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서울과 안도 다다오
22, 11, 19
마곡나루역 네 거리에 서울식물원과
이웃하여 새 건물이 하나 서있다.
LG아트센터 서울.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곡나루역에서 환승하려는데
개관 페스티벌 대형 안내판이 보이기에
발걸음을 돌려 들어가 보았다.
강남 역삼동에 개관했던 LG아트센터가
최근 강서구 마곡으로 이전해 있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건축물이다.
누구나 셀프로 건축 오디오 투어를 통해
헤화동의 JCC아트센터,
원주의 뮤지엄 산,
제주 섭지코지의 글라스하우스와
유민미술관 등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를 만날 수 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건축투어하면서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지난 10월 13일 개관 기념으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우리나라 조성진이
페스티벌 첫 무대를 장식했고
12월 18일까지 각종 연주와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마침 연극이 공연 중이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계획 없이 방문한 터라
외관 사진만으로 만족했다.
LG아트센터 서울(전면)
LG아트센터 서울(후면)
TUVE
LG 아트센터 건물을 관통하는 80m터널
"로비와 아트리움, 통로 등이
각각 눈에 띄는 특징을 갖게 하여
'여기 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
- 안토 다다오
LG아트센터 서울의 주공연장인 LG시그니처홀.
(사진 / LG아트센터 서울)
전시작품
Rooftop
도시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
Rooftop
2층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
미디어 아트 'ARK 23.5'
아트센터 북측 입구엔
미디어 아트 'ARK 23.5'가 놓여있다.
이이남 작가가 지구 자전축 23.5도에
영감을 얻어 시간을 초월해 인간과 기술,
인류와 우주가 하나를 이루는
공존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빛을 채우다',
'빛을 지나서',
'빛을 넘어' 등
3편의 미디어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빛의 패턴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