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나주에서 그보다는 가까운 서울 강북에서 우리는 달려와, 횡성 어느 작은 집에 모였다.
작대기통을 리어카에 싣고 들판을 정신없이 돌고나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 맛있다.
중간 중간 선배님들의 재미있는 입담에 그저 웃니라 작대기를 어떻게 휘드르지 모르겠다.
뿌연 운무속에 저 멀리 빨간 불빛을 목표로 무엇을 했는지,,,,
그렇게 48시간을 함께 지내고 나니, 마음 한곳이 시원해 진다..
그게 情인가?
차려진 음식은 뱃속의 허기짐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우리는 그렇게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내년 꽃피는 봄을 기약하며 각자의 현실로 스며든다..
첫댓글 힐링.... 그간의 스트레스를 털고 내려왔어요...
나주에서는 찾을 수 없는 .
스트레스 털고 왔으니 새로운 정진을 하며... 내년 봄을 기대합니다...
선배님...아우님.... 업무에 바쁜 갑장... 길종 친구.........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