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2에 비해서 그 중요성이 커진 외교는 제가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다음의 네 가지 형태로
구분되어 지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비굴 내지 굴종 모드죵..
속칭 ' 알아서 기기 ' 라고도 할 수 있는데,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점점더 필요한 외교 자세입니다.....
특히 인접한 나라가 몽골과 같은 극히 공격적 성향의 나라라면 한동안은 꾸욱 참구서는 이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한 순간의 분을 못 참구서 ' 그래 한 판 붙어보자 ' 라는 태도를 보이신다면 패망의 길로 들어
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묻힘 모드죠..
'앵벌이 모드' 라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 컴 중에도 따 당하는 나라가 항상 있으니 이럴 때
분위기 파악 잘 하셔서 남들과 같이 묻혀 이거 저거 앵벌이 하는 거죠...
그러나 과도한 앵벌이는 얘기치 못할 화를 불러 오니 적당한 정도로 하시기를....
세번째는 도발 모드입니다...
'맞고 줄래 아니면 그냥 줄래' 로 표현되는 외교 정책으로,특히 인접국한테 잘 활용되는
외교 모드입니다....
외교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우호도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국이 우리와 극히 친한 상태인데 무작정 전쟁 선포 같은 걸 하시면 곤란하게 되겠죠...
이럴 때 살살 도발하는 것입니다..
전투 유닛을 그 영토 안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약을 올리는 거죠...
이런 경우 지극히 공격적인 성향의 민족이라면 단번에 먼저 전쟁 선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설사 그렇지 않더라두 어느 정도까지는 견디다 마침내 먼저 침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 전에 우리 유닛을 국경 근처로 전진 배치 시켜 놓아야죠..
마지막으로는 이간질 모드입니다...
' 강 건너 불 구경하기 ' 의 행태로 침략할 대상국을 찜해 놓은 다음 그 인접국들한테 맛있는
당근을 줌으로써 서로 아웅다웅 싸우게 만드는 것이죠....
그런 다음 우리는 슬그머니 빠지는 것도 가능한데 ,이럴 경우 주의하실 점은 먼저 전쟁을
시작하구서는 컴보다 먼저 평화 협정을 맺는다던가 하시면 별로 안좋은 결과가 발생한다는..
이상이 제가 그동안 외교 하면서 터득한 기술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외교 상의 대응 방법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더라도 위의 방법들을 염두에 두신 다면 게임 진행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 본 것이었습니다..
그럼 가족분들 즐거운 하루 되시구여 즐문명 하세요......꾸벅 ^^+
첫댓글 그런데 이간질은 별루 실현이 잘안돼는거 아닌가여 강한넘 하구눈 죽어두 싸우려구 들지를 안으니 그렇타구 강한넘 한티 약한넘 공격하라구 할수더 없구 이런이런 난감 하자만 나머저 처세술은 제가 마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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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를 계속해야될 상황이라면 도발모드가 좋을 것 같네요 내가 전쟁을 일으키면 나중에 외교할때 배신자라면서 외교가 잘 않되거든요
하핫~ 외교 정책이 잘 정리돼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