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여자>
2007년 3월 30일 출간 확정!!
<앞 카피 문구>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사연은?
지극히 여성스러운 여자 홍수련. 정신 차리고 보니 부뚜막에 올라가 있다.
그녀를 내려 줄 사람은 오직 당신뿐. 김민철 씨!
고지식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와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남자의 낯간지러운 애정 행각.
<뒤 카피 문구>
1권
“그 사람에게 거절당할까 봐 너무 무서웠어.
그래도 그렇게 도망치는 게 아니었는데.
이제는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어.
그 사람 만났던 카페에서 혼자 기다려 봤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어.
그 사람, 그 뒤로 한 번도 오지 않았대.
그런데 무서워. 그 사람이 보고 싶지만, 그 사람을 볼까 봐 무서워.
그렇게 도망친 날 용서할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뭔지 아니?
그 사람은 지금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는 거.
그저 어쩌다 만난 나 같은 사람, 예의 없는 사람쯤으로 치부해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고 있을 거라는 거.
난 이렇게 그 사람이 그리운데, 그 사람은 벌써 날 잊었을지도 모른다는 거.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을 찾아가도 날 외면할 거라는 거.
난 이렇게 아픈데, 난 이렇게 숨도 못 쉴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될 줄은 나도 몰랐어.
이렇게 누군가를 사무치도록 그리워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어.”
2권
민철은 수련의 눈치를 보다가 으슥한 곳에 차를 세웠다.
핸드브레이크가 끼익 하는 소리를 내자 수련은 긴장감으로 어깨를 꼿꼿이 세웠다.
민철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수련을 바라보았다.
“여, 여기는 왜…….”
당황한 수련이 말을 더듬자 민철이 손을 뻗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왜긴…….”
두툼한 그의 입술이 가볍게 떨리는 수련의 입술을 부드럽게 덮었다.
수련은 자신의 심장 뛰는 소리가 그에게 들릴까 봐 겁이 났다.
그러나 곧 미친 듯이 뜀박질을 하는 민철의 심장을 느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왜 싫어?”
민철이 입을 떼고 퉁명스럽게 묻자 수련은 수줍게 고개를 저었다.
“싫어? 좋아? 싫어? 빨리 대답해.”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남자가 어린애처럼 보채자 수련은 웃음이 터지려고 했다.
“좋아요.”
수련은 작게 속삭이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럼, 그래야지.”
민철은 수련의 턱을 잡아 올려 다시 입술을 덮었다.
<김노은 작가 프로필>
늘 꿈을 꾼다.
언젠가는 한국의 노라 로버츠가 되겠다고.
그러나 아직은 작가라기보다는 이야기꾼이 어울린다고 스스로 자신 없어 한다.
그래도 늘 이야기한다. 로맨스 소설 작가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글을 쓴다고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굴면서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은 삼십대.
오죽하면 삼 년 만에 책을 내나. 한숨…….
앞으로 딱 십 면 동안만 이렇게 살고 십 년 후에는 글만 써서 먹고 살 궁리를 하는 중이다.
이런 아내 때문에 고달픈 민철 씨 같은 남편과 꽃 괴물 아들에게 잠시 위로를…….
전형적인 A형에 글 쓰는 사람들이 많은 전형적인 물병자리. 특이할 거 없는 사람.
설거지와 청소를 가장 싫어한다.
그리고 글을 쓸 때와 남편과 아이와 부대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아줌마.
활동사이트-단미그린비(www.kromans.com)에서 ‘친칠라’라는 아이디로 ‘석난향 복 터졌네!’ 연재 중.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에 빌붙은 지 햇수로 사 년.
눈 그림자(2003년)
두 번째 사랑(2004년)
2006년 주)활동사진과 영화 계약 현재 기획 중
첫댓글 와..표지가


예뽀요..제 
이에요


이번엔 강렬한 색채네요. 허허..=_ㅠ..... 메인.. 덜덜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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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이거 읽었어요 ㅋㅋ 재미있어요!!!!!!
이거 읽으신 분들은 다들 재밌다고 하시는거 같네요~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ㅎ
우와~ 표지 진짜!!! 멋져요!! 뭔가의 포스가 좔좔~ㅋㅋㅋㅋ기대되네요~
표지가 정말 눈에 확 띠네요.. 궁금증을 유발하시키네요..
저도 읽고 싶어유
한눈에 딱!!들어와서 읽었는데 잼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