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친구들~! 이제 우리 참 힘들게 장애물 경주 끝낸 기분일세 그게 인생이라 하였던가~!? 인연에서 시작하여 인연속에 살다가 인연으로 헤어지는것이 우리 인생이 아니던가? 왜~! 불가에서 하는 말 이런 얘기가 있지-- 제행무상 태어나서 반드시 죽는다는 것 회자정리 만나면 헤어진다는것 원증회고 원수는 한번은 만나게 되는 것 그것이 우리들 살아가는 인생이라 말하고 있네~! 우리는 한 고향에서 만나 한 학교에서 배워 제발로 걸어나가 험한 세상 애써 살다가 이제 나이들어 서로의 안부를 묻게되니 그것이 친구였네
여보게 친구들~! 소주 서너잔이면 취하는 걸 인생이 취하는걸 기회 되면 한번쯤 만나게 되려나 그것이 원증회고가 된 사인들 못 만날게 뭐있겠나? 만나면 하하 웃고-- 못마시는 술잔 들고 구구팔팔은 빼버리고 이삼세 한번 해보세--그리고 지난 이야기 보따리 풀어헤치고-- 여보게 친구들~! 봄인가 했더니 여름 덥다 덥다 했더니 가을 그 가을이가버리니 겨울이구려---벌써 12월 중순--이 한해도 저무는구려-- 나이 한살 더 먹는다고 나오는 한숨일랑 소리 없이 삼키시게 인생 너나 나나 다 그렇고 그런것 아니던가 여보게 친구들~! 인생 사는거 훗날 생각해 보면 다 마찬 가지라는것 나는 누구에게 몹쓸짓을 하지 않고 살아 왔는지 나 살자고 남을 고행의 늪으로 빠져 들게 하지는 않했는지 해가 서산에 넘어 갈때 넘어가는 해를 보면서 생각 해보자고
첫댓글 좋은 글 이제야 읽어보았네 늘 마음은 같이하고픈데... 그럭저럭 겨울이 지나고 있구나 유난히도 혹독했던 그 지리한 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