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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창세기1장14~25절(찬송478장)
제목 : 번성과 충만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으로 인하여 땅이 처음 혼돈과 공허의 상태에서 점차 형태를 이루어가며, 또한 필요한 것들로 채워져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의 3일이 형태(틀)의 창조였다면,
후반부의 3일은 내용의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첫째날 빛을 창조하시다(3-5절
둘째날 궁창을 창조(6-8)
세째날 바다와 육지를 조성(9-13)
하나님은 넷째 날에는 궁창에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고,
다섯 째 날에는 궁창에 새와 바다에 물고기를,
여섯 째 날에는 땅에 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1. 넷째 날 창조(14~19절)-해와 달과별을 창조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15]또 그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17]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18]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19]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1)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14~15절)
“[14]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15]또 그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징조( 오트) - 자연적인 현상 혹은 사건에서 보여지는 '표징'(출 10:2).
이런 일이 주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므로 '이적'(출 4:17)으로도 번역됩니다. 여기서는 천체의 변화란 뜻.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날과 해 - 네째 날 만들어진 태양 및 천체의 운동으로 측정되는
시간의 기본단위인 '날'(日)과 '년'(年)이란 뜻.
2) 두 큰 광명체와 별들을 만드시고 하늘의 궁차에두어 땅을 비추게 하심(16~17절)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17]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주관하게 하시고는 '다스리다'(왕상 9:19), '관찰하다'(렘 5:28)란 뜻.
즉 큰 광명인 해와 작은 광명인 달이 낮과 밤을 구분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월 성신숭배 사상과 점성술적인 미신에 빠져 있던 고대인들에게, 그리고 그러한 경향이 있는 현대인들에게 일월성신은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이며 또한 이들의 역할은 단지 낮과 밤을 구분하며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따라 일자와 연한을 식별케 하는 데 불과함을 교훈합니다.
3)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하심(18~19절)
“[18]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19]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두 광명과 별을 창조하사 낮과 밤 동안 빛을 비취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식물로 하여금 광합성작용을 일으켜 성장 발육케 하는데 필수적인 것이었으니 이러한 조화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흡족하였을 것입니다.
【"별들이 도대체 몇 개나 될까?"는
별들에 관하여 가장 자주 제기되는 질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효는 약 4,000개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망원경이 없는 시대의 사람들은 별의 수효가 많아야 수천 개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예레미야 33:22) 라고 하심으로써,
별들이 모래 숫자만큼이나 많음을 이미 말씀하셨고,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도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를 대비시켰습니다
(창세기 22:17 참조).
오늘날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찰해 본 바 우주에는 통계수치상 약 10의 25승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추정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지구상의 모래의 수효도 대략 그 정도라고 합니다.
10의 25승이란 숫자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머리 속에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지구 전 지역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모래알의 숫자를 대충 그려 보고,
그 다음에 우주의 별의 개수가 그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 마디로 입이 딱 벌어지고 마는 정도의 숫자입니다.
사람이 1초에 20개를 셀 수 있다고 가정해도,
10의 25승개를 다 세려면 적어도 100,000조 년이나 걸린다는 것이 수학적 설명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인간에게는 10의 25승이란 수가 막연한 것이나 다름없고,
무한대로 많은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들을 인간은 도무지 "셀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처럼 광대하곤 도대체 '시작이 어디인지 끝이 어디인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많은 별이 운동할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우주공간에 대해 인간은 윤곽도 잡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별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시 147:4
[삼성(三省)과 묘성(昴星)]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셨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욥 38:31
묘성은 황소자리에 있는 것으로 육안으로 볼 때는 7개의 별밖에 보이지 않아서 7을 뜻하는 플레이아데스(pleiades)라고 불리며,
또 다른 말로 '7자매의 별'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현대의 천체사진으로 관측된 바에 따르면,
그것은 실제로는 약 500여개의 별집단으로 이루어진 개방성단이며
우주 공간에 함께 움직이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묘성이 육안으로는 7개의 별밖에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묘성이 매어 떨기모양을 이룬다는
성경의 표현은 많은 별들이 모여 성단을 이루는 사실을 표현한 것으로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은 오리온 성좌 가운데 있는 3개의 별을 가리킵니다.
매어 떨기 모양을 하고 있는 묘성과는 달리,
오리온 자리에 있는 각각의 별들은 육안으로 볼 때는 그룹을 형성한 듯이 보이나 실제로는 각각의 별들이
상당히 먼 거리에 있음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현대과학의 산물인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해 봄으로써
규명된 것들을 3,500여년 전에 어떻게 기록할 수 있었겠는가!
[우주의 빈 공간]
근래 미국의 3대 천문대에서 천문학자들이 발표한 내용이 뉴욕타임즈 1981년 10월 2일자,
중앙일보 1981년 10월 13일자 신문에 실려 있었다.
"북편 하늘에는 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공간이 있다.
지름이 3억 광년이나 되는 별도 거의 없는 텅 빈 상태의 공간이 있다.
보통 이 정도의 크기 이면 약 1천억 개의 별로 구성되는 은하계가2천 개나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3,500년 전에 욥기에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욥 26:7
라고 기록하심으로써, 북편 하늘에 허공이 있음을 말씀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빅뱅이론(대폭발이론)으로써는 설명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현대 과학으로 밝혀질 수 있는 것을 어떻게 그 옛날에 정확히 기록할 수 있었는가?!~
욥은 과학자도 천문학자도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지혜로 말한 것입니다.】
2. 다섯 째 날 창조(20~23절)-물고기와 새를 창조
“[20]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21]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22]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2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1) 생물와 새를 창조(20절)
“[20]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생물( 네페쉬 하야) - 직역하면 '산 영'(living soul)이란 뜻,
여기서는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가리킵니다.
번성케 하라 - '풍부하다', '무수히 생기다'(출8:13)란 뜻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 생물을 그 종류대로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21절)
“[21]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큰 바다 짐승들 - '물고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탄닌'은 '용'(사 51:9),
'뱀'(사 27:1)등으로도 번역된 단어인데 여기서는 고래, 상어, 악어, 물개 등과 같이 몸집이 큰 부류의 수서동물을 가리킵니다.
날개 있는 모든 새 - '새'에 해당하는 원어 '오프'는 곤충을 포함한 공중을 날으는 모든 종류의 생명체를 가리킵니다(7:14).
3) 그들에게 복을 주어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심(22~23절)
“[22]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23]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복을 주시며 - 기본 뜻은 '무릎 꿇다'(시 95:6).
이 말이 하나님께 적용될 때에는 '찬송하다'(9:26),
피조물에게 적용될 때에는 '축복하다'(27:33)란 뜻이 됩니다.
여기서 복의 내용은 이어지는 말에서도 드러나듯 풍성케 하는 것인데,
'복주다'란 말 자체에도 '풍족케 하다'(신 33:11)란 뜻이 있으므로,
증식에 대한 내용이 더욱 강조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 '생육'은 '열매 맺다'라는 뜻으로 풍부한 결실을,
'번성'은 '많을'(7:17)뿐만 아니라 '크고'(스 10:13) '강한'(대하11:12)상태를 뜻합니다. 이와 같이 유사한 언어를 반복하여 기술한 것은 하나님이 생물들에게 생명의 보존력과 번식력을 축복으로 주심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축복은 오늘날에도 생명체마다 제각기 갖고 있는 자기 방어 수단과 독특한 출산 방식으로써 종족을 보존, 번식시키는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충만하라 - 하나님의 '채워주심'(렘 15:17)으로 '넘칠'(수3:15)정도로
'가득한'(6:13) 상태를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서 축복의 신적 기원을 풍부함을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3. 여섯 째 날 창조 1- 짐승 창조(24~25절)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가축(베헤마) - '침묵하다'란 말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축들이 인간과 친밀하나 말하지 못함에 착안하여 이 명칭이 부여된 듯합니다.
여기서는 집합적인 의미로 주로 몸집이 큰 가축을 지칭합니다.
기는 것 - 히브리어 '레메쉬'는 다리가 없거나 많은 다리를 갖고 있어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동물들을 가리킵니다.
주로 곤충이나 파충류에 해당됩니다.
짐승( 하이) - 생명있는 모든 '생물'(6:19)을 총칭하는 말이기도 하나
여기서는 '들짐승'(레 5:2)과 같은 야생 육식 동물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전체 채우시며 복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첫 사흘 동안 만드신 궁창(하늘)과 바다와 마른 땅에
해와 달과 별, 그리고 갖가지 종류의 새와 물고기, 가축과 짐승을 만들어 채우시며, 생물들이 번성하고 충만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나는 하늘의 해와 달을 볼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번성해서 하늘과 바다와 땅에 사는 각양각색의 생물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합니까?
이 거대한 우주와 자연을 질서 있고 조화롭게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 해, 달, 별을 만드시고 기능을 부여하셨습니다(14~19절).
하나님은 해와 달, 별을 만들어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심으로써,
세상을 밝히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식물과 동물뿐 아니라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해와 달과 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일 뿐,
우리가 경배해야 할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해와 달과 별을 볼 때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뿐 아니라,
나를 바라보시고 챙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야합니다.
시 8:3,4에서 시편 기자는 천체를 만드신 것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요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우주 과학으로 천체의 신비를 밝히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매일매일 천체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천체를 통하여 감사할 일들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정하신 구분을 잘 따라야 합니다(14~19절).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통해 날과 달과 해를 구분하셨습니다.
때를 잘 구분하고 올바로 판단하여 따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이 바로 그 지혜를 구할 때입니다. 3) 온갖 생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20~25절).
하나님은 궁창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땅의 짐승들을 지으시되
종류대로 다양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바다와 강과 시내와 모든 물 가운데 물고기와 생물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공중의 모든 날짐승들을 만드셨습니다.
어떤 모습이든 간에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답고 놀라운 피조물입니다.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는 작은 벌레 한 마리조차 만들 수 없습니다.
어항에 고기를 키우거나, 생선을 먹거나, 새들을 기르거나,
날짐승의 고기를 먹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새와 물고기와 짐승들을 한 종류로 똑같이 창조하시지 않고
종류대로 다양하게 창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땅위의 모든 짐승을 지으셨습니다(24,25절).
그런데 2:19을 보면 사람만이 아니라 새와 짐승도 흙으로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이것들도 사람을 위해 지으셨습니다.
이상에서 보는 대로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기 전에 인간이 살기에 알맞도록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차례대로 준비하셨습니다.
얼마나 치밀하고 지혜로운 처사입니까?
지금도 하나님은 내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고,
구하기 전에 미리 마련해 주십니다(마 6:8).
그러나 눈에 보이는 첫 창조가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닙니다.
재창조를 통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려고,
첫 창조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계 21:1,5, 롬 8:18-21).
요즘 나는 너무 세상 것에만 관심이 많지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때와 시기를 지혜롭게 분별하며
하나님의 복으로 충만히 채우는 복된 새해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삶의 여건을 준비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대해 더욱 가치를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열방-새해에는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중심으로 돌아와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매일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삶의 가치와 방향이 역동적으로 변화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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