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에 "뿔로천막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엔젤 조이는 심하게 열이나며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도저히 주일예배에 참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저희는 엔젤 조이를 교회 안의 주방 한켠에 침구를 깔고
엔젤 조이를 눕게해서 쉬도록 조치를 했지요..,
그런데 문밖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이 찬양을 시작하니 어린 엔젤 조이는 온맘에 심하게 열이
나는데도 가녀린 입술로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아픈 몸을 추스르고 열이 식기를 기다리며 쉬어야 하는 비쩍 마른 그 아이가요.., ㅠㅠ
그순간 때로는 예배하기에 좋은 환경과 크게 불편하지 않은 삶의 환경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생각하니 아주 많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오늘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심하게 열이 나는 몸으로 누워서라도 전심으로 주를 찬양하며 예배하려는
가녀린 이 어린 소녀의 뜨거운 예배열정을 깊이 생각합니다~^^
예배에 생명을 걸듯 혼신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뿔로천막교회'의 어린 예배자인 엔젤 제이처럼..,
우리 모두 신실한 태도와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감동시키는 거룩한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며 소망하는 오늘입니다~^^
필리핀 뿔로 땅의 작은 자를 품은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