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으로 행복한 아침
오광수
원두커피의 향이
천천히 방안에 내려앉는 아침은
평안한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헤이즐럿의 오묘함과
맛있는 블루마운틴의 조화로운 향기는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마저 감동시키고
가끔씩 호흡을 쉬어 긴장케 하는
커피메이트의 맥박소리는
기다림을 설렘으로 유도합니다.
핸드밀로 가루를 더 곱게 만듦은
커피를 쓰고 떫게 만들어
마실 때 나만의 욕심과 교만을 깨닫기 위함인데,
한 모금 천천히 입으로 가져가면
커피 향의 살가운 속삭임이 호흡으로 전해져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이 행복함.
아!
어떻게 미운 마음을 가질 수 있으랴?
따스함과 함께 온 쓴맛이 나중에 내겐 단맛인 것을,
커피 향기가 입안에서 긴 여운으로 남아 있는 이 아침은
어제는 어려웠지만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오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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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유진
중년을 지나는 이즈음,
누군가 내게 왜 열심히
일하는지 묻는다면,
아직도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다 갚지 못한 은혜의 무게만큼
나눌 것을 마련하기 위함이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며,
내 가진 것 기꺼이
다 내어 주고,
이별 앞에 미련 없이
떠나기 위함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내게,
왜 그림을 그리는지 묻는다면,
이 산하의 아름다운 세상과
보석 같은 추억들이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계절,
바람을 소리 내는 무성한 숲과
물밑으로 흐르는 생명의
나지막한 맥동까지도
고즈넉이 간직하고 있는 계절,
계절의 가고 옴을 함께 했던
소중한 인연들에게
갖가지 고운 색을 입혀
소생시키고,
아직도 출렁이는 내 하루들을
마르지 않는 서정으로
충만케 하기 위함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내게, 왜 첼로를
연주하는지 묻는다면,
때때로 용서와 화해 앞에
인색해지며, 저울질하게 되는
마음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눈물같은 비가 내리는 저녁,
아주 낮은 볼륨으로 브람스를
연주할 때,
내 존재의 밑바닥을
흔들어대는
순수 영혼의 소리,
그 소리의 근원을 찾아
졸아든 가슴의 옹색을
벗어나고 싶음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내게
왜 글을 쓰는지 묻는다면,
아직도 까닭 모를 내 우수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풀썩풀썩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찾게 되는
반성과 사색의 통로이며,
순수영원을 향한 염원이며,
진정한 자유를 향한 갈망이며,
살아 움직이는 내 삶의 의지이며,
나의 표현이며,
나의 형성이 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내게
왜 사는지 묻는다면,
내 생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라 말하고 싶다.
사치스런 감상에 빠지는
정신의 낭비나 오만의 과오 없이,
지극한 자연스러움과 후회 없는
열정으로
되도록 더 자세히 자연과
어우러져 가며,
본래적인 자아를 찾고 싶음이라
말하고 싶다.
진아 자각,
그 미지의 꿈을 향해
묵묵히 길을 가는 수도자처럼,
내 분수만큼의 성실한 생활을
고행으로 하는
수행자이고 싶음이라
말하고 싶다.
아는 것만큼,
가진 것만큼만 누리고
살다가는 단 한 번의 목숨.
나름대로의 영역을 넓혀가며,
나름대로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우리네 인생이라는 거......
산다는 일은 아마도
꿈을 향한 의지,
영원한 유토피아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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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우리집
김현승
동청 가지에
까마귀 열매가 달리는
빈 초겨울 저녁이 오면
호롱불을 켜는 우리 집.
들에 계시던 거친 손의 아버지.
그림자와 함께 돌아오시는
마을 밖의 우리집.
은접시와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없어도,
웃는 우리 집.
모여 웃는 우리 집.
소와 말과
그처럼 착하고 둔한 이웃들과
함께 사는 우리 집.
우리 집과 같은
베들레헴 어느 곳에서,
우리 집과 같이 가난한
마음과 마음의 따스한 꼴 위에서,
예수님은 나셨다,
예수님은 나신다.
^(^
굿모닝 입니다.
겨울 다움....
혹한과 폭설로 불편하지만 제대로된 겨울은 깊어 갑니다.
오늘이 동짓날 이군요.
맛있는 동지 팥죽을 드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도 자주 먹습니다만...
오늘 드시려거든 긴 대기줄은 애교로 봐 주십시오.
Merry Christmas.....!
미리 성탄을 축하합니다.
이럴때 쓰는 말 있죠.
"미리 크리스마스"가 되겠습니다.
연말 사흘의 연휴가 되겠어요.
송구영신의 날들이 지나간다.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 그대들을 응원하고 응원 받았습니다.
올해도 친구가 되어준 여러분들의 삶에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물론 건강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어려운 샹송은 때려 치우고 캐롤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 음악으로 세계 여행중이라 영어권 노래에 서 탈피하기로 하죠.
세계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을 들어 보겠습니다.
편집자 위주로 선곡 하였으니 재밌게 들어 주시죠...?
자...금요일 아침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문곡을 들어 보죠.
일본의 뉴에이즈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 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아름다운 이곡은 일본의 대표 음악가의 연주로 감상하시죠.
다음 곡입니다.
저의 추천곡입니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왬은 영국의 전설의 듀오 였었죠.
다음 곡입니다.
제임스 라스트 악단입니다.
"고잉 홈" 이라는 따뜻한 연주곡입니다.
다음 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페이스 힐의 "웨어 아 유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때 뭐하고 지내세요......?
호세 펠리치아노의 크리스마스 캐롤으로 펠리치 나비타도 듣죠.
호세는 인간승리 입니다.
다음은 연주곡입니다.
마에스트로 타임 의 "아름다운 프랑스 캐롤 "
다니엘 비달의 샹송입니다.
"피노키오 "이 이 노래는 프랑스 편에서 한번 들었습니다.
린지 스털링 의 "캐롤 오브 더 벨스"
라이브 버젼입니다.
이 아티스트는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입니다.
미국의 스탠다드 팝 가수입니다
브렌다 리 의 "록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 "
다음은 스페인어로 된 캐롤으로...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 오즈나 의 노래입니다
캐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 듣고 싶은 팝입니다
#) 두곡입니다.
진 빈센트의 "레이스 위드 더 데빌" 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도그" 비슷한 리듬의 초기 록큰롤 넘버 입니다 .
겨울은 온천 여행도 괜찮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은 어딜까요...?
서울에서 가까운 이천 ...?
강화도....
뭐 국토가 쫍으니 모두 다 반나절 걸음이겠어요.
눈이 믾이 오신 고장에서는 운전조심 해야겠네요.
시흘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고 화요일에 샹송으로 찾아 뵙죠.
큰 추위에 익숙해져 적응완료 되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
Opening.......
https://youtu.be/z9tECKZ60zk?si=tbZb7spC7_p7xspd
Wham(왬)
https://youtu.be/E8gmARGvPlI?si=3920vhKtlW-Z-kfl
James Last(제임스 라스트)
https://youtu.be/NmBTaltWKt8?si=koiCFq5zOnoDwA3I
Faith Hill (페이스 힐)
https://youtu.be/UwKcjAHIdJQ?si=phCzVp_jqnKZILp_
Jose Feliciano(호세 펠리치아노)
https://youtu.be/imAy_kbGPj0?si=V5b6F51JYpYUqqt2
Maestro Time (마에스트로 타임 )
https://youtu.be/IOZjSwgsubE?si=O3x2J2enCVeq8T6c
Danièle Vidal (다니엘 비달)
Pinocchio - Danièle Vidal (피노키오) 한글자막 | 쁘띠쁘띠 그노래 - https://youtube.com/watch?v=_s0DHwhNxak&feature=shared
Lindsey Stirling (린지 스털링)
https://youtu.be/kvBCYGHZuMk?si=acptcbh4z6JJvY0C
Brenda Lee( 브렌다 리)
https://youtu.be/TFsZy9t-qDc?si=uL6dUz3LDug5YKjR
Ozuna (오즈나)
https://youtu.be/W1XiRnu8_DU?si=jCH1JN6ghD6xBlEi
#) Today, s Pops
https://youtu.be/YNLue0pipq8?si=nomfvtZzkgFzJLjJ
https://youtu.be/ynh4WuB9WOI?si=S_deM8q1mbxFz_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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