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을입니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 개발해 봄까지 테스트를 마친 신모델을 소개합니다.
단순하고 심플 하지만 성능은 더 강화된 모델들인데요.
그 중에 보급형 모델 '피지투(PG2)'입니다.
화구는 기존 피지원 보다 약 15% 정도 커져 큰 나무를 쉽게 넣을 수 있게 했구요.
화실 역시 피지원 보다 더 넓어 졌습니다.
내부는 역시 내화벽돌로 단열 처리 하였고 벽돌이 깨져도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바닥은 이중 그레이팅으로 탈착이 가능한 구조로 고열에 견딜수 있게 코팅 처리가 되어 있으며
교체도 가능합니다.
올스테인레스 재서랍은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구요
재서랍 바로 위에 따로 일차 공기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존 피지원의 이차 연소 방식과는 달리
상부에 직접 2차 공기를 넣는 방식으로 변형된 TLUD 연소 방식(Top lit up drft)입니다.
착화가 이루어 지면 일차 공기를 막고 2차 공기 만으로
위에서 아래로 장작을 타내려오게 하는 고효율 연소방식 입니다.
이번 시즌 모델에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연소 방식입니다.
이 새로운 연소 방식을위해 가장 중요한 부품입니다.
열기를 우회 시켜주고 화실 상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받아 골고루 분산시켜 불꽃을
더 크게 증폭 시켜 주는 장치 입니다.
한가지 더 특이한 점은 고정식이 아닌 탈착식으로 화구를 통해 탈,장착 시켜 사용합니다.
고열에 견디기 위해 역시 코팅처리가 되어 있구요 오래 기간 사용 되어 열로 인한 변형이나
마모가 일어나도 손쉽게 교체하여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연부에선 날개를 펼쳐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와류를 일으켜 공급된 산소를 골고루
분산 시켜 주고 열기를 지연 시키는 구조물 입니다.
외장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지난 겨울 시제품을 완성하여 봄까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따로 오븐은 두지 않고 난로 상판의 물데움을 최적화시킨 난로입니다.
일단 화구문 관측창 부분에 완벽한 에어커튼으로 그을음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개의 화구문을 만들어 테스트 하였고 최대한 커진 관측창은 워터젯 가공을 통해 부드러운
다각형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 내었습니다.
오랜 기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전면과 측면 손데임 방지및 외장 커버를 입혀주어 단순하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커버 장식을 완성 하였습니다.
대략 25평 이하의 주택에 사용 가능한 발열량으로
심플 하지만 매우 효율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좋은 난로 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 정도 연소면 7~8시간 연소 가능하겠는데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