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암굴 사이로 본 전설의 금계바위, 뒷편 소백산 비로봉, ▼금계바위 전경(전망암과 금계바위 및 작은 금계바위
▲바로 위 금계봉에서 본 금계바위와 ▼삼가로 도로변 전망터에서 올려단 본 금계바위와 작은 금계바위 줌인(얹힌 기암도)
▲금계바위 정상 아래의 금계굴과 ▼굴속에서 밖으로 본 전경
▲금계바위 정상 바로 아래의 통천문, ▼금계바위 뒷편의 거대절벽 기암
▲금계바위 뒷 절벽기암의 얹힌 바위, ▼작은 금계바위(큰 금계바위의 그림자와 작은 금계굴이 보인다)
▲금계바위에서 작은 금계바위로 기어서 건너 가는 엣지암릉. ▼작음 금계바위굴에서 밖으로 내다 본 큰 금계바위
▲소백산 금계바위능선 최고봉인 977m봉으로 국지원지형도에는 태유산으로 표기. ▼지기가 좋으니 소나무도 700년이상
뒤로 소백산 마루금을 이고 있는 금계호. 호수에 잠긴 나무들이 주왕산 주산지를 연상케 한다.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
영주시 풍기읍에서 얼마쯤 가면 아담한 마을이 보이는데
이 마을의 이름은 지금은 삼가동(三街洞)이라 하나 옛날에는
금계동(金鷄洞)이라고 불렀다.
이 곳은 정감록에서 말하는 10승지지(十勝之地)로 100여년
전부터 많은 피난민들이 살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대전이
발생하면 이곳에서 인간의 씨를 구할 수 있다고 신앙화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일대에는 이북 출신의 많은 피난민들이 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마을 뒷산에는 닭의 모양과 비슷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가리켜 "닭산" 즉 [金鷄금계바위]라 부른다.
황금 옷을 입은 금닭(金鷄) 암놈과 수놈이 한 쌍을 이루며 서로
마주보며 사랑을 나누는 형상같이 보이기도 한다. 드넓은 높고
깊은 산속에 오직 은밀한 밀어를 하고 있는 듯 다소곳 서 있다.
닭의 머리일 것 같은 뻥 뚫린 구멍 안에 석영 조각들이 햇빛에
반사되니 정말 금 일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옛날 이 바위의 가운데 부분에는 많은 금이 묻혀 있었다고 하며
또한 닭의 눈이 되는 부분에는 두 개의 빛나는 보석이 박혀있어
이 마을을 지켰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금계바위를
동네의 수호신으로 믿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노린 어떤 나그네가 이 바위에 올라
눈에 박힌 보석을 빼내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덮익 시작하여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이 벼락으로 바위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나그네는 바위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그 후 그 보석은 찾을 수 없게 되었고, 마을은 점점 사람이 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지금은 바위의 형태도 닭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닭이 뿌린
눈물이 바위 곳곳에 수정처럼 박혀서 해질 무렵이면 낙조에
눈이 부시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룰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마치 금닭의 벼슬과도 같다.
(*지금도 바위의 석질은 누런 금광석 같았고 수정이 박혀있다)
[ 십승지 十勝地 ]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즉, 평소 생활터전과 달리
난세를 대비해서 준비해둔 열 곳을 말하며 정감록이나 남사고비결 등의 예언서 언급
< 정감록에 수록된 대표적인 십승지 열 곳>
1. 풍기 차암 금계촌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일대)
2. 봉화 춘양 일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일대)
3. 보은 속리 난증항 (충북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상주군 화북면 화남리 일대)
4. 공주 유구 마곡 두 강 사이 (충남 공주시 유구읍 사곡면 일대)
5. 영월 정동 상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연하리 일대)
6. 예천 금당동 북쪽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
7. 합천 가야산 남쪽 만수동 일대 (경북 합천군 가야면 일대)
8. 무주 무풍 북쪽 덕유산 아래 방음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일대)
9. 부안 변산 동쪽 호암 아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
10. 남원 운봉 두류산 아래 동점촌 (전북 남원시 운봉읍 일대)
(영주 소백산) 중턱봉 금계바위(봉)능선 곰넘이봉(태유산)
- 정감록 10승지 금계동의 금계바위를 찾아서 -
▣ 2012. 2. 28. 일. 맑음. 1~13℃. 미세먼지 좋음
나홀로 산행. 승용차 활용 (경비 ₩40,000=왕복340km+통행료)
▣ 총거리 : 13.1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1.84km
▣ 총시간 : 5시간46 (08:42~14:28)
- 중식 및 조망 등 비이동 76분 포함 (순산행 4시간30분)
- 기암군 탐사와 관람&조망 위주 산행, 시간 참조 불요.
▣ 주요지점과 시간
08:42 영전고개(영주시 풍기읍 금계리16-1)(금강사입구 삼거리)
- 금강사 표지석-금강사향-옹벽끝(금강사알림판)-右 산길로
- 금계바위능선 들머리-보살 수목장묘-묵묘2-국립공원표석
- 급오르막-능선삼거리 右올
09:19 ▲지형도상 589m봉/묵묘1)(일부 산행기 ‘중턱봉’표기 오류)
- (좌휘)급비탈 올-(출금현수막/금줄 타넘어 직상등)-우회길 합류
09:48 ▲무명봉(변곡봉764m/左꺾)-
- 내려올라-전망바위 갈림삼거리(右측 전망바위향)-
10:05 ▲전망바위봉(767m봉)(바위 구멍사이로 금계바위봉 조망)
*정상옆 양각書刻, 금계바위와 뒤로 비로봉,국망봉 조망
- 갈림삼거리 복귀-右우회길-다시 안부(갈림길:금계바위/바위봉)
10:23/25(2) 금계바위 금계굴-10:28/30(2) 통천문
10:31/44(13) 금계바위 상단(벼락 쪼개진 바위/상부 닭벼슬)(조망)
* 큰 금계바위 내려와 좌측으로 돌아 내렸다 오르면 작은 바위
10:46/51(5) 작은 금계바위 (금계바위 절벽기암과 얹힌바위 조망)
(*작은 금계바위굴에서 밖으로 금계바위 비경 조망)
- 갈림길 복귀-우측으로 치고 올라-
11:15 ▲금계바위봉 (“금계봉, 닭산813m”정상표목)
-右 능선길 올라-
11:36/41(5) 지형도상 ▲904.4m봉(‘사랑목’소나무/시그날부착)
- 금줄따라 내려-우측 사면-안부-급경사 올라-
11:57/12:35(38) ▲977m봉(삼각점/오룩스지도상 “태유산”)(중식)
- 내려-左사면 급내려-갈림 右사면-급내림-거송-
12:52 곰넘이재 (안부사거리/이정목/곰넘이재 유래문)(右하 당골향)
- (곰넘이골)-소돌탑-목교-이정목(당골1.0)-쉼터(평상/소백16-1)
13:26 소백산자락길(탐방안내판)-과수농가-원두막-계류 다리건너
- 700년 소나무(보호수)-유곡산장-당곡교-
13:40 당골삼거리 (농가안길.합수부)-포장 마을길-달밭골삼거리
- ‘친환경농산물집하장’ (비로사 삼거리)-
13:42/44(2)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주차장 매표소(탐방지원센터)
- 삼가리회관-삼가교회-삼가로-
14:02/04(2) 금계바위 조망지(도로변 금계바위 유래문/바위 조망)
- 금계호변 데크길-14:16 금계호 전망대(물에 잠긴 나무 조망)
14:28 영전고개 (원점회귀/산행종료)
▣ 산행 후기
○ 일정기간 동안 대간정맥과 기지맥 위주의 목적산행에 몰입
하다보니 각급 산악회에서 추진하는 일반산행에는 소홀하다가
- 이제사 주변의 명산들을 찾아보게 된다.
○ 전설이 담긴 비경 금계바위를 찾아 비로봉 동남으로 내려선
금계바위능선을 올라 삼가동으로 내려 금계호 보고 원점회귀.
- 10년만 젊기나 시간만 있으면, 곰넘이재에서 백두대간 연화봉,
비로봉을 올라 원적봉으로 내려와 금계호의 동편 능선으로
원점회귀하는 금계호환종주가 더욱 바람직 (약26km/10시간).
○ 일찍 산행을 마치고(14:28) 유명한 풍기온천에서의 온천욕을
위해 귀가지연을 전화통보하니 코로나 우려로 난색을 표하니
-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냥 귀가, 예천쯤에서 비오기 시작하니
해 빠진 우천드라이브의 어려움을 고려한 님의 충고에 감사.
▣ 실제산행 gpx기록 파일
네비에 치면 바로 나오는 영전고개. 고개마루에서 좌측 금강사로 가는 길을 조금 오르면
▲우측의 옹벽이 끝나는 지점에 금강사 알림판 옆으로 출금 프랑카드 뒤로 급비탈을 오른다. ▼수목장터를 지나고.
▲묵묘2기 뒤로 계속 오르면 능선에 올라선다. ▼이제 국립공원 구역이자 금계바위능선을 타게된다.
▲산봉 작명하기를 좋아하는 사이비가 근거없는 중턱봉이라 이름 붙인 지형도상 589m봉. ▼좌 휘어내리는 주의점.
▲금줄과 출금표지로 막아놓고 좌사면 우회 유도하지만 줄을 넘고 바로 직상등행하면, ▼767m봉인 금계바위 전망바위봉
나무사이로 그리고 굴바위 사이로 전설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금계바위를 살핀다.
767m봉 전망바위봉에서 내려 금계바위봉 위로 위험을 무릅쓰고 오른다. 혼자인 더욱 조심하면서.
금계굴. 금계바위 상단 정상으로 오를르면 금계굴 좌측 바위타고 기어 올라야.
▲금계바위굴 속에서 밖으로 조망하고 옆으로 돌아 올라 통천문 안으로 조금 들어가 본다▼.
금계바위 상단으로 겨우 올라와 주변 조망
▲지나온 전망바위봉을 보고 올라가야 할 금계바위봉도 조망▼
▲금계바위 상단을 다시 한번 보고 ▼햇빛 달빛 반사에 반짝일 수정과 석영석들이 박혀있다.
작은 굴들과 기암의 석질 자체가 누런 황금색으로 금광석같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 금계바위로 가기 위해 큰 금계바위 아래로 뒤돌아 내리면 바위 뒷편의 절벽기암이 무서울 정도 압도한다.
멀리서도 보이는 얺힌 바위와 기암. 건너가 보려다 앗차 좌측이 천길이라 참는다.
▲작은 금계바위. 큰 금계바위의 그림자가 그대로 비추이고 중간의 뚜럿한 작은 금계굴도 신비감을 더 한다▼.
▲누런 암석에 하얀 석영과 수정이 박힌 작은 금계바위 상단과 옆면▼
작은 금계바위의 통천문을 통한 조망
큰 바위굴보다 더 깊고 황금색의 기이한 작은 금게바위굴 속에서 밖으로 큰 바위 암벽.조망.
작은 금계바위 금계굴속에서 밖으로 조금 더 나오면 큰 금계바위가 나타난다. 햇빛을 받아 천상에서 내려온 듯.
▲작은 금계에서 되돌아 나오며 엣지암석을 서서 건너지 못하고 말타듯 기어서. ▼작은 금계를 뒤돌아 한 번더 보고.
▲되돌아 나오면서 큰 금계바위 기암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다시 올려다 보고
금계바위에서 갈림봉으로 되오르면서 뒤돌아 본 금계바위들
금계바위에서 올라온 작은 폐헬기장인 813m봉은 금계바위봉이라고 하는 데 현지엔 금계봉으로 정상목 게시
▲금계봉에서 우측 능선길을 더 오르면 ▼두 가지가 하트모양을 하며 포옹하며 올라가는 사랑목 자리가 지형도상 904.4m봉
거친 된비알을 더 오르면 금계바위능선의 최고봉 977봉.
사이비작명가는 곰넘이(재)봉이라고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엔 분명히 태유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계란과 아피오스 인디안감자에 우유태운 선식으로 점심 해결 (찰떡은 굳어서 먹지 못하고), ▼아름다운 소나무길 지나
▼급경사 s자 비탈길을 요리조리 내리면 곰넘이재
사진 100매 제한 때문에 2부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