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흘러 말이죠.. 어느 날 문득 지금 이 순간을 다시 회상 한다면.. 그런 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린 기억 될까요? 숱한 아름다운 추억들 속에서... 어떤 정서와 가장 이어져 있을까요?
어김없이 계절의 여왕 5월이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쉼 없는 일상 속에서 하루 하루가 고단하게 지나고 올해도 벌써 5번의 새 월을 맞았습니다.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것 만 같아요. 새해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한데 말이죠. 다시 찾아온 이 곳은 언제라도 평화롭게 숨 쉴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처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우리들의 모든 것이 여전히 함께하고 또 확인 할 수 있는 그런 유일한 곳 이랍니다.
예전처럼 그렇게 활발히 다녀가지 못했지만, 이 점은 많이 미안 합니다. 그 존재 만으로도 이미 감동이며 살아있는 히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는 거라 저는 생각 합니다. 마치 변함없는 유구한 역사의 어느 유럽처럼 말이죠.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가 함께 공존 하듯... 어느 날 수 백년 전 만들어졌다는 오래 전 그 곳에서, 수많은 유명 인사와 예술가.. 그 중 모짜르트가 다녀갔다는 옛 모습 그대로의 그 곳에서 와인, 아인슈페너 등을 마시며 (당시의 예술가라면.. 철학가, 음악가, 화가, 시인 등등...) 남겨진 그 들의 아주 작은 자취라도 찾고 느껴보며 시간을 초월한 어떠한 형태로, 그 곳에 머문 다면... 정말이지 그들이 있지 않아도 함께 있는 듯 느낄 것 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 일수도 있겠지요. 무척이나 오랜 시간.. 한결 같이.. 어린 시절 부터.. 이 모든 것 기억 하나요? 수빈님이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시간이 우리 에겐 더욱 길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곳은 팬 여러분들이 모든 것을 하나 하나 손수 만들고 오랫 동안 지켜온 곳 이라 그 무엇과도 가치를 논 할수 없는 그런 공간 일 것 입니다. 이미 수빈 님은 저희들과 아주 특별한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 이니까요.
1958년 Maria Augusta Trapp도 머물렀나 봅니다. 실존 인물 “Maria Augusta Von Trapp"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죠. “The Sound of Music”은 실화가 그 배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지털은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매일 업데이트 되어 그 로 인해 작은 요소들이 잘 맞게 구동되지 못 할때가 있지요. 우리 팬 페이지도 여기저기 이제 작동의 문제가 발생 하기도 했었습니다. 마치 오래 전 모짜르트가 즐겨 다녔다는 그 카페에선 가끔 이가 빠진 찻 잔과 접시, 그릇 들이 지금 찾아와 만나진 고객들에게도 자연 스럽게 옛 모습 그대로 써빙되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멀리서 찾아온 이들에게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접시에 음식과 커피라... 다소 엉뚱한 문화가 아닌가 생각 할수 있었겠지만, 그들 모두는 그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소중히 여기며 계속 이어져온 무구한 역사를 또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 찻잔 몇 백년 전 꺼야... 조금 과장하여 뭐 이런식의 느낌 이랄까요? ^^ 자부심으로 영광스럽게...
때론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교체되는 세상의 모습들이 다소 불 필요하고 소모적이라고 생각 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래식하고 엔틱한 소품이나 회화등을 아끼고 좋아 합니다. 작은 사물에게도 사연과 추억, 감정 등이 여전히 전해지며 살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혹 아프시거나 무언가로 인해 지쳐 있진 않을까요? 무 소식이 희 소식이다 란 말 있지만...
수빈님, 저희들과 너무 먼 곳에 있진 말아 주세요. 항상 어디에 계시든 저희와 함께 숨 쉬고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최근 세상이 많이 혼란하고 혼탁 합니다. 잦은 혼돈과 무 질서, 파괴, 오염, 오류, 비 상식, 기상 이변, 자연 재해, 통계 조작, 치유 되지 못하는 깊은 아픔, 상실과 depressed... 그래도 우리들은 아름다운 90년대를 기억하고 또 살아왔고 추억하는 세대라 행복한 것 일수도 있지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참 기괴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을 겁니다.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요즘 세대 들은 각자 도생.. 이런 표현으로 그 누구도 잘 신임 하거나 희망을 크게 갖거나 국가 등에 기대치를 크게 갖지 않는다 해요. 어쩜 모두가 점점 무뎌지고 무 관심 해져가는... 아름다운 감정과 정서를 알아 가기 전 잃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수빈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 할 것입니다. 이미 저희 들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의 모든 환경이.. 물리적 거리가.. 더 없이 가까워 질 때..
우리 꼭 다시 만납시다. 아무런 시차의 불편함 없이.. 마치 늘 함께 했던 것 처럼 조금도 낯 설지 않게... 약속해줘요.
아름다운 음악 영상 기다려도 될까요? 유일한 행복이자 저희들의 바램 입니다.
어디에 계시든 행복 하소서.
그리운 수빈 님... 이 글을 보실까요?
너무 많이 보고 싶어요.
May 3rd , 2024 이른 아침에...
하수빈 My Universe_ SooBinHa_ La Stella_ HaSooBin
https://youtu.be/bZtC2Xg7j9E?si=7csivkjWIOSWXGn2
하수빈 ロマン 로망 ( Acoustic ver. ) HaSooBin_ LaStella
https://youtu.be/HDZ7WDazEkQ?si=BGiNDgSRmecT7KJx
하수빈 Ave Maria (Caccini) LaStella _ HaSooBin
https://youtu.be/3TsCjLPx5xs?si=C6h66I_fpvZQNYIh
첫댓글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디에 계시든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 드립니다.
앤젤 운영자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머음씨가 너무 예쁘세요. 수빈 님께 안부와 기도를 전합니다.
운영자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민한 흔적이 느껴 지네요. 수빈님을 많이 아끼고 또 늘 기도해 주시고, 그 마음 다 알아 주실 거예요. 저도 음악 영상 다시 올라 온다면 합니다. 우리가 너무 어리광 부리는 걸까요? 마치 당연히 누리고, 받는 것에만 익숙해진 걸까요? 창작자의 고통은 알지 못 한 체... 저고 수빈님 위해 기도 드립니다.
생일 축하 드립니다. 벌써 주말을 향해 가네요. 세심한 배려와 간절함이 느껴져 더욱 아름다운 메세지 같습니다.
수빈 님께 힘을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안부 전합니다. 완전 보고 싶다 하수빈!!! 다시 만납시다.
수빈 님의 정원은 모네의 풍경화 속 여인 같아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중세 시대 인물 같기도 해요.
이렇게 기쁜날에 꽃길만 걸으세요!~(*’∀’人)♥
언제나 늘 항상 행복하세요.🌷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월의 여왕 이시죠 진정한... 5월이면 수빈 님 생일, 어린이 날, 또 어버이날... 그래서 더욱 가족 같고.. 그거 아시나요? 누구 누구는 패스워드 수빈 님 생일 날짜 조합으로~ 여러 명 쓰고 계십니다. ㅎㅎ 잊을 수가 없네요.
수빈님 당신은 저의 영원한 여신입니다.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보고 싶어요.
오랫 만에 좋은 글 포스팅 되어 다행 입니다. 아름다운 음악 들을수 있게 도와 주셔서 참 고맙구요.
다들 사는 게 바쁜 중년들이라 예전 만큼 방문 기록도.. 그렇지 못하지요. 하지만 마음 만은 늘 이 곳을 향해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마 그럴 거예요. 수빈님 보고 싶으네요.
다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한국은 오늘 내일 봄 비가 계속 온다 해요. 오랜 만에 만난 황금 연휴라~
무언가를 변함없이 오랫동안 지속 할 수 있다는 정서는 정말 위대해요. 유럽은 천재적인 선조를 잘 만난 행운 일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한결 같이 보수, 유지해 간다는 것 또한 무척 어려운 행위이니...
저도 모차르트, 고흐, 모네가 다녀간 카페 가 본 적 있어요. 100년 지속도 어려운데, 500년, 1000년... 건축물도 대성당도 너무 아름답고..한국 아파트는 30~40년 지나면 재 건축 한다고 부수는데.
늦었네요. 생일 잘 보내셨습니까? 5월의 중심에 계신, 그래서 더욱 가족 같으신 분 아닐까요? 아이처럼 순수하고 여린.. 한국은 오늘 봄 비 내리고~ 수빈 님이 향하시는 곳 어디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랫만 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도 계절 중 5월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도 이 5월이면 바쁜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모여 안부 전할수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 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