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일- 로마서 8:35-39
시편 22:27-31/ 찬송 188장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은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듯 강조합니다. 이제 최종 결론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35).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다시 사셨으며,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당장 인간이 겪는 부정적 상황은 그리스도 예수가 겪은 고난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35).
바울은 인간이 겪을만한 역경 목록을 제시하면서, 가장 큰 고통이라도 대속하신 어린 양의 고난과 감히 비교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36/ 시 44:22).
심지어 그리스도가 죽기까지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위해 고난을 자처하셨다면, 이제 어떤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가 넉넉히 이기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확신하며 담대히 선언합니다.
지금 인간에게 닥칠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삶의 위기는 여전히 남아있고, 아직도 계속됩니다.
절망적인 박해 상황들, 삶을 위협하는 권세와 능력들, 인생의 차원 밖의 영역,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악한 세력이 존재합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38-39).
바울은 인간이 처한 상황 설명을 위해 9가지 보기를 듭니다. 이는 모든 경우의 사례를 포괄하는 개념들입니다.
“다른 어떤 피조물”(39)은 예외없이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고백은 분명합니다. 그는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이 이루신 인간의 구원을 되돌릴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39).
그리스도의 사랑이 함께 하시면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 바울 앤솔로지
47)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9).
바울은 자신이 한 질문(롬 8:35)에 대해 ‘자문자답’(自問自答)합니다.
그의 질문은 더 강한 긍정을 위한 의문이며, 결론에서 확신으로 가득찬 대답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문자답’은 바울이 즐겨 사용하는 논리전개 방식입니다.
앞서 바울은 연거푸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 “누가... 고발하리요”(롬 8:33).
- “누가 정죄하리요”(롬 8:34).
그리고 8장의 마지막 물음은 앞선 모든 질문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바울은 더 큰 긍정을 위해 더 많은 부정적 사례를 나열합니다. 인간이 겪을 만한 삶의 위기가 있는가 하면, 인간이 상상하지 못할 인간 밖의 상황들입니다.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롬 8:35).
- ‘사망, 생명, 천사들, 권세자들, 현재 일, 장래 일, 능력, 높음, 깊음’(롬 8:38-39).
그러나 바울의 대답은 주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내가 확신하노니”(롬 8:38).
바울의 승리에 대한 장담과 확신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합니다.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9).
이러한 믿음과 사랑은 하나님 앞에 선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샬롬샬롬
첫댓글 주님 모든 일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도우시고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믿음과 사랑은 하나님 앞에 선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타인,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을 확신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니 주님을 닮아갑니다. 그것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주님 사랑의 품에서 오늘도 우리가 평안을 얻습니다. 감사의 찬양을 주님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