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비는 노래
< 거룩한 뜻을 뫼시겠습니다 >
詩 최 마루
태고적 사람들을 위하여
명복을 비는 노래를 부르는
오! 저분은 누구셔요
나도 멋지게 따라 하고픈데
외우는 글귀들이 너무나 순수하여
꿈에나 가본
베링해로 냅다 도망하고야 맙니다
사람이 무서운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암흑에 꼬이지 않는 깨끗한 신봉자가
나를 담담이 부르더군요
그대들에게
영원한 면죄부를 주노니
수 천 년을 대오각성하라 하시며
흑설탕 반 숟가락에 해감 해 놓은
바지락 몇 알로 평생 양식하라시니
누룽지를 꼬득하게 씹어 산만큼 불려놓고
소중한 이웃들에게
진정으로 깊은 눈물샘이 되도록
우리 곁에 항상 믿음으로 계셔만 주세요
하얀 이들을 사랑합니다
푸르른 이들을 사모합니다
이제서야 말이지만
분홍빛 노을은 우리의 가슴 안에
영원한 꽃이 되어 살아있답니다
[좋은 약속은 광활한 그림글자 바우하우스로
거룩한 뜻을 사모하며 영원토록 깊이 뫼시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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