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절은 돌고돌아 또 다시 봄이 왔습니다.
햇살은 가지끝 몽우리마다 연두색 물감을 살짝살짝 뿌려 놓았네요.
옛 성현의 말씀에 대하(大河)는 몇 천년 그자리에 있는것 같지만 어제와 오늘 흘러가는 물은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분재를 계속 공부하다 보니 어제와 또 다른 오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박경일 선생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중에
"평범함이 비범함을 앞지른다."
결코 분재란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더군요.
꾸준히 하루하루 열심히 분재와 일체가 되어 세월을 쌓아 나가면 조금씩 분재에 눈떠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나브로 분재가 격을 품으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만큼, 보다 성숙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박경일 선생님의 모습에서 법정스님의 글이 떠오릅니다.
- 살아 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늘 흐른다.
[분재교실 '나무나無' 수업안내]
- 개강 : 2015년 3월 3일 화요일. 매주 화요일 저녁 8시(1학기 3월~8월, 2학기 9월~다음해 2월)
- 장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586-1 분재교실 '나무나無'
- 문의 : 총무 이홍기(010-2548-8996)
첫댓글 수고 많으시네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