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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님 2015년 1월 작성
여행다녀와서 다음날 사기라는 것을 알게되어 해결을 위해 며칠 정신을 못차리고 지내다 5일만에 빠르게 환불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사기였음을 여행사와 현지업체에 일관되고 단호한 자세로 대응했기에 5일만에 카드로 결재한 금액을 현금으로 송금받았습니다. 송금액은 카드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카드이용내역을 캡쳐하여 현지업체에 이메일을 보내 이 금액만큼 보내라고 요구했기때문에 환차손까지 해결하였습니다. 제가 구입한 물품은 양털카펫트와 이불, 요 등이었습니다. 많이 구매한 까닭에 택배로 세박스나 받았습니다. 물품구입당시 미끼상품이었던 양털방석을 포장한 박스까지 네박스 모두 착불로 반송처리하였습니다. 호주에서 산 물건인데, 반송을 부산으로 했습니다. 부산에 물류창고가 있다더니, 실제로 반송받는 곳은 할머니가 사시는 아파트네요. 처음에는 단순변심이니 택배를 호주로 보내고, 택배비도 모두 저보고 부담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사로 반송보내겠다고 하니 부산으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환불을 모두 받았고, 물품도 모두 착불로 반송하였기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환불받기위해 5일동안 이 일에 매달려 있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피해는 즐거운 기억이 되어야 할 여행에 대한 기억이 전혀 즐겁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행에 대해 되짚어 보니 호주여행가서 계속 물품강매만 당하고 온 것 같은 찝찝함이 있네요. 다행히 의료계 일을 하고 있어 약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이드의 현란한 말솜씨에 잠깐 폴리코사놀을 살까도 생각했습니다. 환불을 진행하는 동안 인터넷에 올라있는 그 많은 피해사례들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어쩜 수법이 이리도 똑같을까? 어떻게 이런일이 10년이상 계속 벌어지고 있을까?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있었을 것이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생길까? 한마디로 너무 답답하여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방송국에 제보를 할까? 호주관광청에 신고를 할까?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계속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호랑이물범님 2014년 11월 작성
우선 카페 정보 도움으로 환불을 잘 받게되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약 2주전 환불 받았는데 바로 글 남기려다 바빠서 못 남기고 이제 남기네요.
저와 유사한 피해를 당하신 분들께 유용하실 수 있는 정보라 생각되어 제 사례와 환불 절차를 자세히 글로 남깁니다.
일단 제가 구매했던 제품은 H.Balance, PROPOLIS 3000MG, Policosanol Plus 입니다.
귀국 후 복용법을 알아보고자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뜻밖의 피해 사례가 많이 검색되어 뒤늦게 사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1. 여행사에 환불 요청 및 내용 증명 준비
많이 당황하였으나 이 카페를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 우선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환불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용 증명 샘플도 하나 다운 받아 작성 해 두었습니다.
환불 요청을 하면 여행사에서 양식을 하나 보내주는데 거기에 잘 정리해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2. 사기 판매 제품 증거 수집 및 내용 증명 발송
환불 요청 접수 후 현지 판매점에서 전화가 왔고 물품을 보내주면 즉시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해외 발송 시 비용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사기 쇼핑의 피해자이다보니 당연히 배송비를 부담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여행사에 이에 대한 문의를
메일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여행사의 회신은 배송비는 당연히 제가 부담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날 여행사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엄연한 사기 쇼핑 피해자인데 배송비를 부담 지우는게 말이 되냐
항의 했더니 담당자가 하는 말이 제품엔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 사기 쇼핑이라는 증가가 뭐냐고 따집니다.
순간 화가 확 치솟았지만 꾹 참고 담당자에게 사기 쇼핑이라는 증거를 만들어 보내줄터니 기다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인터넷 검색 정보와 호주 식약청에서 해당 제품 조회한 내용까지 첨부해서 문서로 만들어
여행사로 보냈습니다. 가이드가 현지에서 이런 저런 과장광고를 해댔는데 실제 제품들은 이렇다.. 이래도 사기가 아니냐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뒀던 내용증명도 등기로 발송 했습니다.
제가 만든 문서의 제일 마지막 부분은 "국외 여행표준약관 제 14조 1항" 이었습니다.
요약하면 "여행 업자는 현지 여행업자 등의 고의 또는 과실로 여행자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여행 업자는 여행자에게 손해를
배상 하여야 한다" 입니다.
3. 환불 완료
사기 판매 제품이라는 증거 문서 발송 후 해외 업체로 부터 다시 연락이 왔고 제품 발송 비용에 대한 영수증 사본도 같이
보내주면 입금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통화는 녹음을 해 두었구요.
카드 결제 취소 부분에 대해 환차손에 대한 부분도 손해보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만약 환차손이 발생하게 되면 환차손
발생분에 대한 증빙, 예를 들어 통장 입출금 내역등을 보내주면 그 부분도 보상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카드 환차손은 발생하지 않았고 물품값 100% 그리고 발송 비용까지 완전히 보상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글이 긴데요 제가 꼭 공유 드리고 싶은 부분은 여행사는 우리가 모르면 강하게 나오구요 잘 알면 순해 집니다.
처음에 좋게 해결하려고 환불 요청만 하고 별다른 액션 안 취했더니 배송비 부분도 처리 못해준다하고
판매한 제품 아무런 문제도 없는 건데 왜 사기냐는 식으로 고자세로 나옵니다.
국외 여행 표준약관에 의해 여행사에게 분명한 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 하시는 것과
왜 본인의 사례가 사기에 의한 피해인지 본인 스스로 명확히 인지를 하시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래야 여행사와 전화 통화 시 논리적으로 허점없이 조리있게 환불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레드나다님 2014년 8월 작성
오늘 계좌로 환불 못 받은거 환불 다 받았습니다.
카페에 일찍 가입할걸 그랬어여 ㅎㅎ 여행사 말만 믿다가 낭패
부모님이 호주/뉴질랜드 3월에 여행 가셔서
폴리코사놀(호주) 340만원중 일부 지불, 알파카 이불 셋트(뉴질) 350만 결제는 안함,
관절약(뉴질) 50만원중 일부 결제, 초유 비뇨기약 33만 전액 지불(뉴질)
약 770만원 어치 사기 쇼핑 당했는대요
부모님 귀국 하자마자 사기 쇼핑인걸 알고 여행사 쪽에 환불을 요청했고
여행사에서는 환불신청서와 영수증을 보내라고 하였고 2~3달 걸린다고 함. <-이말만 믿고 기다림 ㅠㅠ
1. 알파카 이불 같은 경우는 안 사겠다고 호주에 연락까지 했는데 일방적으로 택배 보내 놓고
반품시는 세관 세금 국제 배송료 내라고 했습니다.
2. 폴리코사놀은 4월에 제약 업체에서 알려준 서울 반품주소로 보냈는데 환불도 안되고
2달 넘게 질질 끌고 나중에는 반품해준 곳에서 제 전화 수신거부까지 함! 7월초까지 환불 안됨
3. 알파카 이불 세트는 일방적으로 택배를 보냈는데 부모님이 모르고 받아버림
결국 여행사로 다시 보냈고 계속 여행사에서 계속 보관....
여행사에서도 반품시는 세금, 국제배송료 지불해야 한다고 함.
4. 초유 비뇨기약은 업체에서 따로 연락와서 한국 반품 주소로 수수료 조금 제하고 30만원 환불받음 ㅠㅠ
관절약은 계속 보관했음
★ 절대 여행사 말 믿지 마세요!
차일피일 기다리라고만 하고 호주에 가이드, 업체하고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답 없습니다.
저같이 몇달 걸리니 시간 아깝습니다.
★★ 결국 카페에서 알려준대로 7월 중순
소비자원에 위임장 작성해서 그동안 각종 영수증 자료 해서 인터넷 접수했습니다.
영수증이나 증거가 될만한 자료 미리 복사해 두시거나 찍어 두시길 바래요.
다음날 소비자원에서 연락와서 여행사쪽에 연락해 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좋게좋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국민신문고 문화체육관광부쪽으로 민원 접수 했고요.
여행정보센터 여행불편처리센터 (http://www.tourinfo.or.kr/TourIncon/Process.asp)
에도 접수 했습니다.
★★★ 역시 3군데 접수 하자마자 다음날 여행사에서 왠일로 연락옴
보관중인 관절약 여행사로 보내달라 하고 폴리코사놀과 같이 환불해 주겠다고 합니다.
알파카 이불세트도 반품비 안내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4달 동안 질질 끌더니 신고 접수 하니깐 이제와서 아주 일사 천리입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결국 오늘 환불 처리 되었고 민원접수하고 일주일만에 해결 된거 같습니다.
여러분 일주일이면 끝날걸 저같이 여행사 말만 믿지 마시고 카페 공지대로
실행하시면 빠른 시간안에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민원 신고....접수시에 팁을 드리자면 저도 여기 카페에서 얻은 정보지만 밑에 있는 점을 잘 강조하셔서
본인이나 부모님이 당하신걸 내용을 잘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사기, 과장, 구매 유도 당하신 내용이 비슷하실 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카페와 주인장님 ^^ 꾸벅~!
(구매 유도 및 허위과장광고)
<요청배경 및 이유>
(1)여행상품에 쇼핑이 몇 곳이나 포함 되어져 있는지 사전에 전혀 몰랐으며, 관광이 아닌 쇼핑위주의 여행이었음
(2)소비자의 판단이 아닌 가이드 및 판매원들의 과장된 광고와 강요에 의하여 바가지 쇼핑 당함
-가이드와 판매원 간에 잘 모르는 것처럼 안내하지만 이미 충분한 교류가 있었던 사이이며, 서로 짜고 고객을 우롱함.
- 건강식품 및 의약품은 증명되지 않은 과장된 사실을 강조하여 모든 것이 치료가 되는 것처럼 주장함
(관절염, 고혈압, 시력향상 등)
- 알파카 및 양모이불은 가이드의 과장된 설명 및 판매원들의 집요한 강요에 의하여 바가지 쇼핑 당함.
(3)쇼핑위주의 가이드 설명 및 일정
-일정의 대부분의 시간을 건강식품/의약품/양모이불 등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작전에 할애함.
★환불/반품/배송비용 지불거절 요청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2조 제1항의 여행업자의 의무로써 “여행자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행계약 이행과정에서 맡은바 임무의 충실한 수행을” 명시하고 있고 제8조에서 “여행업자 본인, 그 고용인, 현지 여행업자, 그 고용인등 여행업자의 임무와 관련하여 고의 또는 과실로 손해를 가한 경우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호주정부가 발표한 한국여행객 대상 소비자 권리에도 “허위, 과장광고로 인한 구매는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하도록” 법률로 정해져 있습니다.
영수증에 있는 금액 전부를 수수료 없이 전액 100% 환불 요청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허위과장 광고하여 환자의 의료사고 유발가능성 초래함.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준회원이라...환불요청에 도움될수있도록 다른글 오픈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참고가 됩니다.
저도 이렇게 해 봐야겠습니다.
당장 여행사에 전화해서 환불요청해야겠습니다.
알파카카패트 2장과 각종 건강식품...한국인이 한국인을 우롱하다니...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여행사.. 꼭 100% 환불 받아야겠습니다.
자국민을 우롱하다니요.
저도 참고해야 겠습니다.
저는 몇일전 호주에 다녀왔습니다.호주에서 구입한 카펫트가 이틀뒤 집으로 배송되었습시다.바빠서 배송 이틀이 지난후에 개봉하면서 저는 사기당했구나 직감했습니다.양털카펫은 색상과 퀄리티가 현지에서 본것과 180도 다른상품이었습니다.밤새 고민하다가 여행사에 전화했습니다.접수되었고 2~3일후 현지구매점에서 전화를한다네요. 접수후에 여기 싸이트를 찿게되었습니다.저도 정신바짝차려서 100%환불받도록해야겠습니다.많은 정보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