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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애가
오늘 본문 말씀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 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계시록 18:9~24)
첫째, 음녀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불에 타 멸망당하는 큰 성 바벨론을
바라보고 가슴을 치며 애곡합니다.
오늘 본문 9절과 10절에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禍)있도다 화(禍)있도다 큰 성,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一時間)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애도하는 첫 번째 부류는
그동안 바벨론의 그늘 아래서 권세를 잡고 음녀와 함께
음행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사치하던 땅의 왕들입니다.
이들은 종말을 맞이하여 자기들을 비호해 주던 세력을
잃었기 때문에,울고 가슴을 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땅의 왕들의 애통은 큰 성 바벨론을
위한 슬픔이 아니라,창졸간에 자기 권세의 비호자를
잃었다는 이기적인 슬픔입니다. 즉 이들은 그렇게도
견고하고 화려한 큰 성 바벨론이 순식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여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멀리서 바라 보며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 얼마나
크고 두렵고 무서운지를 비로소 깨달으면서도,실상은
자기들의 부한 삶이 망하게 된 것을 더 애통해 하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땅의 상고(商賈)들이,울고 애통합니다.
오늘 본문 11절~16절에 보면 "11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 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라고 하였습니다.
* 두번째로 땅의 상고(商賈)들이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는 자기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땅의 상인들은 큰 성 바벨론에서 장사를 하여,사치에
치부하며 부를 축적하였던 자들입니다(계시록 18:3).
물론 이러한 해석은 육적인 면이나,영적인 면에 다
해당합니다. 아무튼 이제 바벨론 성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바벨론에는 이익을 남길만한 상품이 없어졌기
때문에,땅의 상고(商賈)들은 크게 절망하고 좌절하며
통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절 본문 중 '울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클라이우신'은
단순히 흐느끼는 정도의 울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성 통곡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상인들이 대성
통곡하고 애통하는 이유는,바벨론의 멸망으로 인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해 주던 기반이 상실되었기
때문입니다.
1) 각 상품들이 상징하는 의미들은 무엇인가
본문에 기록된 상품들은 에스겔 27장 4절~24절에
진술된 두로의 애가에도 나타난 것들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귀한 상품들을 들어,영계 곧
종교계에 귀한 은사들과 직분을 비유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요한 계시록에 사용된 언어들과 숫자 중에는,
깊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상품들은,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금,은,보석,진주는 하나님 나라의 말씀과 진리와
지혜와 지식들을 상징합니다. 장사꾼들은 이러한 것들을
육의 양식을 위해 사고 팔아서,이익을 챙기고 사치와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예컨대 돌덩어리를 명하여 떡이
되게 하듯(마태복음 4:3),시온의 한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육신의 떡이 되게 하여 배를
채웠다는 것입니다.
(2) 세마포,자주 옷감,비단,붉은 옷감들은 직분과 신분을
상징하는 것으로,종교계의 거룩한 직분도 물질로 사고 파는
상품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지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교회 직분을 줄 때,그에 상응하는 헌금이나 헌물을 바쳐야
되는 것으로 전통이 되어 있습니다. 감사와 믿음의 행위라
할지라도,자질이 있으나 돈이 없으면 직분을 받을 수 없는
것이 과연 성경적입니까? 심지어 목사 안수도,
암암리(暗暗裡)에 돈을 주고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3) 각종 향목(香木),각종 상아(象牙),값진 나무,진유(眞鍮),
철(鐵),옥석(玉石)으로 만든 각종 기명(器皿)들은,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들과 달란트를 가지고 장사하여
값진 살림 기구들을 장만한 육의 사람으로 전락한 것을
상징합니다.
(4) 계피,향료,향,향유,유향과 포도주, 감람유,고운 밀가루,
밀 등은,성령의 여러 가지 열매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배도하는 음녀교회는 이러한 귀한 열매들과
진리들을,육의 것으로 변질시키고 상품화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본문에 기록된 상품들을 문자 그대로만 해석할 수
있겠지만,망하여 사라지게 될 때는 육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들이 다 포함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 소,양,말,수레,종은 교회를 이용하여,상업의 일터로 삼는
삯꾼 일꾼들을 상징합니다. 상업이나 가게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큰 교회를 선택해서 나갑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전도하면,먼저 성도가 몇명이냐고 묻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이런 자들이 모인 바벨론 교회는 땅의 상고(商賈)들이
사람의 영혼(靈魂)들까지 사고 파는 행위를 하고 있음으로,
그야말로 큰 성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요 강도의 굴혈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합니다.
2) 영혼의 탐하던 과실과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짐으로 애통해 합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 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상고(商賈)들의 영혼이 탐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의 떡(요한복음 6:48~51)이나 감추었던 만나(계시록 2:
17)가 아니라,육신을 위한 맛있는 과실(果實)들이며,
빛난 것들은 땅의 명예와 자랑 그리고 외식적인 경건의
모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하루 아침에 불탄 산이 되게 하여 사라지게 하심으로,애통과
절망 뿐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바벨론을 통하여 치부한 상고(商賈)들이 닥친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는 것은(본문 15절),
자기에게 유익이 될 때에는 형제처럼 잘하다가 무서운 재앙이
닥치자 멀리 도망하여 가증스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분명 바벨론 교회를 이용하여 장사하던,
삯꾼 종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부(富)를
안겨 주었던 수단들이 일순간에 사라짐으로 애통해 할 뿐,
다른 영혼들의 멸망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예컨대 땅의 왕들이나 상인들은 모두가 철저하게,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방성대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은
누구인가
오늘 본문 17절~20절에 "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도 역시,큰 성 바벨론 음녀교회에서 유명 직분을
가지고 일하던 자들을 포함한 종교인들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바다는,죄악세상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국내와 국외를
바쁘게 돌아다니며 직접 상품을 팔아 큰 이득을 취하는 자들일
뿐 아니라,땅의 상고들의 상품을 운송해 주는 일도 하며 부(富)를
누렸던 자들입니다. 이들 모두가 하나같이 바벨론의 불붙는 연기를
바라보며,망연자실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계시록 18:18)
이들이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는 것은,
이제야 모든 것이 티끌과 같이 가치가 없고 무의미하고
허무한 것들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셋째,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이여,
즐거워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20절에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伸寃)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바벨론에 속한 자들 곧 땅의 왕들과 상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바벨론의 멸망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이익이 사라진 것을
보고 심히 애통해 한 것과는 달리,이제 이 본문에서는 하나님에게
속한 자들에게 '기뻐하라'는 소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여기 20절 본문에서의 '하늘'은,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천사들과 순교자들의 거처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일반 신자를
지칭하고,사도들과 선지자들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지칭합니다.
1) 하나님의 신원(伸寃)은 공의롭습니다.
*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증오로
인한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공의에 의한 것으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신원(伸寃)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원통함이 이제야
풀어지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참고,계시록 6:9~11).
따라서 피를 신원(伸寃)하였다는 것은 바벨론의 시대를 멸하여
끝내고,비로소 새 하늘과 새 땅을 열 때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오늘 본문 21절에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본 계시록에서 '힘센 천사'는 세 번 나타납니다.
(1) 계시록 5장 2절에서는 힘있는 천사가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발견하고,누가 이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고
묻습니다.
(2) 계시록 10장 1절에서는 힘센 천사가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와,요한에게 작은 책을 갖다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3) 계시록 18장 21절에서는 힘센 천사가,큰 맷돌과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고 있습니다. 맷돌은 구약과 신약의 진리요,옛 언약과
새 언약이요,안과 밖(안팎,계시록 5:1/에스겔 2:10)으로 기록된
말씀이요, 예수님의 초림(初臨) 때의 증거된 진리와 재림(再臨) 때에
선포될 진리 예언의 말씀을 맷돌과 같은 돌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다란,바벨론을 상징합니다.
예레미야 51장 63절과 64절에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沈淪)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衰敗)하리라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 21절 본문에서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졌다는 것은,하나님의 이면적인 말씀(돌)으로 바벨론을
심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에 던지니 바벨론이 멸망을 당하는,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인 것입니다
이것은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쳐서 멸하는 행위요,뜨인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큰 신상(神像)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세상 나라가 다 멸하여지는 역사입니다(다니엘 2:31~35).
이것을 오늘 본문은 힘센 천사가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던져,음녀(淫女)인
큰 성 바벨론을 완전하게 깨뜨리고 멸하게 함으로써 다시는 보이지 않게
하는 것으로 비유하였습니다.
3)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하여,다시는 회복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 22절과 23절에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다시금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의 원인을,상고들의 미혹
때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 23절 하반절에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땅의 왕족들'이란 헬라어로 '호이 메기스 타네스 테스 게스'인데,
땅의 위대한 자들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바벨론의 상인들이 자신들의
치부(致富)로 인하여,유명한 용사들이 되었고 또한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는 귀족과 왕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복술(卜術)로, 만국을 미혹하였습니다.
여기서 복술(卜術)이란 단순히 점치는 행위가 아니라,인위적으로
인간을 속이는 각종 속임수나 사탄의 힘을 빌어 사람을 미혹하는
모든 형태의 술수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사술(邪術)은 하나님의
권능을 모방하여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음행(淫行)의 포도주로서,
만국을 미혹하여 만국으로 하여금 각종 죄악과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훼방하였기에 큰 성 바벨론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의 산업 활동 및 문화 활동,결혼식,그리고 또한
일상생활이 전면적으로 중지될 것을 예언함으로써(본문 22절~23절),
큰 성 바벨론은 옛적에 흥성(興盛)하였다가 영원히 멸망당한 소돔과
두로와 같이(창세기 19:24,25/에스겔 26:14,21) 철저하고도 회복
불가능하게 망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결론
오늘의 본문 말씀이 언급하고 있는 음녀 바벨론의 죄악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돈만 가지면 땅의 왕족같이 살 수 있고,
또한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배금주의(拜金主義) 사상을
삶의 근본 원리로 조성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물질 만능
풍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때에,그리스도인은 더욱 깨어
있어 음녀 바벨론이 쳐 놓은 덧에 걸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2) 적그리스도적인 우상 숭배 문화로,만국을 미혹했습니다.
(오늘 본문 22절,23절).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문화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을 좀먹지 못하게 경계해야 할 뿐
아니라,복음의 문화를 창달하여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게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오늘 본문 24절). 주님과 복음 때문이라면 기꺼이 죽을 수
있지만,하나님은 마침내 무죄한 성도들의 피를 신원(伸寃)하시는
심판을 큰 성 바벨론에 행하심으로,결국 우리는 최후에
영광스럽게 웃으며 그리스도 나라에서 왕노릇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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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 성 바벨론 세상 바다를 마지막 심판하시는 장면이 놀랍습니다. 예레미야 51장 63절과 64절 말씀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沈淪)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衰敗)하리라 하라"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이 마지막 세상에 적용되는군요. 그리하여 계시록 18장 21절 본문에서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졌다는 것은,하나님의 이면적인 말씀(돌)으로 바벨론을 심판하는 것으로 나타나는군요. 하나님의 말씀을 검(劍)이라 하였으니,예리한 검을 든 자는 인간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이번 일본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세계각구의 상고들의 손해가 막심합니다. 위 목사님의 설교글을 읽으며 다시한번 말씀으로 나이 영안이 밝아져 이 멸망끝에 있는 징조들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성도들의 신원을 보게 됩니다. 음녀바벨론의 죄악으로 인한 사탄문화와 배금주의 사상으로 비롯된 큰 바벨론의 멸망이 곧 우리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의 신원하시는 심판하심을 보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