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열정을 잃었다
해돋이 사진 한장을 찍기위해 밤새 동해안을 내달리던 그열정은 어디로 갔나
애시당초 간절곶포항영덕 울진까지 갈생각조차도 하지않았다
나의 삶이 너무 피폐해진탓인가
나이탓인가
여튼 인생무상을 느끼며 조용히(?) 한해를 마무리 할참... 이었는데...
아 갑자기 일출을 담고싶은거다..
밤열한시가 넘어서 주섬 주섬 챙겨들고 나간다
가장가까운곳 간절곶은 지금이시간에 발디딜틈도 없을게고....
당연 해운대는 미어터질것이고..... 이젠 사람들이 북적이는곳이 싫다
해서...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이시각쯤이면 교통은 좀 원할하지 않을까....
부산에는 바닷가 일출을 찍을곳이 너무도 많다....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해수욕장 에는 차를댈곳이 없다
평소 가끔가는 곳으로 간다.....
여기가 그렇게 붐비지 않는것으로 보아 아마 다른곳도 예전처럼 그렇게 난리를 칠것같지는 않다
아마도..
지금 처해진 경제 상황과 국가적 위기상황때문아닐는지.... 뭐 정치적 얘기는 여기서 언급할필요는 엄꼬...ㅡㅡ;;;
제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나라가 붉은색으로 변하는 상황이 없기를.....ㅠㅠ 제발 간절히.......
밤늦게 (?) 저녁겸 간식으로 라면한개......
요즘 은 사진에 대한 열정도 식고 게을러져서 거의모든사진을 폰으로 담다보니.... 큰카메라 작동법도 잊어버렸다....ㅋ
참으로 모처럼만에 사진담으러 나와서 솔캠을한다
내일새벽 일출을 담기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이렇게 또 한해가 시작된다.........
한살을 더먹어도 무덤덤 해진것을 보면
이제 늙은것이 틀림없다...ㅠㅠ
오고가고 오고 가고 ..........
세월도 가고 사람도 가고 사랑도가고 미움도 가고.............
첫댓글 좀통사....
좀 통하는사람이 없어......
당분간 셔트내립니다......
재오픈이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