
없다보니 물가로 향하는 길이 완전 아마존 입니다.
간신히 물가로 가 보니 수중 수초가 벌써 빽빽히 자라서
채비 안착이 어려워 보입니다. ㅠㅠ
아 ~ 고민중에 안성의 법전지에서 큰 놈이 나왔다길에
안성으로 향합니다.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6시가 넘어가고 맞바람에 대 편성
하기가 힘듭니다.
어두워 져서야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곳은 글루텐에 잔챙이 성화가 심한 곳이라 새우와
참붕어로 공략 해 봅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새우 미끼에 시원한 입질이 !
하.... 뭐 이런게 새우를 먹고 나오다니..
기운이 쭉 빠지네요..
얼마후 다시 시원한 새우 입질 !
이번에는 좀 쓸만한 사이즈가 나오네요..
결국 이 두 마리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안나오네요..
새벽녁부터 아침까지 참붕어로 미끼를 교체 해서
더 해 봤지만...
이상 올해 10번째 조행을 마칩니다..
첫댓글 짧은 시간에 두마리면 우수한 조과입니다~
먼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