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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노숙의 드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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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운영자 창작 글 감상 하늘나라 우리님 ~운영자 노숙 김영진의 어머니
노숙 김영진 추천 31 조회 1,128 12.07.21 18:30 댓글 6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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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01 10:22

    그시절의 어머님들은 왜 그렇게 힘들게 사셔야 했을까요
    저의 아버지는제가4살때돌아가셨습니다 49년전
    우리5남매 배곯을까 이것저것 않해 본일 없으셨던 어머니
    아버지없는 자식소리 듣지않게 하시려고 너무 엄하게 키우셨고
    막내인 제동생 유복자로 태어나서 불쌍하다고 대학원까지 시키셨답니다
    결혼 다 시키시고고향청주로내려가서 조그마한식당하시다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자식얼굴 아무도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고생 고생 하시다가 살만 하니까 돌아 가셨어요
    지식된 도리 제대로 못하고 살아가는 제가 어떻게 가슴에 한이 남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요양원 복지관 다나면서 어르신들을 만나 노래로 봉사하는겁니다

  • 13.05.19 07:21

    김연옥님 글 읽어보니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ㅜㅜ
    님의 어머님이 오남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왜 고아원 ,교도소 ,요양원 ..복지관 다니며 효도 공연하시는지 알수 있겠어염 ~~
    저도 친정 어머님이 부산에 계시는데 여든하나 이거든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못해 송구스러워요

  • 13.05.07 08:40

    영진님의 글에 제 맘이 숙연해 집니다.
    어린시절 고생 않했던 분이 어디 있겠습닌까?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 고생을 하셨네요...
    눈물이 나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모르고 사는 지금... 어버이 날이 다가와 엊그제
    일요일에 어머니 뵙고 왔는데...살아 생전에 열심히 뵈러 다녀야 겠네요. 돌아 가신 후 효도 해야 무슨 소용...
    영진님! 힘내시고 이젠 어머님 대신 그동안 고생 하셨던 일들을 버팀목으로 삼아 더욱더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 13.05.19 07:16

    강아영님
    얼굴만 이쁜줄 알았는데 맘씨도 너무 고우세요 ~~ㅎㅎ
    부모님 돌아 가신후에 진수 성찬 차려놓고 제사 진낸들 부모님이 드시지 않지염
    살아계실제 따쓰한 밥한그릇이라도 차려드릴수 있다면 그분이 바로 효자 ,효녀일게에요

  • 13.05.19 21:04

    바다새님 살아실적 전화한통화자주하시고
    시간날때 자주찾아뵈어요
    않계실적 후회해도 소용이없더군요
    요양원 공연 갈때 항시 눈시울 적시고 돌아 온답니다

  • 작성자 13.05.21 19:22

    가수 최린님
    님의 어머님이 돌아 가셨군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극락왕생을 바라겠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십년전에 돌아가셨지만 살아생전 울 육남매 키우느라
    고생만하다가 돌아 가셨고 바쁘다는 핑계로 따스한 밥상한번 차려드리지 못한
    불효자이기에 제가 쓴글 <운영자 창작글방~하늘나라 우리님>만 보면
    자꾸만 후회의 눈물이 나옵니다 , 최란님 부부의 봉사 활동에 감동받으며
    기장에서 하시는 자장면 사업 잘되시길 바랍니다

  • 영진님!
    한다고해도 남는게 후회뿐인 날들이네요ㅠㅠ
    조금만, 이라는 아쉬움이 자꾸 남아서 ...
    가냘픈 몸매에 사뿐사뿐 걸어 다니시던 모습이 눈앞에 선한데...
    이제 다시 그모습을 볼수없다는걸 아직 실감하치 못하고
    매일 옆에서 지켜주지못한 마음이,세상이 배려하지못한 삶이 한스러울 뿐입니다
    살아생전 39홉 나이에 하나님 품으로 들어가셔서 39년을 하나님만 찾으시던 어머니,
    그 어머니를 만질수도 느낄수도없는 슬픔으로 남았고 세상끝, 먼길을 떠나신 어머니
    어머님이 간절히 원하셨던 세상, 하나님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자식된도리로서 빌뿐입니다

  • 13.05.25 18:47

    사랑으로 생을 사시는 노숙님께 많이 배웁니다. 사랑이넘치는 행복한 가정 되세요.

  • 작성자 13.06.04 03:10

    5월8일이 원래 어머니의 날인데 전국의 아버님들이 같은 부모인데
    섭섭하다하여 어버이의 날로 된것이지요

    어머니의 사랑은 아카페적 사랑(헌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열달 배앓이를 하여 낳은 자식이 어머니이고 씨만 뿌려 낳은 자식이 아버지이기에
    자식 사랑하는 강도는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좀더 바다보다깊고 하늘보다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논산 훈련소에서 빡시게 훈련받고 눈물 고개라는데서 "어머니의 은혜"노래를
    부를데 다큰 대한의 아들들이 엉엉 울며 눈물을 보이는것이겠지요

  • 작성자 13.06.04 03:11

    저또한 두딸을 키우는 아빠이고 자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지만
    아내인 바다새가 자식을 바라보는 눈높이에 비하면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하답니다
    저의 어머니도 십여년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니 생각만하면 왜 자꾸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사업실패로 세상을 방황할때 어머니께서 우리 육남매 보듬어 주시며
    온갖 가시밭길 마다하고 어머니께서는 굶으면서도 어린 자식입에 밥들어가는것을
    보고 마냥 웃으시는 성모마리아 이기때문일겁니다
    호랑이도 나온다는 문경 깊은 산골에서 형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서울대학교 합격할때
    춤을 덩실 덩실 추시며 눈물을 보이며 웃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 13.07.14 17:54

    외출하려다가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에서야 김영진 님에 대해서 어떤분인가 알게됐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정말 어렵고 한이 많았던 세월이웠습니다 꿋꿋하게 역경을 헤치며 살아오신 김영진님을 존경합니다 저도 2년전에 83세의 나이로 세상뜨신 어머니가 왜일렇게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에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하고 한참이나 흐느껴 울었네요 여름 무더위에 장마비가 한 차례 후들기고 지나갑니다 속시원히 저도 눈물 흘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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