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지상 재림과
아마겟돈 전쟁
오늘의 본문 말씀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
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
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
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
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
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
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요한 계시록 19:11~21)
설교 / 朴大山 牧師
오늘 본문 말씀은 백마 탄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과 아마겟돈
전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진노의 일곱 대
접 심판 중,여섯번 째 대접 심판에 속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계시록 16장 12절~16절 다음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야 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계시록 16장에서는 적그리스도가
큰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의 군대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으는 것
만 보여주고 일곱째 대접 심판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계시록 19장 11절부터 다시 이 사건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본문은 드디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지상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어떤 분으로 소개하고 잇습니까?
첫째,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입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
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
판하며 싸우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사도 요한은 이전에 하늘의 문이 열린 것과(계시록 4:1),하늘
의 성전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계시록 11:19/15:5). 그리고
이번에는 하늘이 열린 가운데 백마를 타신 그리스도께서,하늘
군대를 이끌고 재림하실 채비를 갖추고 계신 광경을 보았습니
다.
여기서 '흰 말'은 싸움에서의 승리자,곧 정복자가 타는 말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백마 탄 그리스도는 일전에 죽임을 당했
던 어린 양이요(계시록 5:6),만국을 다스리며 그들을 질그릇 깨
듯이 심판하실 예수 그리스도로서(계시록 2:26,27) 마침내 지상
재림하셔서 사탄의 세력을 멸하시고 불신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강림하고 계심을 묘사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 한편 '충신(피스티스)과 진실(알레디노스)'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신실하고 충성되이 행하는 자로서 종말에 악
한 세상을 공의롭게 심판하며 온갖 불의에 맞서 싸우실 수 있는
자격과 권세와 능력을 갖추신 분이심을 의미합니다(계시록 5:1
~7).
둘째, 그의 눈은 불꽃 같습니다.
본문 12절에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라고
하였습니다.
• 계시록 1장 14절에서도 주님은 불꽃 같은 눈을 가지시고,
지상의 각 교회들의 형편과 처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켜보
고 알고 계시는 전지성과 통찰력을 가지신 분으로 계시되었습
니다. 본문에서는 세상을 심판함에 있어서,주님께서는 땅 위에
있는 모든 인간들의 악한 행동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심을 나
타냅니다(참조,요한복음 2:24,25).
그리고 그 머리에 쓴 '면류관'(디아데마타)은,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으로 쓰시게 된 영광의 왕관을 의미합니다.
• 그런데 주님에게는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이름은 그리스도의 신적 속
성을 나타내는 '새 이름'으로써(계시록 3:12/14:1),이것은 주님
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절대적 주권자가 되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 이름 쓴 것을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다고 하였으니,이것은 장차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에서
취하실 영광 뿐 아니라,본래부터 가지고 계셨던 그의 신성은
우둔한 우리 인간의 지혜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신비스러
운 것임을 시사합니다.
셋째, 피 뿌린 옷을 입었습니다.
본문 13절에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
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피 뿌린 옷을 입은 것은,십자가상에서
흘리신 피가 아니라,악인들을 진멸할 때 묻은 피입니다.
이사야 63장 3절에 보면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
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
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 한편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라고 한 것은
요한복음과 연결된 것으로 중재자되신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예컨대 요한복음에 나타난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육신(成肉身)하셔서 십
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으며(요한복음 1,14/요한
1서 1:1/고린도전서 15:4),세상 끝날에는 요한복음 12장 48절에
비추어 조명할 때 재림하시는 주님께서는 능력있는 말씀으로
악인들을 심판하실 자라는 사실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는 것입
니다.
• 그러므로 본문 15절에 보면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
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
고"라고 함으로써,초림의 주님은 이 땅에 구원과 평화를 주는
복음을 전파하셨으나 끝날에는 말씀의 이한 검으로 하나님의
대적자들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참고,이사야 11
:4/계시록 1:16/2:12,16).
넷째, 백마 탄 하늘의 군대들이
주님의 뒤를 따릅니다.
본문 14절~16절에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
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
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라고 하였습니다.
1) 하늘의 군대들은 누구인가
• 여기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하늘 군대들은 계시록 17장 14절
에 의해서 볼 때 이들은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께 부르심
을 입고 빼내심을 얻은 진실한 자들로서,14만 4천 명을 포함
한 첫째 부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물론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이 아마겟돈 전
쟁에서 뿐 만 아니라,이 순간에도 이미 사탄을 패배시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救贖)함을 받고 그의 거룩한 군사
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 담대히 영적 싸움에 참여하
는 성도들은 반드시 악한 세력을 이기고 승리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오늘 본문의 '하늘의 군대들'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강림하
실 때 그에게 붙은 자들로서(고린도전서 15:23),주님과 함께
철장 권세를 가지고 만국을 치게 될 자들입니다(계시록 2:26,
27). 이들이 입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는 순교자들에게 주신
흰 두루마기이며(계시록 6:9~11),또한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에 입고 참여할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즉 '옳은 행실'입니
다.
2) 재림 주 그리스도께서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며,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게 됩니다.
(본문 15절)
•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것'은 시편 2편 9절을 반영하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는 것'은 역시 이사야 63장 1절~3절 말
씀을 반영하며 아울러 계시록 14장 19절 말씀을 반영하고 있습
니다. 계시록 14장 19절 말씀에서 악한 포도송이(불신자들)를
추수한 천사는 그 포도를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집니다.
이것은 악인들이 이 땅 위에서 성도들을 무참히 핍박하며 피
를 흘리게 하였듯이,그 악인들도 포도송이가 발에 짓밟히고
틀에 눌리는 것처럼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이 악인들이 당할 최후의 사건은 이 땅 위에서 온갖 고
난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가 되고
있는 바,우리 성도들은 비록 이 땅 위에서의 삶이 힘들고 괴롭
더라도 주님의 신원의 날을 바라보며 끝까지 참고 견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최후의 결전
(본문 17절~21절)
1) 하나님의 큰 잔치
본문 17절과 18절에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
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
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
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 '하나님의 큰 잔치'는,'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대조
를 이룹니다. 예컨대 '하나님의 큰 잔치'는 왕들의 고기와 장군
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악인들
에게 임할 참혹한 죽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잔치는
주검의 잔치'입니다.
2)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잡혀,산 채로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
본문 19절과 20절에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
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며,이 적그리스도는
역사의 무대 위에 나타나 역사상 지상의 모든 교회를 핍박하던
자가 아니라,인류의 종말에 등장하여 '후 삼년 반'(1260일) 기
간을 짐승 같은 사상으로 지배할 자입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
자'는 계시록 13장 11절~18절에서 땅에서 올라오는 다른 짐승
으로 묘사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이와같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 두 짐승은,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이적을 행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입니다.
(계시록 13:13,14/16:13,14). 뿐만 아니라 그렇게 미혹한 자들
에게 오른 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여 자신들에게
속한 자임을 확인하며 그들과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하늘 군대
를 대적하게 만듭니다.
• 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한 패배입니다. 옛 뱀이요,마귀요,
사탄인 용(龍)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에야 유황 불못에 던져
지는 심판을 받으나(계시록 20:2,10),'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아마겟돈 전쟁의 패배 후에 바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게 됩니다(본
문 21절).
▣ 결론
|
첫댓글 귀한 말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