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응봉 지부장, “현충시설에 주인의식을 갖고 지킴이 활동에 임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14일 ‘마을현충시설호국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국립 제주호국원 및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현충 시설에 대한 ‘현충시설지킴이 활동’을 하는 유족회 호국봉사단 55명은 이날 서귀포시 성산읍 관내에 있는 마을현충시설 4곳을 찾아 참배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초가을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이날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성산읍 신천리 518-2에 있는 6·25 참전기념비와 충혼비, 신산리 360-4, 온평리 873-1, 수산서남로 17에 있는 충혼비에서 각각 나라 사랑 희생정신 선양과 사망자들의 영혼을 추모하고 비석닦이, 잡초 베기, 제단 낙엽 쓸기 등 현충시설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참배했다.
강응봉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지역 13 곳 충혼묘지와 60여 곳에 산재해 있는 현충 시설에 대하여 우리 유족회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주변 정화와 참배 등 각종 현충시설지킴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피력하며 각오와 자부심을 표하면서 명예로운 현충시설지킴이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충시설(顯忠施設)이란 국가를 위하여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일정한 구역으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함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희생․공훈자의 나라 사랑 정신을 존중하고 선양 받는 현충시설에서 참배와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