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소안도의 항일민족운동-박찬승.pdf
7월 2,3,4일을 소안도에 다녀 왔습니다.
독립기념관을 들렀는데 마침 이대욱회장님으로부터 진심어린 설명도
듣고 같이간 외지 일행에 대하여 자부심도 들어서 소안도 자료 한점을 올립니다.
사실 우리 소안도가 전국적인 항일운동 성지로 알려지게된 계기는
지금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신
이균영교수님의 <해방의 땅 - 소안도> 『사회와 사상』1989년 8월호에
글이 발표되면서 소안도의 역사가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저책을 구입하여 이균영교수님(일제시대 신간회 연구의 권위자로 알고 있음)의
그 당시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1920년대 동아일보 조선일보에 소안도가
많이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지도상에서 소안도를 찾아보니 남해 끝자락 오지랍니다.
그래서 통신도 되지 않았을 그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신문에 자주 오르게 되었는지 본격적
으로 소안도를 방문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위의 최초의 논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소안도 노인회의 노력 또한 간과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뜻있는 분들의 소안항일운동사의 사료집도 내고 1960년, 1970년, 1980년도에도
끈임없이 논의 되던 차에 1987년 12월 소안항일운동자 9명이 포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소안노인회가 중심이 되어 기념사업을 발기하고, 1988년 1월 건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
지면서 본격화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욱 감동적인 것은 우리 고향민들의 자발적 성금 또한 대한민국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즉 우리힘으로 시작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1923년 5월 16일 개교한 사립소안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과도 연장선상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고 이균영교수님의 최초의 노력에 힘입어 이제는 소안도 항일민족운동이 역사가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하면 수 많은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찬승교수님이 목포대학교 조교수님으로 있을때(지금은 서울소재 대학교에 계심)
발표한 논문을 파일로 올립니다.
우리 선조들의 역사이니 논문이라도 어렵지 않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첫댓글 정작가!
여름에 만남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추수 감사함을 조상님들께 인사드리는 추석이 되었네!
지난 방문시 카페 가입 권유를 받고 명절을 택하여 등업되어기쁘네.
고향 소식과 풍경을 올려드릴 테니 많은 향우들이 즐거워하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