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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신앙』대장간 2004.
21세기에 들어서 너도나도 ‘한국교회 희망 없다’라고 외쳐왔다. 필자도 한소리 보태서 떠들어 댔다. 그러다가 이제 여기저기서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자조(自嘲)와 한탄이 어지럽다.
필자가 헤아리는 바로는 ‘두 가지 작은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기독교 영성목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선교’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필자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필자는 이러한 두 가지 작은 흐름들 속에서 할 수만 있다면『희년신앙』출판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혹여 라도 이 책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의 오답(誤答)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필자의 망령(妄靈)된 생각이다.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기를 바란다.
이 책은 필자의 ‘성서읽기와 해석 그리고 희년신앙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필자는 이 책에 실린 29개 희년신앙 본문들을 골라서 사역(私譯)했다. 왜냐하면 희년신앙 본문들의 문장들과 문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21세기 시대언어로 성서읽기’를 하면서 필자의 희년신앙 행동 상상(想像)을 성서본문 문장들과 문맥 안에 매어놓기 위해서다. 또 본문풀이에 앞서서 ‘본문 이해하기’를 먼저 펼쳐놓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필자의 희년신앙 본문풀이에 대한 의심과 반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은 20여년 ‘희년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누려온 ‘필자의 희년신앙 체험과 은혜’다. 필자가 살아온 희년신앙 행동과 삶의 여정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물론 필자의 생각과 말들이 논리정연하지 않을 수 있다. 빈틈이 많고 이런저런 과장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교우들의 관심을 요청한다.
이 책이,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본문풀이로 또 다른 독자에게는 낯선 성서읽기와 해석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행동 공감과 소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런 저런 계획과 의도 없이 이 책을 내놓는다. 왜냐하면 필자가 ‘희년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교우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막막함을 어떻게든 풀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마음먹었다.
그렇더라도, 책이 물색없이 두껍다. 만약 독자들이 ‘이 책의 여는 글’을 읽었다면 그것으로도 좋다. 나머지 내용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성서본문들을 찾아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겠다. 필자는 ‘이 책이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를 지녔다’고 믿는다.
더불어 필자는 21세기 희년신앙 행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독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리라’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