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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풍류가(理化風流歌) : 수련체험을 가사(歌辭)로 표현하다.
2004년 4월 21일[단군기원4337년. 음3. 3.]부터 2024년 20주까지 약 300여 명이 수련하였고, 그 가운데 150명의 수련체험 기록을 받아 보관하고 있다. 여러 문헌을 통해 이 수련체험기록들을 살펴보니, 실증체험 내용의 대부분이 삼일신고, 천부경, 성명규지, 동의보감, 생화정경, 황정경, 성리대전 등의 문헌과 여러 백과사전, 의학사전, 선학사전, 도학사전 등에 실려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어쩌면 우리의 수련체험기록이 오히려 더 분명하고 확실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동안의 실증체험과 참고 문헌들을 바탕으로 이화풍류가라는 가사(歌詞)를 지어 수련 지침으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이는 인작(人作)이므로 식견에 따라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러한 부분들의 대승적인 지도편달이 필요하다.
왜 이화풍류가(理化風流歌)인가?
우리 수련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심중(心中)을 하나로 꿰는 삼중관일(三中貫一)이다.
이화(理化)란 화생(化生)과 생화(生化)이고, 환오순역행수(環五順逆行數)이다. 출즉육신순이생(出則育 順而生)이요, 입즉복명불이수(入則復命拂而遂)이니, 순이생으로 묻은 티끌을 들어오면서 모두 없애는 것이다.
풍류(風流)란 몸에서 일어나는 육화풍(六龢風)[1.머리 위 숨골(1), 2.앞이마 가운데(1), 3.두 손바닥 가운데(2), 4.두 발바닥 가운데(2)에서 바람이 무수히 나오고, 이어 온몸에서도 바람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이름이다] 과, 운등치우(雲騰致雨)[머리 위로 부터는 물이 비오듯이 무수히 흘러내리고, 앞 이마 가운데로는 구름이 무수히 피어나오는데 이를 이름이다] 를 이르는 말이다.
이 풍류(風流) 체험과 함께 몸속 혈 자리에 한의사가 놓는 침보다 더 아프게 몸 스스로 놓는 속 침 체험, 콩팥에서 따스하고 훈훈한 기운이 일어나 전신을 시루떡 찌듯 하는 훈증(燻蒸) 체험, 기운이 심장에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힘차고 규칙적인 강한 심장박동 체험 등을 약 7일에서 49일 사이의 수련으로 얻을 수 있다. 이를 임상 시험하여 수련과 건강과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어아 어아’ 나의 어아, 어아 정혈 공포로다.
‘어’는 어머니의 모혈(母血)이고, ‘아’는 아버지의 부정(父精)이다. 이 ‘부정모혈(父精母血)’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속에서 감화하니, 이 정혈감화(精血感化)는 무극(無極)이며 공포(空胞)이다. 이 무극이 오태(五太)가 된다.
‘어, 아, 어이, 아이, 훔, 함’은 모두 토후음(土喉音)이다.
참고] 성명규지(性命圭旨) 팔식귀원설(八識歸元說)50-3, 오태(五太)63.
2. 선천일기 싸고 들어, 나의 명수 정하도다.
추성(樞星)으로 태을(太乙)로 일월(日月)로, 일월행도수기(日月行度數氣)를 따라 선천일기(先天一炁)가 싸고 들어 나의 이목정신(耳目精神)이 되어 나의 명수(命數)를 정하니 이 선천일기는 원시조기(元始祖炁)이다.
선천일기(先天一炁)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굳세어 천지를 가득 채우고 육허(六虛)를 두루 흐르므로 조기(祖炁)라 부르고, 수태(受胎)되자마자 이 기(炁)를 부여받아 태어나므로 모기(母炁)라 부르고, 열 달이 되어 태(胎)가 다 자라면 이 기(炁)가 온몸에 가득 차므로 원기(元炁)라고 부른다. 이 삼기(三炁)는 모두 선천일기가 변화하여 생겨난 것이다.
사람은 성명정(性命精)을 온전히 갖추고서 천지 음양의 쉼 없는 사랑과 감화(感化)를 함께하며 여천지동(如天地同)으로서 천지와 함께 환오순역행수(環五順逆行數)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물의 영장인 것이다.
참고] 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8, 삼기동원(三炁同源)29, 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42, 선천일기(先天一炁)44, 선천진기(先天眞炁)45, 선후천기(先後天氣)46, 성명규지(性命圭旨) 팔식귀원설(八識歸元說)50-3, 일기(一炁)75, 진소식(眞消息)92, 진기(眞炁)91.
3. 삼합으로 합기 하니, 이 내 맹태 아닐런가?
부정모혈(父精母血)의 기질지성(氣質之性)과 일월행도수기(日月行度數氣)에 따른 나의 이목정신(耳目精神)과 전생(前生)의 식신(識神)이 삼합(三合)을 하여 나의 맹태(萌胎)가 된다. 이 전생의 식신 안에 원신(元神)이 있으므로 이 식신을 벗으면 해탈이다.
참고] 생화정경(生化正經) 음양화학론(陰陽化學論)42-6. 삼기동원(三炁同源)29, 성명규지(性命圭旨) 팔식귀원설(八識歸元說)50-3, 식신(識神)52, 원신(元神)69, 정욕기질(情慾氣質)82.
4. 본원함양 치아도래, 안분입명 하였도다.
본원함양(本源涵養)과 안분입명(安分立命)은 화생(化生)의 원리이다. 본원함양(本源涵養)은 수태된 본원를 함양하여 적자(赤子, 영아)를 이루는 것이고, 안분입명은 수태(受胎)를 안분(安分, 神炁精)시켜 입명(立命, 性命精)하자는 것이다.
수련(修煉)이란 순(順)인 화생(化生)을 거슬러 역(逆)인 생화(生化)로 되돌리는 것이니, 본원함양은 함양본원이 되고, 안분입명은 입명안분이 된다.
함양본원(涵養本源)은 후천기(後天氣)를 선천기(先天炁)로 함양시켜 본원으로 되돌아가 적자(赤子, 採藥)가 되자는 것이고, 입명안분(立命安分)은 후천기를 선천기로 입명(立命, 精命性)시켜 안분(安分)을 이루자는 것이다.
성명정(性命精)을 정명성(精命性)의 생화(生化)로 정리하면? 진정(眞精)은 연신화정(煉身化精)으로, 진명(眞命)은 연정화기(煉精化炁)로, 진성(眞性)은 연기화심(煉炁化心)으로 생화시키고 연심환허(煉心還虛), 연허합도(鍊虛合道)로 반진일신(返眞一神)이 된다.
‘치’는 치성광(熾盛光)의 치로 추성(樞星)이니 선천일기(先天一炁)의 본원이고,
‘아’는 삼합(三合)된 나의 맹태(萌胎)이니 삼태극(三太極)과 삼신(三神)이며,
‘도래’는 엄마와 태아가 탯줄을 통해 순환하듯 ‘어아훔치’와 ‘치아’가 순역(順逆)으로 도래하는 것이다.
‘치아도래’는 선천일기를 통한 나의 명수(命數)와 삼합을 통해 얻은 나의 맹태(萌胎)를 잘 기르는 것이다.
참고] 삼기동원(三炁同源)적자(赤子)29 , 황아(黃芽)113, 황백술(黃白術)112, 반본환원(返本還原)23, 채약시(採藥詩)43-6, 명월(明月)21, 황중통리(黃中通理)114, 삼신(三神)38, 선천일기(先天一炁)44, 후천기(後天氣)116, 후천신(後天神)117, 후천정(後天精)118.
5. ‘으앙’하는 첫 소리에, 폐호흡이 열리면서,
‘으앙’하는 첫울음 소리에 공기와 함께 후천일기(後天一氣)가 들어오면, 전생의 식신(識神)과 함께 현생의 새 의식신(意識神)이 깨어나고, 이목정신(耳目精神)이 살아난다.
참고] 선후천기(先後天氣)46, 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42, 후천기(後天氣)116, 식신(識神)52.
6. 후천일기 들어오고, 의식신이 깨어난다.
‘후천일기(後天一氣)’는 바깥에 교통하는 기(氣)이다. 기가 흩어지지 않으면 명(命)이 없어지지 않고, 명이 없어지지 않으면 몸이 소멸하지 않는다.
‘의식신(意識神)’은 눈으로 보는 의식, 귀로 듣는 의식, 코로 냄새 맡는 의식, 혀로 맛보는 의식, 몸으로 느끼는 의식, 분별하는 의식인 육식(六識)과 배설하려는 전송식(傳送識), 지각작용의 가장 근원적 심층의식인 아뢰야식(阿賴耶識),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으려는 자정식(自淨識)이다. 여기서 분별하는 의식은 나머지 다섯 도적의 주장이요 윤회의 씨앗이다. 아뢰야식은 주인 노릇을 하는데, 태어날 때는 먼저 오고 몸을 버리고 떠날 때는 뒤에 간다. 이 의식들은 모두 밝음 없는 색신(色身)에 속하지만, 자정식은 인과법칙(因果法則)에도 떨어지지 않고 닦아서 증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하나의 티끌도 묻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주의 본바탕인 진리의 경지라고 부른다.
참고] 식신(識神)52, 후천기(後天氣)116, 후천신(後天神)117, 후천정(後天精)118.
7. 수곡정기 흡수하여, 이 내 삶을 살아올 때,
‘수곡정기(水穀精氣)’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얻는 정기(精氣)이다.
8. 감식촉에 빠져들어, 실지남을 하였구나!
‘감식촉(感息觸)’에서 감(感)은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어함이고, 식(息)은 맑음, 흐림, 차가움, 더움, 마름, 젖음이고, 촉(觸)은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 부딪침이다. 참된 성명정(性命精)은 감식촉(感息觸) 때문에 망령되이 뿌리내려 심기신(心氣身)에 선악, 청탁, 후박이 생긴다.
‘실지남(失指南)’은 천지인(天地人)이 자오침(子午針)인 십자기(十字機) 틀을 잃음으로부터 사람이 삶의 정도(正道)를 잃은 것이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
9. 감식촉이 앞을 서고, 심기신이 뒤 따르고,
‘심기신(心氣身)’에서 심(心)에는 선악(善惡)이 있고, 기(氣)에는 청탁(淸濁)이 있고, 신(身)에는 후박(厚薄)이 있다. 정련(精鍊)하는 기는 기(炁)로 표현하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10. 성명정은 심기신과, 숨바꼭질 하는구나!
참된 ‘성명정(性命精)’에는 선악(善惡)도 없고 청탁(淸濁)도 없고 후박(厚薄)도 없지만, 성명정이 망령되이 뿌리내린 ‘심기신(心氣身)’에는 선악도 있고 청탁도 있고 후박도 있다. 심(心)은 성(性)에 따라 선악이 있으니 선하면 복을 받고 악하면 화를 당한다. 기(氣)는 명(命)에 따라 청탁이 있으니 맑으면 장수하고 탁하면 요절한다. 신(身)은 정(精)에 따라 후박이 있으니 두터우면 귀해지고 박하면 천해진다.
성명정(性命精)은 순(順)으로 화생(化生)이고, 생화(生化)는 역(逆)으로 정명성(精命性)으로 한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11. 금촉으로 반신진정, 무후박의 하철보요.
참된 성명정(性命精)은 감식촉(感息觸) 때문에 망령되이 뿌리내려 심기신(心氣身)에 선악, 청탁, 후박이 생긴다. 그러므로 ‘금촉(禁觸)’을 통해 후박이 없는 진정(眞精), 선천정(先天精)의 몸으로 되돌리니 이것이 ‘반신진정(返身眞精)’이다.
‘하철보(下哲保)’는 진정(眞精)에서 연정화명(煉精化命), 연정화기(煉精化炁)를 일으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12. 조식으로 반기진명, 무청탁의 중철지요.
‘반기진명(返氣眞命)’이란 ‘조식(調息)’을 통해 기(氣)를 청탁이 없는 진명(眞命), 선천명(先天命)의 기운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중철지(中哲知)’는 진명(眞命)에서 연명화성(煉命化性), 연기화신(煉炁化神)을 일으켜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13. 지감으로 반심진성, 무선악의 상철통을!
‘반심진성(返心眞性)’이란 ‘지감(止感)’을 통해 마음을 선악(善惡)이 없는 진성(眞性), 선천성(先天性≒神)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상철통(上哲通)’은 진성(眞性)에서 연성환허(煉性還虛), 연신환허(煉神還虛)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다 비우는 것이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황정경(黃庭經) 노자(老子):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故道家的煉氣是 [積神生氣. 積氣生精(神-氣-精) 由一化三, 三三成九, 自無而有也. 煉精化氣, 煉氣化神, 煉神還虛(精-氣-神), 由九還三, 由三還一, 自有而無也.
14. 성명정의 태허 합에, 발대신기 일어나고,
‘성명정(性命精)’이 ‘태허(太虛)’에 ‘합’하여 본마음이 나타나면 이를 연허합도(煉虛合道)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다시 응지적자포유시(應知赤子哺乳時)를 거쳐야 대덕(大德) 대혜(大慧) 대력(大力)의 본마음이 완전히 이루어진다. 이를 ‘발대신기(發大神機)’라고 하는 듯하다.
채약시(採藥詩) “황아(黃芽) 심을 날을 기다리며, 천지사방(天地四方)에 남은 수(數≒氣盈朔虛)를 거듭 청하고, 마땅히 적자에게 젖먹일 때를 알아서, 가을 산에 때늦은 국화가 피기를 거듭 부탁한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적자(赤子)39, 황백술(黃白術)112, 황아(黃芽)113.
15. 성통공완 천궁입조, 십자기 틀 얻어 노니,
‘성통공완(性通功完)’으로 본마음을 얻고 ‘천궁(天宮)’에 ‘입조(入朝)’하면, 공순(恭順) 배례(拜禮) 문안(問安) 후에 ‘십자기(十字機) 틀’을 얻는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3장 천궁훈(天宮訓), 5장 진리훈(眞理訓)
16. 참여삼재 길 열리고, 영득쾌락(永得快樂) 되리로다.
천심(天心)과 같은 본마음의 십자기(十字機) 틀을 얻으면 천상공정공의(天上公庭公議)에 참여하며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의 일을 의결한다. 진정한 이화홍익(理化弘益)은 참여삼재(參與三才)로부터 비롯된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3장 천궁훈(天宮訓)39.
17. 금촉 조식 지감 약(藥)을, 어디에서 찾는단가?
‘금촉(禁觸)’은 외물(外物)과의 접촉을 금함으로써 몸을 두터이(건강하게) 하는 것이고, ‘조식(調息)’은 호흡 조절로 기(氣)를 맑게 하는 것이고, ‘지감(止感)’은 외부에 마음을 쓰지 않음으로써 마음을 선하게 하는 것이다.
18. 선천일기 바탕으로, 후천일기 열렸으니,
태어나기 전의 ‘선천일기(先天一炁)’는 본래 무형(無形)에 속하지만, 묘하여 여러 유형(有形)을 낳을 수 있으니, 도(道)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
‘후천일기’(後天一氣)는 태어난 이후의 일기(一氣)다.
참고] 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8, 삼기동원(三炁同源)29, 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42, 선천일기(先天一炁)44, 선후천기(先後天氣)46, 일기(一炁)75, 진기(眞炁)91
19. 후천일기 바탕으로, 선천일기 채취하자.
눈으로 배꼽을 보고, 마음으로 배꼽을 잡고, 배꼽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배꼽힘’으로 소리글을 ‘화음(龢音)’에 맞추어, 열심히 읽어가노라면 스스로 무념무상(無念無想)에 이르게 되니, 이는 ‘후천일기(後天一氣)’ 공부이다. 화음을 맞추고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북을 치기도 한다.
무념무상에 이르면 공기 중에 있던 공진기(空眞炁)가 와서 닿는데, 이때부터 공부가 더욱더 잘 되고, 기운이 더욱더 잘 쌓임을 알 수 있다.
참고] 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8, 삼기동원(三炁同源)29, 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42, 선천일기(先天一炁)44, 선후천기(先後天氣)46, 일기(一炁)75, 배꼽 제(臍)24.
20. 천지중심 체(體)가 되고, 무위이화 용(用)이 된다.
심기신(心氣身)을 ‘천지중심(天地中心)’에 두고, ‘무위이화(無爲而化)’로 환오(環五) 수련을 하면, 대도(大道)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21. ‘훔니 함니’ 비음 소리, 무극원기 깨어나서,
‘훔니’는 시조고(始祖考)이고, ‘함니’는 시조비(始祖妣)이고, ‘비음(秘音)’은 천지에 비장(祕藏) 되어 있는 ‘무극원기(無極元炁)’를 깨우는 소리이다.
‘ㅎ’과 ‘ㅇ’은 후토음(喉土音)으로서, ‘ㅎ’은 할아버지 할머니로 시조고와 시조비가 되고, ‘ㅇ’은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모가 되다.
22. 태을 전광(電光) 일으키니, 선천일기 분명구나!
‘태을(太乙)’은 오태(五太)의 하나이다. 태을(太乙)은 리(理), 태초(太初)는 기(炁), 태시(太始)는 형(形), 태소(太素)는 질(質), 태극(太極)은 체(體)이다.
태극에서 1이 수를 시작하니,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다. 크게 보면 사람과 신(神)은 음양(陰陽)으로서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운수(運數)가 같다. 새로운 운수를 열려면 행수(行數)를 해야 하는데, 반드시 사람과 신이 함께 해야 하니, 행수신명(行數神明)이다.
참고] 오태(五太)63, 선천일기(先天一炁)44, 천부경(天符經)98.
23. 거두우소 거두우소, (눈정신을) 배꼽으로 거두우소.
‘눈정신’을 거두어 오래도록 보며 떠나지 않아야 명보(命寶)를 잃지 않고 장생할 수 있다.
‘배꼽’은 생명의 꼭지인 명체(命蒂)이고, 신(神)의 대궐인 신궐혈(神闕穴)이며, 선천기(先天炁)가 맺힌 꼭지이고, 후천기(後天氣)가 머무는 곳이다. 정(精)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는 효능이 있으며 생문칠규(生門七竅)인 외신(外腎), 언월로(偃月爐), 화지(華池), 기해(氣海), 좌우 콩팥, 미려(尾閭)와 통한다.
참고] 삼중(三中)40, 기재목(機在目)11, 신목체용(身目體用)53. 구시(久視)7. 생문사호(生門死戶)41, 배꼽 제(臍)24, 화지신수(華池神水)111, 후천기(後天氣)116, 후천신(後天神)117, 후천정(後天精)118,
24. 모두우소 모두우소, (마음 심자) 배꼽으로 모두우소.
마음을 단전의 문인 배꼽으로 모으려면, 먼저 눈으로 배꼽을 보고, 마음으로 배꼽을 꽉 잡고, 배꼽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배꼽 힘’으로 소리글 13자(字)를 화음(龢音)에 맞춰 읽어야 한다. 소리가 일기혼돈(一氣混沌)에 이르면 공진기(空眞炁)가 와 닿는다.
참고] 삼중(三中)40, 생문사호(生門死戶)41, 배꼽 제(臍)24.
25. 살피소서 살피소서, (내외신을) 순역으로 살피소서.
‘내외신(內外腎)’에서 내신은 콩팥이고 외신은 생식기이다.
‘순역(順逆)’에서 순은 범순(凡順)이고, 역은 역선(逆仙))이다.
역(逆)에서 신중생기위화(腎中生炁爲火)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運數(운수)
胞胎養生(포태양생) 順數氣運(순수기운) 化生冠旺(화생관왕) 이룩되고,
葬死病衰(장사병쇠) 逆數氣運(역수기운) 生化旺冠(생화왕관) 이룩된다.
26. 배꼽 아래 하단전이, 불러지고 열이 난다.
‘하단전(下丹田)’은 무극(無極), 북극(北極), 천근(天根), 기혈(炁穴), 배태궁(胚胎宮)이다. 배꼽이 따뜻해지면 선천기(先天炁)를 캐고 있다는 소식(消息≒信)으로 알라.
참고] 난신(暖信)13, 내외경상(內外景象)14, 배꼽 제(臍)24, 지화경상(止火景象)90, 진소식(眞消息)92.
27. 처음 일기 발아하여, 내외신을 찾아들고,
처음 ‘발아(發芽)’된 콩 싹이 땅에 뿌리를 내리듯이, 처음 싹튼 ‘일기(一炁)’는 ‘내외신(內外腎)’인 콩팥과 생식기에 뿌리를 내린다.
참고] 일기(一炁)75.
28. 또한 기운 일어나서, 입 안 가득 침 나오고!
달고 향기로운 침이 입안 가득하다. 영액(靈液)을 삼키니 재앙이 간여치 못하고 몸에는 빛이 나고 ‘기운(炁運)’의 향기는 난초와 같다. 콩팥 속 진수(眞水)의 상승(上升) 징후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참고]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진수(眞水), 감로(甘露), 백설(白雪)
29. 재생양기 발생하여, 꼬리뼈로 건너간다.
‘꼬리뼈’ 미려혈(尾閭穴) 안의 하작교(下鵲橋)에는 4개의 갈림길이 있다. 바깥쪽 2개는 대소변(大小便)으로 통하고, 안쪽 2개 가운데 1개는 위로 심장과 통하고 1개는 뒤로 등뼈 옆으로 통하니 2규(竅)이다.
‘재생양기(再生陽炁)’가 오직 등뼈 가운데 골수(骨髓) 길을 곧고 올바르게 통해야 직접 이환(泥丸)에 이른다.
참고]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43-2, 기훈형기(炁薰形起)12, 훈증(薰蒸)119.
30. 중심맥을 타고 올라, 머리 위로 올라갔네.
‘중심맥(中心脈)’은 후삼관(後三關)인 ‘미려(尾閭), 협척(夾脊), 옥침(玉枕)’이다. 후삼관에는 각각 삼만(三灣)과 삼규(三竅)가 있다.
“협척 쌍관(雙關)이 정문(頂門)을 뚫으니 수행의 경로(徑路)다.”
참고]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기훈형기(炁薰形起), 훈증(薰蒸)
31. 근질근질, 따끔따끔, 발생 양기 다 모였나?
머리 위에 수많은 개미가 모인 듯한 기감(炁感)이다.
‘발생양기(發生陽炁)’란 바람이 화(火)를 부추겨 수(水)를 끓이면 정(精)이 기(炁)로 변화하여 상승하는 것이다. 연정화기(煉精化炁)이다.
『생화정경(生化正經)』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정문이 환하게 터지는데, 처음에는 마치 수많은 개미가 떼로 모여드는 것 같다.”
32. 솟구치듯 나는 바람, 숨골인가? 이환인가?
신회혈(顖會穴), 백회혈(百會穴), 구정(九鼎)은 곧 ‘이환궁(泥丸宮)’이다.
연기화신(煉炁化神) 공부가 넉넉해지면 신(神)을 상단전에 머물도록 하고 이어서 환허(還虛) 공부를 수행한다.
참고] 풍륜102. 풍상103. 풍호104.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43-2
자양조(紫陽祖)는 “진소식(眞消息) 얻기를 누구에게 묻겠는가? 손풍(巽風)을 빌려 삼삼관(三三關)을 불어 뚫는다.”고 하였다.
33. 열리면서 나는 바람, 이마인가? 정문인가?
앞이마가 근질근질 조이는듯하다가 바람이 크게 나오는데, 돌문을 열고 나오는 것 같다. 앞이마 가운데에서 월체, 일체가 이루어지니, 천목(天目)이다.
‘정문안(頂門眼)’ 이환정문은 천문(天門)으로 그 위치는 정수리 숨구멍이다. 그러나 모든 사물의 이치를 환히 꿰뚫어 보는 ‘정문안’은 이환정문을 통해 보는 천목(天目)으로서 그 자리는 이환 정문 자리가 아닌, ‘제3의 눈’ 자리인 양미간 위 앞이마 정중앙으로 사료된다.
『생화정경(生化正經)』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홀연 맑은 우렛소리가 한차례 울리면서 큰 돌이 쪼개지듯 정문(頂門)이 열리면서, 온몸의 만령(萬靈)이 이 문으로 출입하니, 그 밝은 모습이 마치 보름달과 같다.”
참고] 풍륜102. 풍상103. 풍호104.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천목(天目), 천문(天門), 홍일호월(紅日皓月)
34. 운거수풍 기운(炁運)이라, 시원하고 상쾌하다.
‘운거수풍(雲車隨風)’이란 구름수레가 바람을 타는 것으로, 용음호소(龍吟虎嘯)를 말한다. 용음은 용이 울부짖으며 구름을 일으켜 아래로 비를 내리는 것이고, 호소는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며 바람을 일으켜 위로 올라가는 것이니, 용호가 서로 싸우며 뒤섞여 엉기는 상징이다. 즉, 바람을 따라 구름이 움직이고 비가 내린다.
‘수련체험’ 바람이 나오고 물이 흘러내릴 때, 뇌(腦)가 시원해지고, 상쾌해지고,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느낌을 한없이 받는데, 마치 뇌 속의 노폐물이 청소되는 느낌이다. 집중력도 향상이 된다.
참고]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43-2, 풍륜(風輪)104, 풍상(風箱)105, 풍호(風虎)106, 관개자주(灌漑子珠)5, 용호(龍虎)67, 용호현기(龍虎弦炁)68.
35. 이환 정문 길 닦으면, 천문혜안 성통(性通)이요!
본마음이 본궁(本宮)인 이환궁(泥丸宮)에 못살고, 육장수문(六丈水門) 속에 있다. 이를 수련으로 본궁에 다시 안주(安住)시켜야 성통이 이루어진다. 이에 정문이 밝아 혜안(慧眼)이 되고, 이환 문(門)이 열려 참여삼재(參與三才)가 이루어진다.
36. 중심맥을 통해 노니, 태충맥이 절로 뛴다.
손의 합곡혈(合谷穴) 두 자리와 발의 태충혈(太冲穴) 두 자리를 합쳐 사관혈(四關穴)이라고 하는데, 손발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이 혈(穴)들은 간경(肝經)의 원혈(原穴)로서 간경의 가장 큰 통로가 있는 곳이며, 원기(元氣)가 머무르는 곳이기도 하다.
37. 손발바닥 바람나고, 맥락관통(脈絡貫通) 하였느냐?
‘손발바닥’은 손바닥 가운데의 노궁혈(勞宮穴)과 발바닥 가운데의 용천혈(湧泉穴)이다. 노궁혈은 심포락(心包絡)의 형혈(滎穴)로서 공규(孔竅)를 열고 정신을 일깨우는 효과가 있어서 흉통, 전광병(癲狂病), 간질병(癎疾病), 아장풍(鵝掌風), 구토, 번위증 등을 치료한다. 용천혈은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의 정혈(井穴)로서 맥기(脈氣)가 나오는 곳으로 위급할 때 치료하는 혈(穴) 가운데 하나이다. 막힌 곳을 소통시켜 구멍을 열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서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38. 사해팔방 돌아들고, 전신 바람 나왔느냐?
‘사해팔방(四海八方)’은 온몸으로 12경락(經絡) 8기맥(奇脈)이다.
『생화정경(生化正經)』 「인체도(人體圖)」의 시(詩)에서,
“德器旣成君子宅, 덕(德)을 담을 그릇이 이미 완성된 군자(君子)의 몸에,
五氣成質正氣環, 오행 기운이 본바탕이 되어 바른 기운이 감싸 돌고,
脈絡貫通血氣定, 그 기운이 온몸 맥락을 관통하여, 혈기가 안정되니,
仁義禮智正人道. 인의예지가 드러나, 인도(人道)를 바로잡네.”라고 하였으니,
수련을 통해 본마음이 드러나는 것과 그 의미가 서로 통한다.
후천 간목(肝木)을 귀근(歸根)시키면 ‘인(仁)’이 드러나고, 후천 심화(心火)를 진화(眞火)로 되돌리면 ‘예(禮)’가 드러나고, 후천 신수(腎水)를 귀원(歸元)시키면 ‘지(智)’가 드러나고, 후천 폐금(肺金)을 환원(還元)시키면 ‘의(義)’가 드러나고, 비토(脾土)를 양토(陽土)로 변화시키면 ‘신(信)’이 드러난다.
39. 신중잠양 타고 올라, 뇌수진양 융합(融合)하니,
‘신중잠양(腎中潛陽)’은 콩팥 속에서 재생한 양기(陽炁)로 수중화(水中火)이고, ‘뇌수진양(腦髓眞陽)’은 은하수(銀河水)이다. 뇌수진양은 머리 꼭대기 한가운데 뇌해(腦海)에서 일어나며 이곳이 바로 이환(泥丸이다.
『황정경(黃庭經)』 「주정구(朱靖句)」에서는 “육룡(六龍䷀)이란 것은 양기(陽氣)를 전부 총괄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이는 콩팥 속의 잠양과 뇌 속의 진양인데, 둘이 서로 융합하면 일기(一炁)가 자욱히 피어나 온몸에 흩어져 퍼지니 분별하기 어렵다.”라고 하였다. 또 육룡(䷀)이 날아 흩어져서 분별하기 어려우니 장생하려면 방중급(房中急)을 지극히 신중히한다고 하였다. "은하수정기 황하수로 배합되어 백두산상 솟았으니 땅수문이 분명하세!
참고]뇌해(腦海)19. 이환(泥丸)19-1. 일기(一炁)75, 용호(龍虎)66, 용호현기(龍虎弦炁)67.
40. 항해일기 일어나서, 전신으로 흐르도다.
‘항해일기(沆瀣一炁)’는 일기(一炁)의 모습이니, 밤바다에 자욱하게 낀 안개와 같다. 머릿속에서 이슬 같은 청풍상기(淸風祥炁)가 나와 전신으로 퍼지는데, 한없이 상쾌하다. 몸이 너무나 가벼워져서 날아갈 것 같다.
41. 따끔따끔 양지혜검, 육도살기(六屠殺氣) 몰아내니,
‘양지혜검(兩枝慧劍)’은 자웅검(雌雄劍)이다. 애욕(愛慾)과 번뇌(煩惱)를 끊을 수 있고, 모든 요사(妖邪)를 몰아낼 수 있는 연단(煉丹)에 이로운 도구로, 육적(六賊)의 병사들을 쓸어버린다. 암컷 자검(雌劍)은 문화(文火)이고, 수컷 웅검(雄劍)은 무화(武火)이니, 웅검으로 용(龍)을 항복시키고, 자검으로 호랑이를 굴복시킨다.
『성명규지(性命圭旨)』에서는 “보검(寶劍)인 자검(雌劍)과 웅검(雄劍)을 쌍쌍이 진토(眞土)에 꽂는다.”라고 하였다.
참고] 생명도약해(生命圖略解)43-1, 혜검(慧劍)108, 삼검(三劍)27, 금강검(金剛劍)9, 용호(龍虎)67, 용호현기(龍虎弦炁)68.
42. 십오하토 살아나고, 진양기(眞陽炁)가 상승한다.
‘십오하토(十五下土)’는 오행생수(五行生數)의 합이다. ① 5토(土), ② 3목(木)+2화(火)의 5토(土), ③1수(水)+4금(金)의 5토(土)를 합하면 15토(土)이다.
『생화정경(生化正經)』 「생명도약해(生命圖略解)」에서 “정기신삼보(精氣神三寶)가 단(丹)을 이룰 수 없으니 수화(水火)가 오르내리지 못하여 오장(五臟)이 모두 병들었다. 이런 이유로 성인(聖人)이 내약(內藥)과 외약(外藥)을 캐서 양지혜검(兩枝慧劒)으로 옛 몸을 다 부수시고 신심의합일지신(身心意合一之神)을 다시 모아 육장수문(六丈水門)을 뛰쳐나오면 음양 가운데에 오토(五土)가 포태생화(胞胎生化)하니, 오토(五土)는 곧 동 3, 남 2, 북 1, 서 4, 무기토(戊己土) 5이다. 다시 생겨난 5토에 진양(眞陽)이 상승하여 남천(南天)에 조회(朝會)한다.”라고 하였으니, 육장수문은 원신(元神)의 임시거처이고, 진양은 성광(性光)이다.
참고] 생화정경(生化正經)43-1, 성광(性光)49, 오행순역(五行順逆)64, 오행전도(五行顚倒)65, 원신(元神), 전도(顚倒)79, 삼보순역(三寶順逆)31.
43. 석문 쇳대 끌러 노니, 적울지심 간 곳 없고,
풍류 수련으로 하토(下土)에서 15진화(眞火)를 이루고, 중토(中土)에서 25조(灶=부엌)를 이루고, 상토(上土)에서 35진수(眞水)를 이루면, 수화기제(水火旣濟)이다. 하토에서 15토를 이룬 뒤 중토로 올라가는데, 이때 하토의 문을 ‘석문(石門)’ 또는 지옥문이라고 한다.
‘적울지심(積鬱之心)’은 중토(中土)인 심장에 겹겹이 쌓인 꽉 막힌 마음이다.
참고] 중토(中土)89, 진수(眞水)93, 진화(眞火)94.
44. 팔만사천 어진 신명, 물줄 잡고 행동한다.
의식신(意識神)이 회심(回心)하면 ‘신명(神明)’이 된다.
오랫동안 계속 머리 위에서 ‘물’이 비 오듯 흘러내리며 백맥(百脈)에 물을 대니, 화강(火降)이다.
화강(火降)이란 심화(心火)에서 생긴 액(液), 즉 진수(眞水)가 하강하여 백맥(百脈)에 물을 대는 것이고, 수승(水丞)이란 신수(腎水)에서 생긴 기(炁), 즉 진화(眞火)가 상승하여 온몸을 훈증(薰蒸) 하는 것이다.
참고] 관개자주(灌漑子珠)5, 진수(眞水)93, 진화(眞火)94, 훈증(薰蒸)119.
45. 어미 주신 젖줄인가?, 아비 주신 심중인가?
‘젖줄’이란 15하토(下土-火), 25중토(中土-土灶), 35상토(上土-水)로 물과 불이 자리를 바꾼 것이다.
‘심중(心中)’이란 중추신경, 척주, 심령신대(心靈神臺)이다.
46. 물과 불이 합세하여, 우리 칠대(七代) 돌아드네!
화(火☲)가 수(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기제(旣濟 ䷾)라 하고, 신(神)과 기(炁)가 서로 합하는 것을 교배(交配)라 하는데, 환단(還丹)의 수가 넉넉하면 비로소 사귀어 합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수중화(水中火=眞火)를 찾을 수 있다면 황동(黃童=元神)이 하나 있어 태미궁(太微宮=上丹田)에 오르리라.”라고 하였다. 물과 불이 합세하여 천지간을 돌아들면 우리 천년고목 잎이 피고 만년 부처 웃음웃고, 칠대 구대 살아난다.
◎ 木變還爲一六水, 水變還爲二七火, 相克相生是何事, 冬去春來元理定.
47. 이십오조 중토로정, 황중통리(黃中通理), 길 열리고,
오행생수(五行生數) ‘수(水) 1, 화(火) 2, 목(木) 3, 금(金) 4, 토(土) 5’의 합은 15하토(下土-火)이고, 수 1이 성수(成數) 6으로 바뀌고 화 2가 성수 7로 바뀌면 그 합이 ‘25중토(中土-灶)’이고, 수, 화, 목, 금이 모두 성수 6, 7, 8, 9로 바뀌면 그 합이 35상토(上土-水)이다. 여기에 토의 성수 10을 합하면 45이다.
‘이십오조(二十五灶), 중토로정(中土爐鼎)’이란 15하토 화(火)에서 35상토 수(水)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부엌의 화로와 솥이다.
◎ 수화금목이 때를 기다려 수생화(水生火)를 이루므로 세상에 상극(相剋)의 이치가 없어진다. (水火金木待時, 以成水生於火, 故天下無相剋之理.)
참고]『생화정경(生化正經)』 「인체도(人體圖)」의 시(詩)
“德器旣成君子宅, 덕(德)을 담을 그릇이 이미 완성된 군자(君子)의 몸에,
五氣成質正氣環, 오행 기운이 본바탕이 되어 바른 기운이 감싸 돌고,
脈絡貫通血氣定, 그 기운이 온몸 맥락을 관통하여, 혈기가 안정되니,
仁義禮智正人道. 인의예지가 드러나, 인도(人道)를 바로잡네.”
48. 심장 박동 팔딱팔딱, 전신 맥박 살아난다.
하토에 꽉 찼던 기운이 명치를 지나 ‘심장 동방결절’에 들면 울울하다. 곧이어 심장이 ‘팔딱팔딱’ 뛰는데, 힘차고, 일정하며 편안하다. 중요한 혈(穴) 자리마다 모든 ‘맥박’이 스스로 뛰는데 눈에 보일 정도이다.
팔, 다리 등의 정맥혈관에 기운(炁運)이 흐를 때는 눈에 보일 정도로 혈관이 툭 튀어나온다. (비디오로 촬영하다.)
49. 하토기운 목통 올라, 혓바닥을 뚫는구나.
아랫배가 가로로 줄이 설 정도로 탱탱하게 불러지고, 그 ‘하토기운(下土炁運)’이 치솟아 혓바닥 가운데를 뚫고, 이어 입 안 가득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50. 목통 양옆 콧등 양쪽, 팔딱팔딱 뛰고 뛴다.
‘목통’은 중루(重樓) 가운데로 식도와 기도 두 관과 통하는데, 바로 갑상선의 양 옆이다. ‘콧등’은 상작교(上鵲橋)로 두 눈썹 사이 인당(印堂)의 바로 아래 콧등 안에 있고, 4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좌우 콧구멍 2개와 입 앞쪽에 1개, 목 뒤에 1개이다. 가운데 아래는 연설(軟舌)이고, 위는 인당(印堂)이고 아래는 콧구멍이니, 하나는 허(虛)하고 하나는 실(實)하다.
51. 내외신의 생기위화, 전신 훈증(薰蒸) 일어나고
‘내외신(內外腎)’은 콩팥과 생식기이고, ‘생기위화(生炁爲火)’는 연정화기(煉精化炁)의 진기(眞炁)와 진화(眞火)이다.
마치 가죽 열기구의 팽창이 불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양기(陽炁)의 발동은 정말로 양화(陽火)에서 비롯되니, 양화가 안에서 피어나면 곧 양기가 외형을 채운다. 내경(內景)이 움직이면 기(炁)가 ‘훈증(薰蒸)’하고, 외양(外陽)이 움직이면 형(形)이 생겨난다.
수련체험 생식기의 훈증에 낭습(囊濕)이 없어지고, 하복부가 훈훈하고, 콩팥에서 일어난 훈증은 척추의 협척쌍관(夾脊雙關)을 통(通)하니, 용천(湧泉), 이환궁(泥丸宮), 강궁(絳宮)을 거쳐 전신을 시루떡 찌듯 한다.
훈증이 머리위 숨골부위의 이환(泥丸)에 오르는 것이 증산(甑山)이다.
참고] 내외경상(內外景象)14, 기훈형기(炁薰形起)12, 진기(眞炁)91, 훈증(薰蒸)119.
52. 내 몸 정혈 교구하니, 삼성 모여 하나 된다.
‘정혈교구(精血交媾)’ 몸 안의 진음(眞陰) 진양(眞陽)이 진토(眞土)의 중매를 얻게 되면, 둘이 서로 교구하여 구름이 피어올라 비를 뿌리는 공(功)이 있으니, 그 쾌락이 부부들의 성교를 능가한다.
‘삼성(三姓)’ 목액(木液)인 기토(己土) 리(離☲)와 금정(金精)인 무토(戊土) 감(坎☵)이 토부(土釜)를 만나 삼성(三姓)을 이루고, 다시 진화(眞火)인 정공(丁公)을 빌려 단련하면 부부가 비로소 기쁜 정(情)을 맺는다.
53. 이마 정중(正中) 뜨는 월체, 투명하고, 투명하다.
일체(日體)는 고정불변이라서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인연이 아니면 이루기 어렵지만, ‘월체(月體)’는 1년 12달에 영허지리(盈虛之理)가 있으므로 용력(用力) 하면 이루어진다.
황정경(黃庭經) “상현달 심장과 하현달 콩팥이 합하여 보름달 월체가 된다.”
채약시(採藥詩) “화(火)를 모아 하거(河車)에 금(金)을 싣고 저물어 돌아오네. 좋은 처방을 얻어 깊은 덕을 깨우치니, 항아리 속 밝은 달이 홀로 뒤따르고, 치료하기 어려운 병에 큰 공을 세운다네.”라고 하였다.
참고] 적자(赤子), 황백술(黃白術)112, 황아(黃芽)113,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43-2, 일월합벽(日月合璧)77, 채약시(採藥詩)43-6, 홍일호월(紅日皓月)110.
54. 오혜안의 모습인가? 현망회삭 살펴보소!
‘오혜안(五慧眼)’은 천(天)의 통안(通眼), 지(地)의 영안(靈眼), 인(人)의 명안(明眼), 귀(鬼)의 투안(透眼), 신(神)의 혜안(慧眼)이다.
‘현망회삭(弦望晦朔)’은 상하현, 보름, 그믐, 초하루다. 기영삭허(氣盈朔虛)
55. 앞이마로 구름 퐁퐁, 삼모칠규 살아나니,
규(竅)로 신(神)이 출입하는데 보통 사람은 이규(二竅)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일규(一竅)이다. 상지심(上智心)은 ‘삼모칠규(三毛七竅)’이고, 중지심(中智心)은 이모오규(二毛五竅)이고, 하지심(下智心)은 일모삼규(一毛三竅)이다.
중화집(中和集)에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곧 용음(龍吟)에 구름이 일고, 주작(朱雀-元性)이 날개를 거두어 원기(元炁)가 숨을 쉰다(息).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곧 호소(虎嘯)에 바람이 일고, 현귀(玄龜-元命)가 잠복하여 원정(元精)이 엉긴다(凝). 의(意)가 움직이지 않으면, 곧 두 물(物)이 서로 사귀어 삼원(三元)이 하나로 섞이니 성태(聖胎)를 이룬다.”라고 하였다.
여조(呂祖)는 “흰 구름이 정수리 위에 모이더니, 감로(甘露)가 되어 수미산(須彌山)을 씻는다.”라고 하였다.
선시(仙詩)에서는 “눈앞에 백설(白雪)이 어지러이 흩날린다.”라고 하였다.
남전(南田)은 ‘혼백이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참고] 백설(白雪)25., 설화표공(雪花飄空)47, 천화난추(天花亂墜)100, 감로(甘露)3.
56. 삼태칠성 합기(合炁)하고, 육합천심 와 닿는다.
삼태칠성(三台七星)에서 칠규(七竅)는 북두칠성에 응(應)하고, 삼모(三毛)는 삼태성(三台星)에 응한다. 육합천심(六合天心)은 본마음이다.
천부경(天符經)의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에서 이(二)는 체(體)와 용(用)으로 도(道)와 덕(德)이다.
57. 쏟아지는 황금 흰빛, 전륜고가 없어지고,
황금 흰빛은 백호광(白毫光)으로 혜광(慧光), 섬광(蟾光), 성광(性光)이다.
자씨(慈氏)는 “미간에서 항상 백호광을 쏟아내니, 중생의 ‘전륜고(轉輪苦)’를 없앨 수 있다.”라고 하였다. (眉間常放白毫光 能滅衆生轉輪苦)
58. 앙명인중 본태양은, 덕(德)이 맺은 연(緣)이로다.
‘앙명인중(昻明人中) 본태양(本太陽)’ 일체(日體)이다. 앞머리 위로부터 이마 가운데로 햇빛이 한꺼번에 확 쏟아지다가 앞이마 한가운데가 바로 태양이 된다. 월체(月體)를 이루었던 바로 그 자리이다. 그 밝기가 한량없는데, 이때 큰 사명감 같은 것이 와 닿았다.
일체(日體)는 ‘고정불변이라서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인연이 아니면 이루기 어렵다.’라고 하였지만, 대덕(大德)의 바탕 위에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므로 대덕으로 지극한 인연을 이룰 수 있다.
채약시(採藥詩) “황아(黃芽) 심을 날을 기다리며, 천지사방(天地四方)에 남은 수(數≒氣盈朔虛)를 거듭 청하고, 마땅히 적자에게 젖먹일 때를 알아서, 가을 산에 때늦은 국화가 피기를 거듭 부탁한다.”
참고] 적자(赤子), 천부경(天符經)98, 황백술(黃白術)112, 황아(黃芽)113, 일월합벽(日月合璧)77, 홍일호월(紅日皓月)110, 생화정경(生化正經)43.
59. 천지인의 십자기 틀, 내 심장에 내려앉자,
‘실증체험’ 느닷없이 머리 위에 무엇인가 떠 있었다. ‘십자기(十字機) 틀’이었다. 이 틀이 내 심장에 내려앉으면서 마음이 한없이 너그러워지고 너그러워지는데, 그 너그러움이란 우주를 품고도 남을 정도였다. 이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으로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다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이 바로 대덕(大德), 대혜(大慧), 대력(大力)이 아닌가 싶다.
자오묘유(子午卯酉)는 동서남북에 자리하고, 인신사해(寅申巳亥)는 인도수기(人道數氣)에 쓰이고, 진술축미(辰戌丑未)는 물질수기(物質數氣)에 쓰인다. 이 세 ‘십자 모양’이 합해져서 12시(時)와 12월(月)이 생화(生化)가 된다.
자월세수(子月歲首)로 일 년 열두 달을 계산하면 동지가 1월이 되고, 하지가 7월이 되며, 이를 逆(역)으로 하면 7월이 하지가 되고, 1월이 동지가 되는데, 이것이 환오순역행수(環五順逆行數)라는 것이다. 순(順)은 1에서 7로 출즉육신(出則育神)이 되고. 역(逆)은 7에서 1로 입즉복명(入則復命)이 된다.
60. 본마음이 열렸도다. 대덕 대혜 대력이다.
천부경(天符經)의 “本心本太陽, 昻明人中, 天中一”로 헤아리면 된다. 즉 본마음은 ‘대덕(大德), 대혜(大慧), 대력(大力)’이니 천심(天心)은 같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2장 신훈(神訓)39.
61. 황금 흰빛 내뿜는다. 순백 위의 대조천서.
‘대조천서(待詔天書)’는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는 천상(天上)의 조서(詔書)이다. 바탕천이 백옥(白玉)보다 더 희다. 천부(天符)이며 비기록(秘記籙)이다.
62. 성명정(性命精)이 함께 이룬, 태허합의 보록(寶籙)인가?
우주의 본체, 기(炁)의 본체. 본성(本性)과 생명이 서로 원만해져 ‘태허(太虛)’에 합하니 보배로운 보록(寶籙)으로 부르심이 내려온다.
참고] 삼일신고(三弌神誥) 5장 진리훈(眞理訓)39, 보록(寶籙)26.
63. 이환궁의 원신출현, 응지적자포유시라.
‘이환궁(泥丸宮)’에서 ‘원신(元神)’이 출현하여 천궁(天宮)을 오르내린다.
기운이 머리 위로 다 모인 상태에서 이환이 솟구치듯 열리며 무엇인가가 나왔는데, 그 무엇은 바로 ‘나’였고 본심중(本心中)이 되었다.
채약시(採藥詩) “황아(黃芽) 심을 날을 기다리며, 천지사방(天地四方)에 남은 수(數≒氣盈朔虛)를 거듭 청하고, 마땅히 적자에게 젖먹일 때를 알아서, 가을 산에 때늦은 국화가 피기를 거듭 부탁한다.”
참고] 적자(赤子), 황백술(黃白術)112, 황아(黃芽)113, 원신(元神)69, 조양신출입(調陽神出入)95-4, 채약시(採藥詩)43-6, 조신(調神)86.
64. 삼삼오오 참여삼재, 대동세계(大同世界) 불원(不遠)이라.
하늘의 조정(朝庭)에 입조하여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에 대한 공의(公議)에 참여한다.
‘구궁도수(九宮度數-環五) 찾아 쥐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상조금궐(上朝金闕) 찾아들어, 공순배례 문안 후에, 십자기 틀인 천심(天心)을 얻는 것’, 이것이 풍류도의 정수(精髓)이다.
일체(日體)와 자축(子丑) 십자기 틀은 큰 덕(德)에서 이루어짐을 각골명심 하여야 한다.
참고] 천기비문(天機秘文) 상조금궐(上朝金闕)95-2.
65. 천지인신 합덕하고, 산하기령(山河氣靈) 합기하니,
산하대운(山河大運)이 진귀차도(盡歸此道)하고, 천지인신(天地人神)이 합덕합기(合德合氣)한다.
66. 홍익인간 소원인도, 우리들의 할 일이다.
‘홍익인간(弘益人間) 소원인도(所願人道)’가 우리들의 할 일이라면, 이는 지극한 대덕(大德)이다. 그러므로 수련도 반드시 큰 덕 위에서 성실히 하고, 크게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용어 풀이
㉠, ㉡, ㉢, ㉤, 이화풍류가 가사 본문에 있다.
각이복각(覺而復覺), 각조(覺照), 감로(甘露), 강검(剛劍), 관개자주(灌漑子珠), 관기(觀炁), 구시(久視), 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 금강검(金剛劍), 금마(金蟆), 기재목(機在目), 기훈형기(炁薰形起), 난신(暖信), 내외경상(內外景象), 내외양규(內外兩竅), 내외음양(內外陰陽), 내외일월(內外日月), 내외지중(內外之中), 뇌해(腦海), 대조도(待詔圖), 대조설(待詔說), 명월(明月),
㉥, ㉦, ㉧, 이화풍류가 가사 용어풀이 1에 있다.
반려(伴侶), 반본환원(返本還原), 반환증험설(返還證驗說), 배꼽 제(臍), 백설(白雪), 보록(寶籙), 삼검(三劍), 삼궁(三宮), 삼기동원(三炁同源), 삼로(三路), 삼보순역(三寶順逆), 삼부(三府), 삼부동(三不動), 삼불용(三不用), 삼삼(三三), 삼삼관(三三關), 삼성귀일(三性歸一), 삼신(三神), 삼일신고(三弌神誥), 삼중(三中), 상조금궐(上朝金闕), 생명도약해(生命圖略解), 생문사호(生門死戶), 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 생화정경(生化正經), 선천일기(先天一炁), 선천진기(先天眞炁), 선후천기(先後天氣), 설화표공(雪花飄空), 섬광(蟾光), 성광(性光), 성명규지(性命圭旨), 소하거(小河車), 식신(識神), 신검(神劍), 신목체용(身目體用), 신수(神水), 안로입정(安爐立鼎), 연기(煉氣), 연신(煉神), 연약(煉藥), 영광(靈光),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 오광(五光), 오태(五太), 오행순역(五行順逆), 오행전도(五行轉倒), 오혜안(五慧眼), 용호(龍虎), 용호현기(龍虎弦炁), 원신(元神), 월체재성(月體再成), 육합도약해(六合圖略解), 윤월성세(閏月成歲), 이기(二炁), 이기(二氣), 이신(二神), 일규(一竅), 일근(一斤), 일기(一炁), 일기관천(一氣貫串), 일월합벽(日月合璧),
㉨, ㉩, ㉬, ㉭ 이화풍류가 가사 용어풀이 2에 있다.
장생구시(長生久視), 전도(顚倒), 정기(精炁), 정오(正午), 정욕기질(情慾氣質), 정일(正一), 정일(精一), 정자(正子), 조신(調神), 조양신출입(調陽神出入), 중전(中田), 중정(中庭), 중토(中土), 지화경상(止火景象), 진기(眞炁), 진소식(眞消息), 진수(眞水), 진화(眞火), 채약시(採藥詩), 천기비문(天機秘文), 천목(天目), 천문(天門), 천부경(天符經), 천추혈(天樞穴), 천화난추(天花亂墜), 청정법(淸淨法), 충화(冲和), 취금광포오아영기(聚金光布五芽靈炁), 팔식귀원설(八識歸元說), 풍륜(風輪), 풍상(風箱), 풍호(風虎), 하전(下田), 혜검(慧劍), 혜광(慧光), 홍일호월(紅日皓月), 화지신수(華池神水), 화후숭정도(火候崇正圖), 황백술(黃白術), 황아(黃芽), 황중통리(黃中通理), 회풍혼합(回風混合), 후천기(後天氣), 후천신(後天神), 후천정(後天精), 훈증(薰蒸).
{용어(用語) 풀이 ㄱ - ㅁ: 명월(明月)}
1.각이복각(覺而復覺)
원기(元炁)와 원정(元精)이 발동하여 고요함이 절정에 이른 묘명(杳冥) 속에 있는 것을 각(覺)이라 한다. 그리고 원신(元神) 또한 동시에 그 각과 합하여 묘명 속에 있으면 이것이 복각(復覺 ䷗)이다. 곧 때가 되면 신(神)이 저절로 아는 시지신지(時至神知)의 묘리이다. 만약 두 각으로 배합한다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과 같아서 항상 떨어지지 않는다.
선종(仙宗)에서는 “각(覺)이지만 각(覺)이 아니니, 진원(眞元)을 복각(復覺)하라.”라고 하였다.
유옥오(兪玉吾)는 “진기(眞機)의 오묘한 거처는 묘명(杳冥) 속 동지(冬至)에 있다.”라고 하였다.
2.각조(覺照)
[내면을 관조(觀照)하여 자신의 본성(本性)을 깨닫는 것이다.]
정정(靜定)에 있을 때면 각조(覺照)가 정정에 있고, 허무(虛無)를 만날 때면 각조가 허무에 있고, 적멸(寂滅)할 때면 각조가 적멸에 있다.
중양조(重陽祖)는 “적멸(寂滅)은 도규(刀圭)의 뿌리이니 재계(齋戒)하여 서(西)로 동(東)으로 주고받는다. 온종일 늘 각조(覺照) 하는 것은 안으로 신(神)과 기(炁)를 조합(調合)하는 옥로(玉爐) 공부이다.”라고 하였다.
3.감로(甘露)
곧 옥장(玉漿)이니, 맛있고 진한 장물인 옥액(玉液)이다. 옥액환단(玉液還丹)의 때에 위에서 내려와 중궁(中宮)으로 들어가서 단(丹)을 맺는다. 또는 제호(醍醐)가 정수리로 흘러든다고도 말한다.
『오진(悟眞)』에서는 “감로(甘露)가 내릴 때 천지가 합하니, 황아(黃芽)가 생기는 곳에 감리(坎離)가 사귄다.”라고 하였다.
4.강검(剛劍)
구야자(歐冶子)가 칼을 만들고 신녀(神女)가 화로를 돌본다. 상반기 보름은 금(金)에 속하고 하반기 보름은 수(水)에 속한다. 금으로 단련하면 굳세고, 수로 단련하면 부드럽다. 모든 것을 강유(剛柔)의 오묘한 배합에 둔다면 인아(人我)의 의미를 알게 된다.
여조(呂祖)는 “화로를 달궈 칼을 만드니, 금(金)과 수(水)의 강유(剛柔)를 빌리면 홍(汞)으로 연(鉛)을 굴복시킬 수 있다.”라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스승님이 전수하신 청사검(靑蛇劍) 주조법은 곤정(坤鼎) 건로(乾爐)로 단련하여 완성하는데, 쇠도 아니고 철도 아닌 생살기(生殺氣)로, 형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지만 스스로 영험하여, 칼집에서 뽑으면 (너무 커서) 건곤(乾坤)조차 좁고, 가슴 속에 거두어들이면 겨자씨만큼 작아진다. 만 냥의 황금으로도 찾을 곳이 없더니 몸 가까이 숨어 있다가 요정(妖精)을 벤다.”라고 하였다.
5.관개자주(灌漑子珠)
‘자주(子珠)’는 성(性)이다. 움직이기를 좋아하니 신수(腎水)로 억제해야 비로소 안정된다. 그러나 성은 머리 꼭대기에 머물고 신수는 아래에 있어서 위로 올라갈 수 없다. 반드시 신수를 단련해서 기(炁)가 되어야 저절로 올라간다. 오르길 다한 기운은 비가 되어 내리니 이것이 ‘관개(灌漑)’이다.
점오집(漸悟集)에서는 “단약(丹藥)을 달이려고 화염이 내려간다. 그러므로 황하(黃河) 물을 역류시킨다.”라고 하였다.
6.관기(觀炁)
흩어져 어지러운 마음은 거두어 모으기 어려우므로, 오직 그 기(氣)의 동정(動靜)을 안으로 관조(觀照)하여 원숭이처럼 떠들어 대는 마음을 붙잡아, 신(神)이 흩어지지 않도록 만들고, 정기(精炁)가 모이도록 만든다.
생천득도경(生天得道經)에서는 “마음의 눈이 안으로 진기(眞炁)를 관조(觀照)하기 때문에 청정(淸淨)하고 광명(光明)하다.”라고 하였다.
7.구시(久視)
상전(上田)을 오래 보면 신(神)이 오래 살고, 중전(中田)을 오래 보면 기(炁)가 오래 살고, 하전(下田)을 오래 보면 몸이 오래 산다. 일월(日月)이 하늘과 땅 사이를 비추면 조개는 그것을 마셔 진주를 만들고, 잡석은 그것을 쌓아 옥을 만든다. 사람의 몸에도 일월이 있어서 고요히 언제나 비추고 있다. 그러므로 단(丹)을 맺을 수 있다.
선경(仙經)에서는 “오래 살고 싶거든 우선 반드시 구시(久視)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8.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
장생불사(長生不死)하려면 먼저 몸을 낳은 근본을 궁구해야 하는데, 그 근본은 아직 태어나기 이전이다. 가장 최초는 무엇일까? 이것은 부모가 아직 성교하기 이전에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 상태를 형언할 수 없으므로 억지로 이름을 ‘도(道)’라 하고 또 선천일기(先天一炁)라 한다. 이 선천일기를 얻어야 비로소 금단(金丹)의 기본을 만들 수 있다.
여조(呂祖)는 “현빈! 현빈! 참 현빈(玄牝)! 심장에도 없고 콩팥에도 없으니, 잉태 전에 받은 원시조기(元始祖炁)를 궁구하여 얻어라. 천기(天機)가 모두 누설되었다고 탓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자양조(紫陽祖)는 “후학들에게 권하노라. 반드시 열심히 성찰하라. 살 곳을 찾으려고 공연히 자가(自家)를 버리지 말라. 묘도(妙道)는 자가인 몸을 떠나지 않는데, 어찌 수많은 산과 물에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초(初)라는 것은 원시조기(元始祖炁)이니, 이 기는 일점(一點)을 머금고 있다. 진음(眞陰)과 진양(眞陽)은 천지보다 먼저 생겨난 우주의 시작이다. 이 한 수를 떠나면 모두 방문(旁門)이다.”라고 하였다.
9.금강검(金剛劍)
우선 동트기 전의 기운으로 해로움 없이 곧바로 길러서 호연강대(浩然剛大)하게 된다. 이 검이 한번 이루어지면 칼끝의 날이 예리하여 요사(妖邪)한 것들을 베고 끊을 수 있다. 음란한 소리나 예쁜 여자가 눈에 들어와도 마음이 어지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녀와 함께 잠을 자도 그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흉한 마귀나 불길한 별이 신변에 닥쳐도 신(神)이 자유자재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태산이 앞에서 무너지고 머리에 칼이 이르러도 두렵지 않다. 이 검을 허리에 차고 등에 걸면 욕마(慾魔)가 즉시 끊겨 모든 사악한 것들이 다 사라진다.
이이곡(李二曲)은 “인심(人心)은 본래 저절로 즐거운데, 스스로 사욕(私欲)에 사로잡힌다. 사욕이 싹트기 시작하면 양지(良知)가 바로 자각(自覺)한다.”라고 하였다.
옛 선인(仙人)은 “몸은 흙으로 빚은 것 같고, 마음에는 온기(溫氣)가 없고, 혜검(慧劍)이 내 가슴 앞에 걸려 있다. 은혜와 사랑을 베어내고 속세의 인연을 끊으니 흉악한 요괴들은 간담이 서늘하다.”라고 하였다.
10.금마(金蟆)
진양(眞陽)의 규(竅)이다. 금섬(金蟾)이 빛을 토하는 것은 달의 용(用)이니, 금정(金精)이 왕성하면 달이 밝다. 금이 생기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달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그저 금이 달에서 만들어진다는 것만 알고 달의 밝음이 해에 근본 한다는 것을 모른다.
자양조(紫陽祖)는 “한 점 섬광(蟾光)은 태허(太虛)를 비추고, 금마(金蟆)는 물속에서 환허(還虛)를 마시네. 따지고 보면 달의 금섬(金蟾)과 물속의 금마(金蟆)는 오히려 순수한 음(陰)의 몸이지만 양(陽)을 만들어 쓰기에 남음이 있다.”라고 하였다.
11.기재목(機在目)
마음을 끄는 연줄은 눈에 있다. 마치 쇠뇌의 발사가 발사하는 기계에 달린 것처럼, 발사기가 움직이지 않으면 화살이 머물고, 눈이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이 머무니, 욕심나는 것을 보지 않으면 마음이 어지럽지 않다.
<화후가(火候歌)>에서는 “현현(玄玄)을 깨우치려면 반드시 홀로일 때 더욱 삼가야 한다. 홀로 있을 때도 삼가는 공부가 기재목(機在目)이다.”라고 하였다.
12.기훈형기(炁薰形起)
양기(陽炁)의 발동은 ‘가죽 열기구’의 팽창처럼 기(氣)의 발동이 불에서 연유한다. 양기가 양화(陽火)에서 비롯되므로, 양화가 안에서 피어나면 양기가 외형을 채운다. 그러므로 내경(內景)이 움직이면 기(炁)가 훈증(薰蒸)하고, 외양(外陽)이 움직이면 형체가 생겨난다.
상양자(上陽子)는 “만약 선천진기(先天眞炁)를 찾는다면, 따뜻한 기운을 그 증험으로 삼아라.”라고 하였다.
13.난신(暖信)
조식(調息) 조절이 고요에 이를 때 홀연히 해저(海底)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다가’ 열기가 위로 오르는데 이것이 양화(陽火)이다. 경상(景象)이 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양자(上陽子)는 “만약 선천(先天)의 기(炁)를 캔다면 난신(暖信)을 선천기(先天炁)로 생각하라.”라고 하였다.
14.내외경상(內外景象)
단전(丹田)과 방광의 불길이 치열하고, 마음이 밝은 달처럼 맑아지고, 신(神)과 기(氣)가 서로 화합하여, 때로는 현규(玄竅)에 있는 기(炁)가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되고, 호흡이 우연히 끊어진다. 이것이 내경(內景)이다. 코가 기운으로 실룩이고, 귀 뒤에 바람이 생기고, 머리 뒤에서 수리가 울고, 몸이 펄쩍펄쩍 뛰고, 솜털 구멍이 가렵고, 두 콩팥이 들끓고, 팔다리와 몸이 부드러워진다. 이것이 외경(外景)이다.
진이환조(陳泥丸祖)는 “눈에 금빛이 있고, 코가 실룩하고, 귀 뒤쪽에서 바람이 나고, 뇌 뒤쪽이 울고, 몸이 펄쩍펄쩍 뛰면서 단전의 화주(火珠)가 내달려 위아래로 충돌하니 이는 증험이 나타난 것이다. 그다음에 방광이 불사른 듯하고, 속의 두 콩팥이 들끓는 듯하다. 때맞춰 약동하며 솟구치는 심원(心源), 금단 대약이 눈앞에 있다.”라고 하였다.
15.내외양규(內外兩竅)
‘내규(內竅)’는 현관(玄關)이고, ‘외규(外竅)’는 양관(陽關)이다. 현관이 열리면 양관이 닫히고, 양관이 닫히지 않으면 현관이 열리지 않는다. 양관이 닫히지 않으면 생식기가 수시로 움직여 마음에 상(相)이 있게 되고, 양관이 닫히면 생식기가 움직이지 않아 무상(無相)이 된다. 현관은 상혈(上穴)이고 양관은 하혈(下穴)인데, 상혈이 닫히면 기(炁)가 정(精)으로 변화하고, 하혈이 닫히면 정(精)이 기(炁)로 변화한다.
참동계(參同契)에서는 “위가 닫히면 유(有)라고 부르고, 아래가 닫히면 무(無)라고 부르니, 무(無)는 위를 받든다. 위에는 신덕(神德=元神)이 살고 있다.”라고 하였다.
16.내외음양(內外陰陽)
‘내음양(內陰陽)’은 태어난 뒤 순리대로 행하는 일이니 후천의 인도(人道)이고, ‘외음양(外陰陽)’은 태어나기 전으로 거꾸로 돌리는 공부이니 선천의 선도(仙道)이다. 내외음양은 모두 남녀 등의 상(相)이 없어서, 색(色)도 아니고 공(空)도 아니며 색이기도 하고 공이기도 하니,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만약 색공유무(色空有無)로 형체를 보인다면, 이는 진음(眞陰)과 진양(眞陽)의 실제 상황이 아니다.
삼봉조(三丰祖)는 “속세의 음양은 남녀가 짝이 되어 자손을 낳아 대대로 전하는 것이다. 순리를 따르면 평범한 사람이 되고 역행하면 신선이 되니, 오직 중간에 전도(顚倒)하여 뒤집는 것에 달려있다.”라고 하였다.
17.내외일월(內外日月)
‘내일월(內日月)’은 귀의 빛이고, ‘외일월(外日月)’은 눈의 빛이다. 외일월이 빛을 되돌려 내면을 관조(觀照)하면 내일월의 빛이 나타난다.
금화종지(金華宗旨)에서는 “외일월은 빛을 주고받고, 내일월은 정(精)을 주고받는다.”라고 하였다.
18.내외지중(內外之中)
‘몸속의 중(中)’은 중단전인 규중(規中)이니, 회광반조(廻光返照) 하며 다가가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중(中)이다. ‘몸 바깥의 중’은 희로애락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중(中)이니, 듣지 않고 보지 않으며 조용히 홀로 있을 때 경계하여 삼가면 성(性)이 안정되고 신(神)이 맑아져서 자연스럽게 본래의 면목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몸속에 있지 않은 중(中)이다.
지현편(指玄篇)에서는 “진(眞)을 길러 도(道)를 닦고 중화(中和)를 지킨다. 쇠 절구가 바늘이 되려면 쪼고 갈아야 한다. 이런 일이 본래 그렇듯 큰 기술이 없으니, 삼가 매일매일 열심히 공을 많이 들인다.”라고 하였다.
19.뇌해(腦海)
‘뇌’는 예지(叡智)의 관청이고, 척수는 번뇌의 원천(源泉)이다. 척수의 진액이 뇌 안으로 흘러 들어가면 곧 번뇌가 예지를 침입하여 본성(本性)이 어두워진다. 만약 마음을 ‘중단전 규중(規中)’에 모은다면, 뇌 안의 진액이 심전(心田)에 물을 대니 본성이 자연스럽게 영명(靈明)하다.
19-1.이환(泥丸)
머리 꼭대기 한가운데 있으니 뇌해(腦海)가 이환이다. 뇌(腦)는 ‘진흙(尼)’ 같으면서 둥근 모양인데 둥근 것이 ‘환(丸)’이다. 그 혈(穴)은 천중(天中)의 가운데 있으니 현중지중(玄中之中)이요, 울라소태(鬱羅蕭台)요, 옥산토경(玉山土京)이요, 뇌혈지경방(腦血之瓊房)이요, 혼정지옥실(魂精之玉室)이요, 백령지명택(百靈之命宅)이요, 진액지산원(津液之山源)이다. 바로 두 귀가 서로 교통하는 혈(穴)이니 앞은 명당(明堂)이고 뒤는 옥침(玉枕)이다. 뇌(腦)에는 9궁(宮)이 있고 9신(神)이 주관한다.
중앙지신(中央之神)은 “이환부인(泥丸夫人)은 이(離) 중에서도 진음(眞陰)이니 마땅히 고요해야지 움직여서는 안 된다. 수자불웅(守雌不雄)의 뜻을 말할 따름이다.”라고 하였고,
황정경(黃庭經)에서는 “경실(瓊室) 안에 팔소(八素)가 모이고 이환부인(泥丸夫人)이 중립(中立)을 담당한다.”고 하였고, 또 “이환(泥丸)은 모든 마디마다 신(神)이 있는데 뇌신(腦神)이 깊이 뿌리박은 글자가 이환(泥丸)이다. …… 각 방면의 신(神)들이 이환(泥丸)을 종(宗=朝見)하니 이환(泥丸) 구진(九眞)은 모두 방이 있다.”고 하였다.
태고집(太古集)에서는 “금단(金丹)이 돌아서 이환혈(泥丸穴)에 이르면 이름과 성(姓)이 먼저 옥도(玉都=몸)에 기록된다.”고 하였다.
법보유주(法寶遺珠)에서는 “본래의 진면목(眞面目)을 깨우쳐야 비로소 생사(生死)가 이환(泥丸)에 있음을 안다.”고 하였다.
참고] ➁ 玉都 몸이다. 神이 모여 都邑한 것이다.(元陽子)
대조도(待詔圖) → 성명규지(性命圭旨)
20.명월(明月)
일월(日月)이 서로 마주할 때면 달빛이 완전히 가득 차고 음기(陰氣)가 모두 소멸하므로 명월(明月)이라고 부른다.
<백구장(百句章)>에서는 “명월당(明月堂)에 옥 꽃술이 향기롭다.”라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뿌리 없는 나무에 꽃이 한창이니, 월백(月魄)이 천심(天心)에서 일혼(日魂)을 핍박하네.”라고 하였다.
구조(邱祖)는 “그릇된 욕심을 없애고 청량해지니, 월대(月臺)에서 명월(明月)을 감상하기에 좋다.”라고 하였다.
<망강남(望江南)>에서는 “일정(日精)이 월화(月華)와 합한다면, 자연히 진연(眞鉛)이 세상에 나온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